[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표 정책 중 하나로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노원구는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에서 수도권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강력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구는 도시 전역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실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그 중 '100만 그루 나무심기'는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 있는 사업이다. 구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사업 실행을 위해 먼저 생활숲 조성에 나선다. 아파트 단지, 학교 공터 등 생활권 내 유휴 공간에 마을숲, 학교숲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흡수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생활숲 조성 대상지는 아파트,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이며, 신청은 해당 공간의 관리책임자가 할 수 있다. 숲 조성을 위해서는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조성 후에는 5년간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단기 조경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경춘선 숲길에 복합문화공간 '경춘스테이션 북·커피'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23일 정식 운영을 시작하는 '경춘스테이션 북·커피'(이하 경춘스테이션)은 기존 하계동에 있는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경춘선을 대표하는 무궁화호 열차의 외관을 최대한 유지하며 다시 디자인했다. 기차 객실 내부는 책 쉼터와 카페로 변신한다. 기찻길과 숲이 조화를 이룬 경춘선숲길에 기차의 감성을 더한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춘스테이션에서는 커피, 음료,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를 판매한다. 기본 메뉴와 함께 시그니처 메뉴로 ‘경춘 커피’, ‘무궁화 티’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 메뉴도 준비돼 있다. 노원구민에게는 10% 할인이 적용된다. 책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보낼 수 있도록 책 쉼터에는 약 2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해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한다. 카페는 기차의 외형을 살리는 동시에 휠체어 장애인 등 보행 약자를 배려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계단과 폭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는 둘레길과 공원 곳곳에 전문 순찰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민들이 일상에서 안전하게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노원안전순찰대는 2023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3,090회의 순찰을 진행했다. 수락산·불암산 둘레길, 영축산·초안산 둘레길, 그리고 근린공원 11개소 등 취약 구간을 상시 관리하며 구민들의 안전을 지켜왔다. 특히 일출 시간(6시~10시)과 일몰 시간(15~19시)에 맞춰 집중적으로 범죄예방 및 감시 활동을 펼치며, ▲의식불명자 인계와 119 이송 지원, ▲이상거동자 신고, ▲흡연자 계도를 통한 산불 예방, ▲멧돼지·들개와 같은 야생동물 관련 신고 처리 등 다양한 현장 대응으로 구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순찰대 운영 개시 이후 2024년 둘레길 범죄율이 전년 대비 43%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효과를 입증했다. 노원구는 또한 생활권 내 공원에서도 ‘공원보안관’을 운영해 구민의 생활 안전을 세심하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주식회사 반디(대표 천세원)로부터 무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철 생활 물품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반디는 2004년 설립 이후, ‘퀸메이드(Queenmade)’를 시작으로 영국 브랜드 ‘퀸나(Quinna)’, 덴마크 ‘AGK’ 등 다양한 생활·주방용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성장해 온 생활가전 전문 기업이다. 이번 기부를 통해 주식회사 반디는 에어써큘레이터 등 소형 가전 780여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기부받은 물품은 노원구청을 통해 독거 어르신 가구 및 경로당 등 폭염 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주식회사 반디는 앞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왔다. 주식회사 반디 천세원 대표는 “이번 기부 물품이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주식회사 반디에 감사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노원청년가게' 14호점 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원청년가게'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임대료 부담 없이 직접 점포를 운영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과정에서 겪는 높은 임대료와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고, 실제 운영 경험을 통해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지난 2020년 공공기관 유휴공간을 임대해 주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 16호점까지 확대됐다. 카페, 미술교육·클래스, 디자인 스튜디오, 자개공예 공방, 체형교정센터, 파티용품샵 등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업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가게 14호점은 공릉동 소재 민간상가로, 33㎡(10평)규모다. 업종은 커피숍, 편의점, 요식업을 제외한 자율업종을 모집한다. 구는 임대료 전액을 지원하며, 리모델링 비용과 물품 구입은 창업자가 부담한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운영 성과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8월 27일부터 9월 10일 18시까지다. 신청 자격은 8월 27일 접수 시작일 기준 19세~39세의 개인 혹은 2명 이하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다. 계속되는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구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축하용품' 지원이 있다. 노원구를 주소지로 출생신고한 둘째아 이상 자녀(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를 대상으로 하며, 출생 후 1년 이내 신청 가능하다. 세 자녀 이상이라면 '문화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노원구에 3개월 이상 거주하고 만 20세 미만의 자녀를 세 명 이상 키우는 가정이 대상이다. 가구원 1인당 온라인 문화상품권 2만 원을 지원하며 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작명 및 이름풀이 설명을 해주는 '신생아 무료작명 서비스'도 있다. 대상은 다자녀(둘째아 이상), 다문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민원여권과 내 ‘신생아 무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22일부터 ‘경춘철교 음악분수’를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춘철교는 과거 경춘선 열차가 중랑천을 건너기 위해 놓인 철교다. 폐선 이후 ‘경춘선숲길’의 일부로 조성돼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과 대표 산책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경춘철교에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화려한 레이저 분수를 설치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또 하나의 수변 명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경춘철교 교량 중앙부에 설치된 분수는 국내 최초로 4대의 레이저와 미러 기술을 합친 연출이 더해져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기차 바퀴를 형상화한 ‘트위스터 분수’ ▲큰 아치를 그리며 쏟아지는 ‘빅아치 분수’ ▲다채로운 색채와 움직임을 구현하는 레이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음부터 저음까지 ‘생생한 음향을 구현하는 음향시스템’까지 더해져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음악분수는 개장행사와 함께 오는 8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회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점검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각 회차는 약 2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6일 노해체육공원(노원로22길 1)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 문화 축제 '2025 노원 청소년 액티브 페스타 ‘우다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명이자 슬로건인 “우리들은 다 다르다”는 청소년의 개성, 에너지, 도전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았다. 이 슬로건 역시 아동 청소년과 시설의 의견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 이번 축제는 스포츠대회와 청소년 축제를 통합한 행사다. 지난해 11월 풋살장, 농구장, X-게임장, 청소년 아지트 등 청소년 테마공원으로 재탄생한 노해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주요 내용은 ▲스포츠 대회 ▲공연 마당 ▲체험 마당 ▲놀거리 및 먹거리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하며 공원 공간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했다. 먼저 스포츠 대회 종목은 유소년(초등학생) 풋살, 청소년(중고등학생) 3:3 농구, X-게임이다. 특히 서울 동북권 최초의 X-게임장인 ‘노원 X-TOP’에서 열리는 X-게임 대회는 스케이트보드, BMX, 인라인 어그레시브, 스턴트 스쿠터 등 4개 종목의 대회가 열린다. X-TOP이 위 네 가지 종목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는 8월 14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린 '중독예방, 그 너머의 이야기: 회복을 품은 지역사회'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개소 11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향후 중독문제 해결과 회복지원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부모, 정신건강 유관 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인원이 함께해 중독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의 저자로 잘 알려진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의 기조강연 ‘중독, 자존감 그리고 회복’으로 시작됐다. 윤홍균 원장은 세 키워드를 엮어 자존감을 바탕으로 중독을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들을 짚으며 청중들에게 중독 극복의 방향과 실천의 동기를 전했다. 이어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의 11년간 운영 성과 발표 ▲지역 중심의 중독관리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가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뿐 아니라 최근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청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노원문화원과 함께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연희마당놀이 '맹진사댁 경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맹진사댁 경사'는 돈으로 벼슬을 산 맹진사의 양반가에서 벌어지는 혼사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낸 고전 해학극이다. 전통 마당놀이를 현대적 감각과 해석으로 재창작했으며, 해학과 풍자, 재치 있는 대사와 신명나는 전통 가락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연출과 출연진도 화려하다. 사물놀이를 세계에 알린 사물놀이의 거장 김덕수 명인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하며, 극의 흐름을 이끄는 도창까지 직접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총감독은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이자 노원문화원에서 국악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이경숙 단장이 맡는다. 출연진에는 ‘뽀식이’로 널리 사랑받은 개그맨 이용식이 맹진사의 아버지 ‘맹노인’ 역을, 황기순이 ‘맹진사’ 역을 맡아 무대의 유쾌함을 책임진다. 맹진사의 아내 ‘한씨’ 역은 뮤지컬배우 유보영, 딸 ‘맹갑분’ 역은 채시현이 연기하며, 하녀 ‘입분’ 역에는 최은영, ‘김승록’ 역에는 가수 원혁이 출연한다. 여기에 미스트롯3 출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