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지난 6일 전남 여수에서 현장 실습 도중 사망한 실습생이 물 트라우마가 있었음에도 잠수 업무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정)은 12일 국정감사에서 현장 실습 도중 사망한 홍정운 군의 친구들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고인이 물에 대한 공포로 학교에서 진행한 스킨 스쿠버 교육을 포기하는 등 수상 관련 수업이 진행될 때 물 자체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인이 재학 중인 학교는 해양 관련 특성화 고등학교로서 수상 실습 등이 비교적 많은 학교였음에도,복수의 친구들로부터 고인이 물에 대한 공포 때문에 수상 관련 실습 참여에 제한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해당 업체도 고인이 물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현장 실습으로 전환되기 몇 개월 전부터 오랜 시간 해당 업체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업주가 이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는 것이다. 고인이 평소 고위험 작업에 노출됐다는 증언도 있었다. 고인의 친구 A군은 "벽 선체에 매달려서 페인트를 벗기는 작업을 했는데 줄도 없이 그냥 선체에 매달려서 맨손으로 잡고 일을 했다."라고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광명갑/문화체육관광위)이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영상물 등급분류 현황 자료에 의하면 위원회에서 2021년 1월부터 8월까지 비디오물 등급분류 심의를 진행한 건수는 10,3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 분류결과 ▲전체관람가 5,194편(50.2%) ▲12세이상 관람가 1,440편(13.9%) ▲15세이상 관람가 1,785편(17.2%) ▲청소년 관람불가 1,915편(18.5%) ▲제한관람가 17편(0.2%) 등이었다. 특히 임 의원실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올해 심의결과 청소년 관람불가 및 제한관람가로 판정된 1,932편 중 국내 OTT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넥플릭스(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유한회사)의 콘텐츠가 총210편으로 전체의 10.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올해 넷플릭스의 비디오물을 심의한 건수가 총 609편인 것을 감안해보면 34.5%에 이르는 210편이 선정성, 폭력성, 사회적 행위 등의 표현이 과도한 영상인 것이다. 12세이상 관람가는 99편, 15세이상 관람가는 215편, 전체관람가는 85편에 그쳤다. 임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은 지난 9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동포·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교민사회를 응원하고, 이집트 상·하원의장과 연쇄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최춘식 의원은 이집트 공식 첫 일정으로 이집트 동포 및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로하고 한인 사회와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국내에서도 고향을 떠나면 힘든데 해외에서 정착하고 사시는 것이 참 대단한 일”이라며 “이집트가 세계적인 정치, 경제, 군사적 요충지인데 여러분들이 역할을 잘 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더 큰 발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12일 이집트 상·하원의장과 만나 양국 의회 간 경제·외교·정치 분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 의원은 “양국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해외 방문은 박병석 국회의장,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민석 국회의장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자치경찰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12일 오전 시청역네거리에서 거리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 100일을 맞아(10. 8.) 10월 1일부터 13일까지를 ‘자치경찰 100일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념주간에 ▲아동학대 · 폭력 예방 캠페인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타운홀 포럼)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과의 현장 간담회 등을 실시했으며, 이날 거리 홍보는 기념주간 마지막 행사이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는 출범(7.1) 이후 고위험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체계 고도화 등 타 시도와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해 실질적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여 타 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과학도시 대전의 장점을 이용해 치안과 과학을 접목하기 위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SKT, INNOPOLIS(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과학기술 유관기관 소속의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과학치안자문단’을 전국 최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백두대간 보호·관리기관인 산림청이 백두대간 개발에 거수기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이후 백두대간 보호지역 내에서의 개발행위에 대해 산림청·지방산림청이 협의한 건수는 총 334건으로 157.4ha에 달했다. 이는 축구장(0.7㏊) 220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백두대간 보호지역에서 개발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산림청의 사전협의가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산림청은 백두대간의 단절이나 산림 및 경관을 훼손하는 개발행위에 대해 규모의 축소와 위치 변경 등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산림청이 협의 과정에서 면적 축소를 요청한 경우는 단 한 건(1.3㏊)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단순 측량 오류 등의 조정에 그쳤다. 특히 대규모 개발에서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할 때는 전문가 의견 조회 및 현지 조사를 의뢰할 수 있으나 그 횟수는 총 5회에 그쳤다. 결국 백두대간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산림청이 대규모 개발 등을 무사통과 시켜 줌으로서 산림 훼손, 자연재해 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의 공무원 임대주택 모집 경쟁률이 1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여덟 차례 진행된 공무원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경쟁률이 2.3대1에서 7.8대1까지 지속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연금공단은 무주택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그동안 각 기관에서 배정하던 임대주택을 지난 2020년 7월부터 공단에서 통합 관리하면서 약 2개월마다 예비입주자를 모집하고 그 순위에 따라 주택을 배정하고 있다. 올해 네 차례의 모집(2월, 4월, 6월, 8월)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4월에 모집한 충남 내포(47㎡형) 1세대 모집에 61세대가 신청해 61대1을 기록했으며 이어 8월 모집 광주 송정(59㎡형) 56대1(1세대 모집, 56세대 신청), 8월 모집 충남 내포(59㎡형) 40대1(2세대 모집, 80세대 신청)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모집에서 미달이었던 세대도 올해 8월 모집에서는 모두 1:1이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은행 임직원이 본인과 지인 명의로 불법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등 은행 금융사고 피해액이 최근 5년간 1,5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8일 금융감독원부터 제출받은 ‘국내은행 금융사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내 20개 은행에서 올해 8월까지 22건(피해액 247억원)을 포함해 최근 5년간 177건의 은행 금융사고로 총 1,540억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은행들의 금융사고 금액은 지난 2017년 말 222억6100만원에서 2018년 말 623억7400만원으로 급증한 이후 2019년 말에 401억9900만원으로 감소했으며, 지난해 말 45억5500만원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가 올해 들어 247억700만원으로 다시 금융사고 금액이 급증한 것이다. 사고건수별로는 국민은행이 24건으로 금융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농협은행(23건), ▲신한·우리은행(22건), ▲하나은행(21건), ▲기업은행(19건) 순으로 나타나 주요 시중은행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금액별 현황은 ▲우리은행(422억원), ▲부산은행(305억원)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EU 등 국제사회가 신경발달독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사용금지 한 농약이 2년 여간 국내에서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 서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지난해 1월 살충제에 사용되는 ‘클로르피리포스’가 독성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EU의 안전성 평가에 따르면 클로르피리포스는 발달신경독성의 가능성이 있고, 태아에 해를 줄 수 있으며 유전독성이 불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물질은 이미 2016년 영국에서 사용금지 됐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지난해 2월 판매를 중단시킨 바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농진청은 지난달에서야 클로르피리포스가 함유된 농약의 등록을 취소했고, 11월 말까지 회수 및 폐기를 계획하고 있다. 클로르피리포스 농약은 벼, 잔디, 국화 등에 살충용으로 사용되는데 연 평균 출하량이 140톤으로 국내 전체 살충제 사용량의 2.3% 가량을 차지한다. 김태흠의원은 “독성 우려가 있어 국제사회가 금지한 농약을 2년여간 국내 유통시킨 농진청의 조치가 너무도 안일하다. 농가가 갖고 있는 해당 농약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영유아부터 고교생까지 국가책임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추진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 2021년 전면 시행 성과와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 과제’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지난 10년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열정으로 만든 친환경 무상급식의 성과를 기억하고, 2021년 학교 무상급식시대에 이어 영유아부터 고교생까지 국가책임 친환경 무상급식시대를 만들고자 제작됐다. 현재 교육복지 성공사업인 친환경 무상급식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식사와 건강을 책임지는 보편적 교육복지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부터 초‧중‧고‧특수학교에서 무상급식이 100% 전면 시행되고 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까지 확대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유치원 무상급식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전면 시행중이며, 2개 지역(전남·경북)은 일부 시행, 4개 지역(서울·부산·대구·경남)은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상급식을 일부 또는 전혀 시행하지 지역이 무상급식을 추진하면, 연간 추가 예산은 서울 770억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다문화 학생 지원사업 예산이 지역별로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 간 다문화 학생 1인당 연간 지원 예산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35만6,000원에서 2021년 24만3,000원으로 줄었다. 지난 5년 간 1인당 평균 지원액은 충북교육청이 95만2,8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교육청이 19만5,400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다문화학생 40,667명이 있는 경기도교육청은 4년 연속 1인당 지원 예산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문화 교육 지원사업 예산은 한국어교육은 물론 다문화 이해교육 지원, 교원 연수 등 포괄적인 예산이어서 일시적인 예산 증가가 포함되어 있지만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다문화교육 지원 관련 특별교부금은 2017년 130억 4천만 원이었다가 2021년에는 120억 원으로 줄었다. 올해 유·초·중·고 학생 수가 600만 명이 붕괴되었지만, 다문화학생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유일한 학생군이다. 2021년 다문화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