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지구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위협은 무엇일까? 2025년 다보스포럼 보고서에 의하면 지구를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요인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극한 기상이다. 현재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증폭되고 있는 폭염과 폭우, 가뭄, 한파 등 악기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산업혁명 이전에는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와 지구에서 우주로 내보내는 에너지의 양이 평형을 이루고 있어 지구의 기온은 안정적이었다. 이후 대기 온실가스가 증가하였고 온실효과가 나타나면서 태양에서 지구로 들어오는 에너지양과 지구에서 우주로 내보내는 에너지양의 균형이 무너지고 지구에 누적되는 에너지가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양은 태양으로부터 지구로 들어오는 에너지의 89%를 흡수하면서 기후변화의 조절자 역할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해양에 에너지가 누적되면서 수온이 올라가고, 대기로 내뿜는 에너지의 양이 증가하면서 기상현상의 강도가 커지고 있다.기후변화로 전 세계 해양의 열량이 증가하기 시작하기 시작한 시기는 1970년대부터였고 지구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이다. 기후과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당시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은 물론이고 기후변화에 관한 대응
최근 인천 부평구에서 경찰과 소방의 공동출동 수습처리한 사건으로서, 가정폭력으로 인한 법원의“접근금지명령이 종료되자마자 아내 찾아가 살해한 60대”구속되면서도“난 잘했다”라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이러한 사건에 대해 개인의 일탈문제 보다는 사회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학교폭력과 데이트폭력 및 가정폭력은 심리적인 유사성이 많아 장기적인 대책으로서 사회문화적인 의식개혁의 방향으로 정책화 할 필요성이 있다. 이는 전근대적, 집단주의적 유교문화, 의식과 정서가 짙게 남아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치부하는 경향과 함부로 대중에게 드러내기 꺼리는 관습 등 복합적인 이유로 고질적인 사안으로 취급된다. 심지어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등을 제정해 처벌에 역점을 두어 강조하지만 인간의 소유욕과 지배욕같은 자기중심성과 인간을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는 악한 인성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현실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2025년 명목 GDP는 세계 13위이며 1인당 명목 GDP는 32위로서 US달러 기준 34,642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위대한 국민으로서 인간으로서 인성의 성숙미를 동시에 갖춰야 할 상황이다.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고 그 수준
[ 칼럼 ] 2025년은 8.15 광복 제80주년이 되는 해이며 특히 6월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광복 후 극심한 좌우분열과 함께 1950년 6.25전쟁 발생 이후 1953년 7월 27일 휴전까지 최악의 국난을 당해야 했다. 그후 제1차 베이비붐세대의 가난을 극복하며 1962년부터 경제개발 5개년계획의 추진으로 1970~80년대에 세계적인“한강의 기적”을 이룩하였다. 모든 국민들의 노력으로 2025년 명목 GDP는 세계 13위이며 1인당 명목 GDP는 32위로서 US달러 기준 34,642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위대한 대한민국이 되었다. 그런데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민주주의 정치 역사가 일천(日淺)하여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다수의 의견을 중시하는 사회풍조와 함께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중하는 국민성을 낳았다. 돌아보면, 필자가 미군부대에서 KATUSA복무시절 경험에서, 한국말을 모르던 무등병이 제일 먼저 배우던 한국말이“빨리 빨리”였음을 기억하며 미소짓게 된다. 또한 19세기 독일의 대표적인 법실증주의 헌법학자인 옐리네크(Georg Jellinek)는“법은 도덕의 최소한이다”,“법의 목적은‘정의(正義)’이고 도덕의 목적은‘선(善)
심장병 환자, 심장병 수술 환자, 심실보조장치(VAD) 혹은 심장박동기 삽입 환자들은 병원 가는 일이 익숙하다고들 한다. 오래도록 지리멸렬한 치료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이다. 익숙한 병원길 그러나 또 한 번의 시술 및 수술은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인생의 큰 고비를 넘겼는데, 또다시 수술이라니 두렵고 피하고만 싶을 것이다. 고령 환자의 경우는 더 그렇다. 그렇지만 사람 앞일은 예견할 수 없다. 살다 보면 다치거나, 노화로 몸이 고장 날 수 있다. 퇴행성 질환인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 대표적이다. 어깨를 돌리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의 파열은 무리한 사용 또는 외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어 파열로 이어지는 퇴행성 원인이 가장 많다. 여성에게서 발병 빈도가 높으며, 단순히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주사 치료만 유지하다 결국 힘줄 파열이 악화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치료를 미뤄서는 안 된다. 시술 혹은 필요하다면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환자들은 그저 심장병을 가진 몸 상태가 과연 또 다른 치료과정을 버틸지 걱정일 뿐이다. “심장병 치료과정에서 복용하는 항혈전제로 인해 어깨 수술을 하면 과다 출혈이 생길 것
우리나라는 6.25전쟁 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였다. 그후 1962년부터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추진하면서 1970~80년대에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런데 성장위주 경제개발의 후면에는 국민들의 아픈 상처가 있었다. 즉, 1994년 10월 성수대교 붕괴사고, 1994년 12월 마포구 아현동 도시가스 폭발사고, 1995년 4월 대구 지하철공사장 가스폭발사고,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등 일련의 인위재난사고가 그것이다. 이에 정부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식이지만 1995년 7월 18일「재난관리법」을 제정하고 재난관련 부서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각종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2022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는 기업에서 중대한 인명 피해가 동반되는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기존의「산업안전보건법」이 법인만을 법규준수의무 대상자로 한정했지만, 이제는 법인 뿐만 아니라 사업주에게도 직접적으로 법적 책임을 물으며 형사처분으로 강화되었다. 또한 2025년 3월 14일에서 4월 12일까지 전국에 기상청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단군이래 최대 기록적인 규
우리나라 구한말 1895년 고종은 2차 갑오개혁때 교육입국 조서를 발표하면서“국가의 부강은 지식의 계명(啓明)에 달려 있으니, 교육은 실로 국가를 보존하는 큰 근본이 된다.”라고 강조하였다. 그만큼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국민안전교육 진흥기본법』에서“안전교육”은 국민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지식이나 기능을 습득하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또한『인성교육진흥법』에서 "인성교육(人性敎育)"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공동체·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태도 및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면“안전인성”이란 인류보편적인 안전의 가치를 통해 완전한 행복을 느끼게 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동안 공동체의식으로 하나되는 방향으로 가치관 혁명을 유도하는 정책 아젠다이다. 개인적인 행동의 변화는 조직과 공동체 간에 사회적인 실천력을 강화해 국민의 실천하는 인성으로 점점 완성되고 국가 전체적으로 안전문화가 일반화되는 사회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교육부의 우
한국산업단지공단의 2024년 12월 기준 우리나라 전국산업단지 현황통계 발표 및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의하면, 국가산업단지 수 52개, 일반산업단지 수 739개, 도시첨단산업단지 수 47개, 농공산업단지 수 482개로 총합 1,320개로 파악되고 있다. 그리고 산업단지에 입주업체 수는 국가산업단지에 67,008개, 일반산업단지에 48,682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3,209개, 농공산업단지에 8,409개로서 총합 127,308개이다. 여기에 총 2,366,081명이 고용되어 생산과 수출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활동의 주축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단지는 국가와 지역경제의 발전을 선도하는 거점 공간으로서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업단지 조성의 경제적 효과로는 우선, 제조업 생산활동을 장려하고, 소득증대와 고용 창출을 유발한다. 기업의 투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토지개발과 도로, 전력, 용수 등의 기반시설 설치를 대단위로 설치하여 입주기업에게 최적의 조업환경을 제공한다. 개별기업들의 배출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처리공정시설을 집단적으로 제공해 환경피해를 줄이게 된다. 산업단지에서 규모의 경
인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가치와 이념들을 추구해 왔다. 모든 국가들은 국민들이 배부르게 잘 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발전해 오고 있다. 그런데 기업을 경영하는 CEO들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면에서 과거에“이윤추구 극대화”였지만, 인류공영을 위한 지구촌의 시대인 현대사회에는 “지속가능한 발전”이 큰 가치로 전화(轉化)되었다. 이와 관련해 전세계적으로 인류공영을 위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ESG 경영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면서 거의 모든 기업들이 ESG경영방침으로 빠르게 전환 움직이고 있다. 본래 ESG경영은 금융분야에서 먼저 시작되었는데 기업은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또는 지속가능경영을 수행하고 기업의 수준을 ESG 관점에서 판단하여 여신,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이었다. 얼마 전부터 유럽의 모든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가 의무화 되었고, 국제회계기준(IFRS)재단은 최근 비재무 정보를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T/F를 구성해 환경과 관련된 비재무 정보를 반영하고 있다. 기업에서는 최근에 조직개편을 통해 자회사 리스크 및 내부통제 통합관리를 위해 그룹 위험관리팀, 사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12월이 왔다. 아울러 2024년도 이제 저물어 가고 있다. 한 해를 보내는 12월에는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참회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자연스럽다. 나를 위로하고 주변을 위로하자. 수고하였고 잘 버텼다. 12월은 한 해의 끝자락이지만 새로운 시작인 1월과 닿아 있어 희망찬 출발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다. 그렇기에 기대와 설렘이 담겨 있어 이전과는 다른 세상의 달이 바로 12월이라 생각한 것일 것이다. ‘1월 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일을 한다면. 이 사람은 그때가 언제이든지 늘 새 마음이기 때문에 바다로 향하는 냇물처럼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진다.’ 정채봉 시인의 ‘첫 마음’이란 시의 일부다. 매해 1월이면 꺼내 보던 이 시를 마지막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다시금 되새겨보게 된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그의 단편소설 ‘세 가지 질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일생 중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인가?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소설 말미에 나온다. 가장 중요한 순간은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나는 지금 꼰대의 길을 가고 있는가? 어른의 길을 가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가면서도 꼰대 소리 대신 어른 소리를 들으며 살아갈 수 있을까? 행복한 삶이란 마음이 즐거운 상태인데 나이 들수록 즐거움의 대상이 달라진다고 한다. 외부적인 것에서 즐거움을 찾기란 점점 어려워진다. 배가 거센 파도와 휘몰아치는 바람에도 전복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항해하려면 무게 중심이 밑에 있어야 하는 것처럼, 쇠약한 나이에도 내면의 즐거움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속을 채워 마음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서 기쁨을 찾아가야 하는데, 사람은 마음이 허할수록 나타내려고 하고 가르치려고 한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을 채우는 길은 배움뿐이라고 한다. “인간이 신처럼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여전히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라고한 유발 하라니 말처럼 인간은 배울수록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한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배움의 대상이라고 한다. 젊어서는 써먹기 위해서 배웠다면 나이 들어서는 배움에서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는, 항상 학생의 정신을 가지고 내가 관심 있는 것을 배우며 사물의 이치를 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