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이 2019년과 비교하면 34.5%감소했고, 일부 휴게소는 65.8%까지 감소해 코로나19로 인한 직격탄을 맞았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한국도로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액은 2016년 1조3,246억, 2017년 1조3,548억, 2018년 1조3,842억, 2019년 1조4,304억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조 466억, 2021년 8월 말까지 매출액은 6,260억까지 떨어져 2019년에 8월 말까지 9,550억의 매출액을 올린 것 대비 34.5% 급락했다. 2019년 대비 2021년 매출액 감소가 가장 큰 휴게소는 기흥(복합)휴게소로 △63.5%의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옥천(서울)휴게소 △59.1%, 추풍령(부산)휴게소, △59.0% 문막(인천)휴게소 △58.7% 순으로 매출액 감소를 겪었다. 다만 이 휴게소들은 위치한 고속도로 노선공사나 내부공사가 진행되어 매출감소에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이들 휴게소를 제외한 매출 감소가 가장 큰 곳은 경산(서울)휴게소 △54.5%였다. 2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지난해 퇴직한 5년 미만 신임공무원이 약 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5년 미만 공무원 9258명이 퇴직했다. 이는 4년 전인 2017년에 비해 2배 수준이다. 5년 미만 공무원 퇴직자 수는 2017년 5181명, 2018년 5670명, 2019년 6664명 등 증가세다. 퇴직률 역시 0.46%, 0.49%, 0.56%, 0.76%로 늘고 있다. 이에 양 의원은 신임공무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20~30대 즉 MZ세대가 현대의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지난달 발표된 올해 9급 국가직 공무원의 경우 20~30대가 95% 가량을 차지했다. 양 의원은 “한 해 만명 가량의 신임공무원이 퇴직하는 것은 국가예산 낭비이기도 하다”며 “인재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인사혁신처에서 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올해 초 논란이 됐던 ‘신규공무원 시보떡 돌리기’ 등 불공정한 관행을 고치는 것은 물론 경직된 조직문화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정부부처별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한 해 평균 사망하는 농민 273명 중 절반 이상이 농기계 원인으로 사망하고 있는데도, 농업기계 안전장치 부적합 비율은 해마다 증가해 21.8% 수준이고, 농기계 안전교육 예산은 줄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년에 농작업을 하다 사망한 농민이 2018년 252명, 2019년 262명, 2020년 267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 중 절반 이상은 농기계에 의한 사망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사망원인이 되는 농기계에 대한 안전장치 부착 확인 조사 결과 안전장치 부적합 비율은 2016년 13.7%, 2017년 13.9%, 2018년 17.3%, 2019년 24.5%, 2020년 28.8%, 2021년 27.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반해 농민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용과 안전 교육을 해야 할 대농민 교육 지원 예산은 오히려 2017년부터 28.28억에서 지속 감소해 2021년에는 24.24억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 의원은 “농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지난 10년 동안 징계 받은 검사들 3명 중 2명은 경징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징계의 종류는 해임, 면직, 정직, 감봉 및 견책 등으로 나뉜다. 현행 공무원 징계령은 해임, 면직, 정직을 중징계로 분류하고, 감봉 및 견책은 경징계로 분류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법제사법위원회)이 법무부로부터 지난 10년 간 검사 징계현황에 따르면 총 85건의 징계가 이루어졌는데 이중 해임과 면직은 각 9건과 7건, 정직 12건, 감봉 24건, 견책 33건으로 나타났다. 비위 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품위손상이 가장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규정위반 13건, 직무태만 11건, 향응수수 8건, 음주사고(운전 포함) 10건, 재산등록 10건, 금품수수 7건, 직무상 의무위반 4건 순이었다. 22건의 품위손상 중 절반에 가까운 10건은 성추행 및 성매매 등 성비위에 따른 징계 처분으로 알려졌다. 검사들의 성비위가 품위손상 유형으로 분류된 것이다. 지난 10년 간 성비위에 따른 징계 10건을 살펴보면, 10건 중 5건은 경징계(감봉 3건, 견책 2건)로 처분했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지적을 피할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도 도입 이래 10년간 권익위가 공익신고 쟁송비용 구조금으로 지급한 금액이 1,590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익신고 구조금 제도는 2011년 「공익신고자보호법」이 제정되면서 도입됐다. 공익신고로 인해 △육체적·정신적 치료 비용, △전직·파견근무로 소요된 이사비용, △쟁송절차 비용, △임금 손실 등이 발생했을 경우 권익위에 구조금 지급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홍성국 의원은 “조직으로부터 무고,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당한 공익신고자는 내내 법적 공방에 시달리는 것이 현실”이라며 “변호사 비용이라는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측면에서 쟁송절차 구조금 지급이 특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도 도입 이래 10년간 권익위가 공익신고자의 쟁송비용으로 구조금을 지급한 건수는 6건으로, 총 1,591만 3,334원에 불과했다. 세부적으로는 불이익조치 원상회복 관련 쟁송비용이 2건으로 908만 원, 기타 쟁송비용이 4건으로 683만 3,334원이 지급됐다. 이는 올해 4월 ‘공익신고 등을 이유로 한 모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공직자윤리법 상 규정된 취업제한심사 예외규정이 사실상 취업제한심사를 피해가게 하는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직자윤리법에 제17조는 국가나 지자체의 정무직 공무원 등 각 기관별 규칙에서 정한 공직자는 퇴직일로부터 3년간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관에 취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취업심사대상자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업무를 하지 않았거나,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제34조 3항에 따라 ‘특별한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취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동 조항 제7호는 본인이 직접 담당하였던 업무와 취업하려는 취업심사대상기관 관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고, 취업 후 영향력 행사 가능성은 경우와 관련해 실무자를 제외한 결제라인에서 권한을 행사했던 공무원에 대해 심사를 피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주고 있어 취업제한 규정을 유명무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익산시갑, 기획재정위원회)이 8일 열린 국세청(청장 김대지)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피해 납세자들에 대해 체납 이력 삭제 조치가 필요함을 피력하며 세정당국에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국세청은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납세자의 체납금액, 체납횟수, 체납기간 등 일정 요건을 초과하면 체납이력을 신용평가기관에 제공하거나 출국을 금지해 세금 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김수흥 의원은 이러한 강경책이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어 세금을 납부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김대지 청장에게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수흥 의원은 “징수 노력도 필요하나 코로나19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체납이력이 반영되면 대출이자 불이익은 물론 대출이 안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세금 납부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며 “불가피한 체납 때문에 대출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일정 조건을 갖출 경우 체납이력을 삭제하는 세정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수흥 의원은“코로나19와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8일 “지난 해 장기대기로 인한 사회복무요원 면제자 수가 15,331명으로 2015년 면제자 수인 2명보다 약 7,66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에 따르면 이렇게 사회복무요원 면제자가 대폭 증가한 사유는 지난 2015년 신체검사 규칙이 개정된 것이 주원인으로 보인다. 2010년대 초반부터 이어진 현역 입영 적체 해소를 위해 2015년 10월, 국방부령 제907호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 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현역병 판정은 줄고 보충역 판정(사회복무요원)이 대량으로 늘기 시작했다. 2015년 2만 8천명이었던 사회복무요원은 이듬해 4만명, 2018년에는 5만 8천명까지 늘어났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기관들이 요구하는 수와 소집대상자 수 간의 엇박자도 원인으로 꼽힌다.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수는 2016년~2020년간 한 해 평균 약 4만 6천명인데 반해 기관이 요구하여 배정받은 사회복무요원의 수는 한 해 평균 약 3만 1천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 해 평균 잉여인원이 약 1만 5천명씩이나 발생하고 있다. 더군다나 2018년 병무청은 사회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전역 후 민항사에 취업하는 공군 숙련급 조종사의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이 공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역해 민항사에 취업한 공군 숙련급 조종사는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숙련급 조종사 113명이 전역한 것에 비해 급감한 수치다. 또한 올해 9월까지, 내년도 민항사 취업을 위해 전역을 신청한 숙련급 조종사는 ‘0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처럼 숙련급 조종사들의 전역이 급감한 것은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줄어든 항공수요 탓에 민항사들의 채용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는 매년 100명 에서 130명 가량의 숙련급 조종사가 전역 후 민항사에 취업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매년 9월경 이듬해 조종사 채용을 위한 공고와 협조요청 공문을 공군에 보내왔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는 그러지 않았다. 올해는 대한항공이 8월 경 공군에 채용계획을 보내왔으나, 이전보다 적은 수를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9월까지 전역을 신청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군 숙련급 조종사는 임관 8~1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단원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시설 내 노인학대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노인학대가 2016년 254건에서 2020년 613건으로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가족 면회가 제한되고 있어 시설 내 학대에 대한 가족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노인학대에 대한 조사는 신고가 접수된 후 사후적인 조치로 시행되기 때문에, 학대를 조기발견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하다. 보건복지부의 시설 내 노인학대 조기 발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복지부는 2019년 실시된 장기요양기관 실태조사에서 전체 기관 24,953개 중 8%에 불과한 2,000개의 시설에 대해서만 조사했다. 시설급여 이용자 수도 전체 191,699명 중 0.67%, 1,288명만 조사했다. 평가지의 시설급여 이용자들에게‘학대 피해 여부’를 묻는 문항 수는 세 문항에 불과하다. 이는 호주, 캐나다 등의 해외에서 노인학대 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스크리닝(Screening) 척도를 이용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