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의 노후 장비를 제2작전사령부가 계속 떠맡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시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지작사에서 2작사로 전환된 무기·장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이후 2작사로 보내진 무기·장비는 총 1,800여 점으로, 2017년 43점, 2018년 393여 점, 2019년 860여 점, 2020년 446여 점, 2021년 60점 등이다. 장비별로는 기관단총이 715점으로 가장 많았고, 소총 315점, 야투경 166점, 조준등 133점, 기관총 102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작사가 받은 1,800여 점의 무기·장비 중 69%는 받을 당시 이미 수명연한을 넘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 최초 도입된 유탄발사기는 이미 수명연한이 20년 이상 경과한 것이었고, 1991년 도입된 무전기와 송수신기 역시 수명연한이 20년 가까이 지난 장비였다. 2018년과 2019년에 대량으로 보내진 기관단총은 1981년 도입돼 40년 가까이 사용한 것으로, 최신식 조준경 등 신형 악세사리를 장착할 수 없는 장비이다. 일명 ‘후방지역’이라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최근 5년간 학교폭력대책심의(자치)위원회 심의 결과에 재심·행정심판을 청구한 피해학생 중 70% 이상이 인용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학교폭력 재심 및 행정심판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피해학생의 학교폭력 재심 및 행정심판 인용률은 29.2%에 불과했다. 현행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르면, 피해학생 또는 그 보호자는 학폭위 심의 결과 가해학생의 처분이나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조치에 이의가 있을 경우, 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2019년까지는 학폭위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재심·행정심판을 청구할 수 있었지만 2020년부터 행정심판으로 방법이 일원화되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피해학생이 청구한 학교폭력 재심 및 행정심판 처리건수는 모두 5,098건이었으며, 이 중 70.8%인 3,611건이 인용되지 못했다. 특히 피해학생의 재심 및 행정심판 인용률은 2016년 29.1%에서 2020년 22.1%로 5년 전과 비교해 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가해학생이 학폭위 결정에 불복하여 청구한 재심 및 행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LH 전‧현직자가 부동산 개발회사를 설립, 조직적으로 투기를 했으며, 관련 법인만도 5곳, 투기액수는 2백여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경찰청이 제출한‘LH 투기의혹 관련 현황’에 따르면, LH전‧현직 직원들이 직접 지분을 갖거나, 지인, 친척 등 차명으로 법인에 가담한 사례가 5곳이나 되며, 이와 관련된 투기 금액만도 217억 9천만원 상당인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 중 가장 큰 금액이 적발된 곳은 전주 효천지구에서 환지 및 시설낙찰을 통해 수익을 거둔 H법인이었다. 투기 연루액만도 167억 9천여만원에 달하는 H법인은, 2015년경 전주에서 설립되었으며, LH직원 3~4명이 지분참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LH직원이 전주 효천지구 개발에 관여할 당시, H법인 명의로 개발예정지의 운동시설과 토지를 선점했고, 이를 현재까지 운영하면서 6년 사이에 100여억원의 시세차익과 시설운영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땅을 사들인 N법인 또한 적발됐다. 이 법인은 앞서 전주 효천지구와 관련된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영유아부터 고교생까지 국가책임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을 추진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 2021년 전면 시행 성과와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 과제’국정감사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지난 10년간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열정으로 만든 친환경 무상급식의 성과를 기억하고, 2021년 학교 무상급식시대에 이어 영유아부터 고교생까지 국가책임 친환경 무상급식시대를 만들고자 제작됐다. 현재 교육복지 성공사업인 친환경 무상급식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식사와 건강을 책임지는 보편적 교육복지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부터 초‧중‧고‧특수학교에서 무상급식이 100% 전면 시행되고 있으며, 어린이집, 유치원까지 확대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유치원 무상급식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전면 시행중이며, 2개 지역(전남·경북)은 일부 시행, 4개 지역(서울·부산·대구·경남)은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상급식을 일부 또는 전혀 시행하지 지역이 무상급식을 추진하면, 연간 추가 예산은 서울 770억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실업급여를 비롯해 고용보험기금에 대한 고갈 우려로 고용보험료율 인상을 포함한 고용보험기금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취업을 허위로 신고하거나 위장퇴사 등 부정한 방법으로 실업급여를 수급하는 사례가 5년간 12만건을 넘어서고 있고, 부정수급한 실업급여액에 대한 환수율도 해마다 낮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년 7월까지 연도별 실업급여 부정수급 및 환수 현황’에 따르면, 2017~2021년 7월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건수는 총 12만 1,849건으로 2017년 3만 3,588건, 2018년 2만 5,575건, 2019년 2만 2,005건, 2020년 2만 4,262건, 2021년 1~7월까지 16,419건으로 나타났다. 부정수급 유형별로 보면, 취업 등 거짓·미신고건수가 11만 3,596건으로 전체 93.2%에 달했고, 금액 역시 930억 300만원으로 전체 부정수급액의 82.5%를 차지했다. 이어 대리 실업인정이 4,369건(3.6%), 이직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천안을․3선)이 유해화학가스 누출사고 대비에 대한 소방청의 소극적인 업무태도를 지적하며 육상재난의 총괄대응 책임기관으로서 소방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소방청 제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유해화학가스 누출사고는 약 500여 건으로 매년 평균 100건의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기를 통해 순식간에 전파되는 유해화학가스 사고의 특성상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소방의 철저한 사전 대비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전국에 배치된 소방청 산하 화학사고 전담 대응 부서는 인천, 울산, 전남 지역 3곳과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7곳으로 총 10개 팀이 전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시흥119구조센터 소속 대응부서 1곳이 수도 서울을 포함한 경인지역 전체를 담당해야 하는 실정이다. 향후 화학가스전, 유해가스 누출 사고에 대비해 소방의 철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국회의 지적이 수차례 있었음에도 정작‘화학사고 지역대비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 것은 정작 환경부였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른 가운데, 금융위가 21개 우수대부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8월 30일 ㈜리드코프 등 21개 대부업체를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로 선정 및 발표하며, 은행으로부터 차입 허용, 온라인 대출중개플랫폼을 통한 대부 상품 중개 허용, 총 자산한도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21개 대부업체의 지난해 평균 금리는 21.74%이며 순이익은 약 4,188억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도 평균 금리 20.85%로 약 2,92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올 상반기 이미 전년대비 69.88%의 순이익을 얻었다. 대부업체는 현재 저축은행과 캐피털 등으로부터 연 5~7%로 돈을 빌려 자금을 조달하고 있지만, 우수 대부업자로 선정되면 은행으로부터 연2~3%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게 된다. 20%대 금리로 대출하는 대부업체에게 은행권으로부터 더 싸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해 대부업체들에게 더 큰 이익을 제공하는 방향이 되었지만, 서민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이 정말로 낮춰질지 우려되며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미세먼지 저감을 강조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강조하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하면서도 정작 광주광역시에서 공용차량 중 노후 경유차를 민간에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재성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이 광주광역시로부터 제출받은 ‘광주광역시 및 출자출연기관 노후경유차 처분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1년 7월말까지 광주광역시가 처분한 노후 경유차는 137대 이다. 이 중 폐차한 차량은 31대(22.6%)뿐이었고, 무려 106대(77.4%)는 중고 경유차로 민간에 매각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0년 이상 된 노후 경유차는 100대, 15년이 넘는 노후 경유차도 21대이며, 운행 거리로는 20만km 미만 주행 차량은 105대, 20만km 이상 주행차량은 32대 이다. 또한, 광주광역시 공용차량 중 노후경유차 처분차량 가운데는 배출가스 5등급인 차량도 있다. 장재성 의원은 “대기오염 감소를 목적으로 민간에는 보조금까지 지원해 폐차를 유도하면서 정작 행정기관에서는 사용하던 공용 경유차를 민간에 매각하여 계속 운행하도록 하는 것 이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연식 이상 경유차 106대는 배출가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분쟁조정 처리 기간이 법상 처리기한을 훌쩍 넘기고 있다”고 지적하고, “분쟁조정 업무에 하세월 하지말고 신속하게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김한정 의원실이 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분쟁조정 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년~’20년) 소비자원의 분쟁조정 처리 기간은 평균 87일로 법정 처리기간 30일의 3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처리 기간 최장 50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장기간은 297일이었으며, 평균 처리기간은 245일이었다. 한편, 분쟁조정 처리 건수는 ’18년 3,081건, ’19년 3,608건, ’20년 4,407건으로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으며, 분쟁조정 성립건수도 ’18년 1,266건, ’19년 1,625건, ’20년 2,131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김 의원은, “「소비자기본법」 제66조에서는 법정 처리기간 30일 안에 분쟁조정을 마쳐야 하며,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연장 기간이나 횟수를 규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추가 인수하기로 한 전화대리운전업체 2곳에 대해 인수 철회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갑)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8월 인수하기로 한 전화대리업체 2곳의 인수 포기와 더불어 향후 추가적인 대리운전업체 인수를 하지않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의 ‘카카오T 대리플랫폼’에 이어, 지난 7월 대리운전업계 1위 ‘1577대리운전’과 신설법인을 설립해 ‘전화콜’대리운전 시장에 진입하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했다. 기존 대리운전업체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독점을 우려하며 반발해왔고, 대리운전 업체들로 이뤄진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는 동반성장위원회에 대리운전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대기업 진출을 막아달라고 요청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어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의 자회사 CMNP가 1577 외 전화대리운전업체 2곳의 인수 사실이 알려지며 대리운전 업체들의 반발과 위기감은 극심하게 커졌다. 이번 카카오모빌리티의 대리운전업체 인수 포기는 이러한 전화대리운전업계의 반발과 전방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