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5일 “국방부는 통신사가 병사전용 4G 통신요금을 인하하도록 유도하고, 모든 통신사가 5G 병사 전용 요금제를 출시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2020년 6월 26일 '20-1차 군인복무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일과 후 병사 휴대전화 사용'을 7월 1일부터 전군에 시행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9시이며, 주말은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9시이다. 따라서 장병들은 휴대전화를 평일 기준 하루 3시간밖에 사용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병사전용 4G요금제는 일반요금제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 않거나 일부 통신사에서는 오히려 병사전용 요금제가 일반요금제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주요 통신사인 S사와 K사의 경우 월 데이터 100GB 기준 일반인 요금제는 6만 9천원 – 현역병 요금제는 5만 5천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L사는 매일 5GB 기준 일반인 요금제 4만 5천원 – 현역병 요금제 5만 5천원으로 오히려 현역병 요금제가 더 비쌌다. 성일종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서면답변에 따르면, 국방부는 병사전용 통신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행정안전위원회)은 자치경찰제 시행 전부터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과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현재 시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친여 성향의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되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전수조사해 본 결과, 민주당 출신인 지자체장이 있는 13개 시·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 10명 중 4명이 추천인과의 친분이나 인맥, 또는 친여 성향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인천광역시의 경우 도성훈 교육감이 추천한 원혜욱 교수는 지난 2010년 당시 송영길 시장 인수위원으로 참여하였고, 2017년에는 대검 검찰개혁위원회 위원과 윤석열·김오수 총장을 추천했던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아울러 경상남도의 경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추천한 김현태 경상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18년 당시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후원회장과 당선 이후 인수위 자문위원회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이외에도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추천한 경기남부자치경찰위원회 위원인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내수 진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소비쿠폰’ 사업이 대형마트에 편중되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태흠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 서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농산물소비쿠폰 예산액은 총 1,923억원으로 지난달 15일까지 1,398억원이 사용됐다. 사용된 쿠폰의 사용처를 보면 대형마트가 904억원으로 64.7%를 차지했고, 온라인몰 237억원(17%), 중소유통경로 257억원(18.7) 순이었다. 전체 예산의 80% 이상을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정부의 유통경로별 배정 비율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농림부는 대형마트에 예산의 53.9% 가량을 배정 했지만 실제는 64.7%가 사용됐다. 반대로 전통시장, 중소형마트 등 중소유통경로에는 28.2%가 배정됐지만 18.4%에 그쳤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농산물소비쿠폰의 할인율을 30%로 일반 유통점 대비 10% 높게 적용하고 있지만 집행이 매우 부진하다. 지난달 15일까지 45억9천만원이 사용된데 그쳐 전체 쿠폰 사용액의 3.3%에 머물고 있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과수화상병으로 농민피해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무병화묘 보급과 무병화묘 품질인증체계 구축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수화상병은 2015년 최초 발생해 2019년 이후 폭증현상을 보였다. 2020년 완료된 상황 기준으로 보면 발생농가는 744건, 매몰농가는 747건, 매몰면적은 395.1ha, 보상금액은 727.8억에 달한다. 과수화상병은 현재 방제약제나 예방약이 따로 개발된 것이 없어 바이러스 및 바이이로이드가 없게 만드는 무병화묘 보급이 가장 최선의 예방법이다. 이를 위해 2009년 중앙과수묘목센터가 설립되고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과수묘목선진화대책’을 수립, 2021년에는 ‘과수묘목 무병화 및 무병묘 생산·공급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무병화묘 공급의 달성은 2016~2021현재 1%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병묘 공급이 활성화되려면 표시사항을 규격화하고 보증표시 등이 선행돼야함에도 과수묘목선진화대책 이후 2년이 넘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김성원 국회의원(재선, 경기 동두천‧연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가 ‘종이 없는 회의’를 최소화하자는 내용을 홍보하며 ‘종이 책자’를 만드는데 2억 2,8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지난해 환경부가 발행한 전체 홍보물 발간액의 3배에 해당하는 액수다. 환경부는 지난 8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안내서’를 만들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의 주범인 종이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가정편, 기업편, 학교편, 요약편 등 총 7종 29,400부를 만드는데 예산 2억 2,800만원이 소요됐다. 안내서 29,400부를 만드는데 사용된 종이는 총 100만 여 장으로, 해당 종이 사이즈를 A4 용지 기준으로 환산하면 30년생 소나무 약 370그루가 쓰인 셈이다.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앞장서는 탄소중립 주무부처가 홍보 책자를 만들면서 탄소 배출을 오히려 더 늘린 셈이다. 김의원은 “종이 사용 줄여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환경부가, 오히려 같은 내용의 ‘종이 홍보 책자’를 만들어 배포한 안일한 인식에 놀랐다”고 밝혔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교통안전 수준을 나타내는 도로교통공단의 ‘2019년도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서 전국 227개 지자체 중 16곳이 최하위 점수와 마이너스 개선율을 기록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에서 4곳, 전라남도에서 3곳, 대구광역시에서 2곳, 서울특별시, 전라북도, 경상남도에서 각각 1곳이었다. 도로교통공단은 2005년부터 국가의 교통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초로 인구수와 도로 연장을 고려하여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지수이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파악한 결과, 2019년도 교통안전지수 총점과 전년 대비 개선율 모두 최하위 20%에 속하는 지자체는 16곳으로 경기 고양시, 경기 부천시, 경기 이천시, 경기 하남시, 대구 달서구, 대구 중구, 서울 강서구, 전남 나주시, 전남 보성군, 전남 화순군, 전북 익산시, 충남 논산시, 충남 서천군, 충남 아산시, 충남 태안군, 경남 창원시이다. 이 중 경남 창원시는 65.4점으로 총점이 제일 낮았으며, 대구 중구는 –11.25%로 개선율 최하위를 기록했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최근 새만금에 반입된 제강슬래그가 원래 계획과 달리 시공되어 심각한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금속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새만금에 반입된 제강슬래그에서 발생한 침출수를 측정한 결과 생물이 살 수 없는 강알칼리성으로 확인됐다”라며 “현장의 슬래그를 채취해 함량분석도 진행한 결과 일부 중금속도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전북 새만금에서는 지난해부터 새만금 육상태양광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사 차량용 도로 건설을 위한 보조 기층 재료로 제강슬래그 50만 톤이 반입되면서 환경단체와 업체가 유해성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새만금 공사 현장의 슬래그 침출수를 담고 밀봉한 유리통과 세종청사 인근 금강물이 담긴 유리통을 준비하고, 그 안에 미꾸라지와 금붕어를 넣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보여주며 유해성 실험을 진행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새만금 공사 현장에서 가져온 물에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내 주요 온라인플랫폼 중 ‘쿠팡’에 최근 4년간 약 52억원의 공정거래 분쟁조정 금액이 신청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하 ‘조정원’)으로부터 받은 ‘최근 4년간 주요 플랫폼별 공정거래 분쟁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쿠팡에 불공정거래를 호소하며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례가 총 97건, 전체 청구금액은 52억1천만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신청된 전체 분쟁조정 97건 중 86.6%에 달하는 84건이 공정거래 유형으로 분류됐다. 청구금액 또한 건수와 비례하여 전체의 83.0%(43억3천만원)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쟁조정 사유별로는 ‘대금/정산 관련’이 59건 12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기타(18건, 26억3천만원) ▲상품대금 지급(3건, 5억8500만원) ▲거래거절(3건, 2억3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접수된 분쟁조정 중 쿠팡과 신청인 간에 조정이 성립된 경우는 48건으로 총 10억 원을 신청인에게 지급했다. 반면 사업자 간 분쟁조정을 뒷받침할 관련 법이 미비하거나 기타 사유에 의해 사건이 종결된 사례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최근 몇 년간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감소했으나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까지 4개년간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된 건수는 모두 990,352건으로 2017년 279,082건에서 2020년 222,046건으로 4년 사이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연간 2회 이상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어 경찰의 규정(가정폭력수사 매뉴얼)에 따른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으로 선정된 사례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8월까지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으로 지정된 가정은 모두 65,601개 가정으로 지난 2017년 11,992개 가정에서 올해 8월 기준, 15,619개 가정으로 4년 8개월여 만에 무려 30%가 급증한 셈이다. 이 가운데 연간 3회 이상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어 ‘재발우려가정 A등급’에 지정된 가정은 모두 27,391개 가정이며 연간 2회의 신고가 접수되어 ‘재발우려가정 B등급’에 지정된 가정은 38,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의원(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이 동의의결제도가 대기업들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은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출한 국감자료를 통해 동의의결제도 시행 후 지금까지 진행된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17건 중 9건이 인용되었으며 인용된 건수 모두 대기업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인용된 9건을 보면 대부분이 대기업(삼성, 현대모비스, SK, KT, LG유플러스,남양유업), 빅테크(네이버,다음), 글로벌기업(SSP Korea, MS, 애플)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동의의결 제도는 사업자 스스로 법률위반 혐의에 있는 행위에 관하여 소비자 피해구제, 거래질서의 개선 등 타당한 시정방안을 제안하여 그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것으로 형사처벌보다는 경제적, 사회적 기여를 유도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과징금보다 많은 경제적 기여를 유도하기 때문에 돈많은 대기업들이 비용으로 범죄를 감추는 사용하는 제도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