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모금된 오피스텔 청약신청금이 1조 4천 6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오피스텔 청약신청금 현황’에 따르면, 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청약신청금을 받고 분양한 오피스텔 72곳의 모금액이 1조 4,67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청약신청금은 과도한 청약 경쟁을 막기 위해 시공사(또는 분양대항사)의 재량에 따라 모금할 수 있다. 당첨이 될 경우 신청금은 계약금에 자동으로 포함이 되고, 떨어진다면 환불 받게 된다. 문제는, 신청금 관련 법규정이나 가이드라인이 없어 신청자에게 요구되는 금액이 최소 10만원에서부터 최대 1억 3천여만원까지 제각각이라는 점이다. 청약을 넣기 위해 1억 원 이상이 요구된 오피스텔은 3곳이다. 성남시 고등동 골든게이트 최대 1억 3천 8백만원, 인천 중구 센타프라자 최대 1억 3천 7백만원, 서울 중구 1229(지번) 1억원 순이다. 단일 오피스텔 분양에서 청약신청금 모금액이 가장 많은 것은 성남시 수정구 판교밸리자이(C-3BL)다. 62세대 분양에 51,7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동구)과 전국대리운전노조가 공동으로 30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카카오의 교섭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동성명서에는 최근 대리기사 근로자 인정을 두고 노조와 카카오모빌리티 간 쟁점을 짚고 노동자들과 직접 대화를 위해 카카오가 열린 자세로 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닮겼다. 장철민 의원은 “최근 카카오가 상생안을 발표했지만 노사관계를 여전히 법적 · 정치적 쟁점화 시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대리노조와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하게 됐다”면서 “이번 환노위 국정감사에서도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선도기업이 제대로 된 사회적 대화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와 역할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장례지도사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4명 중 1명이 20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400명 이상 20대 여성 장례지도사가 배출되는 장례업계에 젊은 여성들의 진출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발급받은 사람은 7,876명이며, 이 가운데 30세 미만 여성은 1,954명으로 전체 24.8%를 차지했다. 30세 미만을 대상으로 성별로 분류해보면 남성이 92명(4.5%)에 불과한 반면 여성은 1,954명(95.5%)으로 나타나는 등 남성보다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만 19세 이상이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신청할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자격증을 발급받은 10대는 전체 대비 9.7%인 761명이다. 이 가운데 남성과 여성이 각각 36명(4.7%), 725명(95.3%)로 역시 여풍(女風)이 거셌다. 지난 2012년 정부가 장례지도사 국가자격증 제도를 도입했으며, 시‧도에 신고된 교육기관에서 300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대학 전공자는 50시간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코로나 19시대, 국내 골프대중화 정책의 바람직한 정책발전방안’ 정책간담회가 9월 29일 오전 10시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간담회는 계명대학교 김현덕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경기연구원 이용환 선임연구위원,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김훈환 상근 부회장, 한국대중골프장협회 김태영 상근 부회장, 경기도골프협회 최대동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조상준 과장, 기획재정부 권순배 사무관이 참석했다. 김훈환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상근부회장은 회원제골프장에 대한 중과세는 징벌적 세제에 해당한다며, 이에 대한 재검토와 골프장 인허가 규제완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경기연구원 이용환 선임연구원은 골프장은 공급자의 독점성이 강한 업종으로 이로 인한 가격 왜곡은 정부가 반드시 개입해야 한다며,‘이용요금 심의위원회’같은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무늬만 대중제' 골프장을 규제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통제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김태영 상근부회장은 체육시설법상 회원제·대중제 골프장 운영 형태에 대한 법령이 섬세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위급상황 발생 시 국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경찰의 ‘112’를 이루는 주요 전산장비의 노후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2 시스템 노후장비 현황’에 따르면 관련 장비 5137대 중 4911대가 내용연수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6년 사용가능한 서버(주선산기)는 90대 중 86대가 내용연수를 넘겼고, 장비가 최적의 상태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항온항습기는 9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24대 중 22대가 바뀌지 않고 있다. 그나마 저장소 역할을 하는 스토리지와 무정전 전원장치인 ‘UPS’는 한 대도 내용연수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촌각을 다투는 긴급상황에서 주요 장비의 노후화로 112시스템 일부가 거지는 등의 오류가 발생하게 되면 신고출동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실제로 2019년 수행된 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관련 현황 조사 및 분석 결과(전국 시‧도경찰청 858명을 대상으로 설문) 112업무 수행시 접수프로그램의 멈춤 현상을 경험한 경찰은 93%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체 조사를 통해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300인 이상 지방공기업 중 성별 임금격차 50% 이상인 곳이 3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직원 300인 이상 전국 29개 지방공기업의 2020년 성별 임금 격차를 전수조사한 결과, 기관에 따라 성별 임금격차가 최소 7.4%에서 최대 58.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성 임금이 남성 임금의 92.6%에서 42%에 머문다는 것을 뜻한다. 임금격차가 가장 큰 곳은 대전도시철도공사로 임금 격차는 58.0%였다. 이어 광주도시철도공사 56.4%, 인천환경공단 55.0% 순으로 격차가 컸다. 반면 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창원시설공단으로 7.4%였다. 이어 수원도시공단 9.0%, 대구시설공단 10.0% 순으로 격차가 작았다. 지난 해 이은주 의원의 2019년 공기업 성별임금격차조사에서, 전국에서 단 1명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던 여성 1급 직원의 숫자는 전국 5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1급 또는 최상위 직급에 여성이 있는 곳은 서울시설공단,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환경공단, 의정부시설관리공단으로, 각각 1명의 여성 1급 직원이 근무했다. 격차의 원인은 다면적이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가전문자격인 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사와 기능검정원을 양성하는 도로교통공단의 연수 교재에 성차별적 내용이 담긴 것을 정의당 이은주 의원(행정안전위원회)이 확인했다. 경찰청 산하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은 자동차운전전문학원 강사 및 기능검정원 자격시험 시행처로, 합격자를 대상으로 매년 연수 교육을 진행한다. 전문학원 강사에는 운전 지식과 교양을 가르치는 학과 강사와 도로 주행 교육을 담당하는 기능 강사가 있으며 기능검정원은 장내 기능 시험과 도로 주행 시험을 진행한다. 도로교통공단은 운전 강사와 기능검정원의 연수 교재로 각각 '학과교육 지침서', '기능교육 지침서', '기능검정 지침서'를 발행해 사용하는데, 이은주 의원실이 파악한 결과, 세 권에 모두 성차별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세 개의 연수 교재에는 ‘고객만족서비스’ 단원의 ‘용모 복장 체크리스트’가 공통으로 포함돼있다. 체크리스트에는 학원 수강생 및 시험 응시생을 만나기 전 “메이크업을 아예 하지 않았거나 너무 진하게 하지 않았는지”, “매니큐어 색이 너무 진하지 않은지” 살펴보라는 항목이 있다. '기능검정지침서'에는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채점하는 기능검정원이 공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철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대전 동구)이 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대여하는 소음측정기는 총 20대로, 기기를 대여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층간소음 갈등 완화를 위해 올 초 도입한 시범사업으로 신청 건수에 비해 운영 중인 측정기 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대여 신청 건수는 총 140건으로, 이 중 51.4%에 해당하는 72건이 대기 중이다. 해당사업은 환경공단의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어 있지 않아, 신청건수가 증가할 경우 대기 적체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의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2020년 층간소음 접수가 2019년에 비해 60.9% 증가했으며, 층간 소음 유형 중 ‘뛰거나 걷는 소리’가 67.6%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환경공단은 입주민간 갈등 완화를 위해 자체 측정 결과를 중재상담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개인이 아닌 관리사무소장 등 공동주택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하는 소음측정기 무료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장철민 의원은 “층간소음이 점점 심각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제3기 신도시에 입주해도, 한동안 신설 철도와 도로는 이용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개통시점이 입주보다 훨씬 늦게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30일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국토교통위원회)이 국토교통부가 제출한‘제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도시 철도대책 11개 중 단 2개만이(18.2%) 입주 시점 개통 예정이었고, 도로 또한 43개중 16개(37.2%) 정도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대책이 계획된 3곳의 신도시를 살펴보면, 2025년 최초입주인 고양 창릉의 경우, △고양~은평간 도시철도(1조 4,100억원)는 4년이 지난 2029년에서야 개통 예정이며, △고양시청~식사 신교통수단(900억원) 또한 2029년경에야 이용이 가능했다. 2024년 입주가 시작되는 남양주 왕숙 또한 4년이 지난 2028년이 되어서야 △서울 강동~하남~남양주간 도시철도(2조 1,032억원)가 완공된다. 2025년 최초입주인 하남 교산의 유일한 철도시설인 △송파~하남간 도시철도(1조 5,401억원) 또한 개통까지는 최소 3년(2028년)이 지나야 했다. 도로대책의 사정 또한 비슷했다. 20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경기도의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규모가 서울 등 나머지 광역자치단체(14개 시·도)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자체 재난지원금을 편성한 전국 15개 광역시·도 중 재난지원금에 가장 많은 예산을 쓴 지자체는 경기도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업으로 전 도민과 등록외국인 및 거소신고자를 대상으로 10만원씩을 지급했는데, 지원금 전체 규모는 1조3,911억원이었다. 이는 경기도를 제외한 나머지 시ㆍ도 재난지원금을 모두 합한 금액(9,398억원)보다 더 많은 수준이다. 자체 재난지원금 규모 2위는 서울이었는데, 지급 금액이 3,148억원으로 1위 경기도와 1조원 이상 차이났다. 서울시는 7개 재난지원금 사업 모두 선별지원 했는데, 구체적으로 집합금지 및 집합제한 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경제 활력자금’(2,141억원), 저소득 취약계층 46만명에 1인당 10만원 생활지원금(492억원) 등이 집행됐다. 경기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