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천서구을) 장기방치건축물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며, 범죄 등 각종 부작용 양산이 우려되는 장기방치건축물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장기방치건축물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지자체에 방치되어있는 ‘장기방치건축물’은 총 322개로 ▲강원도가 46개 ▲충남이 44개, ▲경기가 41개, ▲충북이 31개, ▲경북이 26개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오래 방치된 건축물은 ▲서울 금천의 다가구주택이 37년으로 가장 길었는데, 이외에도 ▲대전 대덕의 단독주택이 31년, ▲경북 포항의 아파트가 30년, ▲강원 속초의 오피스텔이 30년, ▲광주 남구의 종합병원이 29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 의원은 “장기방치건축물과 관련해 전국 17개 지자체로부터 민원사항을 확인해 본 결과, 도시미관 저해, 시민의 안전위협, 범죄발생 우려 등 다양한 부작용이 확인됐다”며 “국토부가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을 수행해야한다”고 지적했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지 1년 만에 서울아파트 전세 건수가 줄고 전세 신규계약 보증금과 갱신계약 보증금 간에 차이가 벌어지는 ‘이중전세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대구 서구)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내 아파트 전세거래 신고 건수는 7만 3건으로 새 임대차법 시행 직전인 전년 동기(8만 1,725건) 대비 13.9% 감소했다. 또한 서울 내 아파트 신규계약 평균 보증금과 갱신계약 평균 보증금 간 격차도 9,638만원에 달했다. 임대차법 시행 직전인 작년 7월, 신규계약 보증금과 갱신계약 보증금 간 차이가 자치구별로 상이해 이중가격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올해 6월, 25개 전 자치구에서 신규 보증금이 갱신 보증금보다 높아 이중가격 현상이 공고화됐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의 경우 격차가 2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종로구 1억 9,388만원, 서초구 1억 8,641만원, 성동구 1억 7,930만원, 마포구 1억 7,179만원, 동작구 1억 5,031만원 순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전세 이중가격이 고착화된 상황에서 세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와 SGI서울보증에서 발생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피해액이 1조 9499억 원을 기록하며 2조원에 육박한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신고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임대인은 576억 6.900만원을 떼먹은 A씨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HUG가 제출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31일 기준 우리나라에서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2건 이상 돌려주지 않은 임대인은 총 425명으로 이들이 돌려주지 않은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은 무려 5,793억 4,91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임대인은 2016년 9월부터 세입자의 보증금을 이용한 갭투기를 통해서 2020년 기준 477채의 등록임대주택을 매입한 A씨로 그는 올해 8월까지 총 284가구의 보증금 576억 6900만원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HUG가 571억 7700만원을 대위변제했으나 현재까지 회수한 금액은 1억 5300만원으로 회수율이 0.3%에 불과했다. 2위는 2020년 기준 5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다섯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 설계비가 반영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연내에 신규 권역 선정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오는 12월 신규 감염병 전문병원 권역 선정 절차에 나서기로 했다”며 “권역 결정에 이어 내년 3~4월까지 해당 권역 의료기관 공모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의결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다섯 번째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참고로 국회의 정부 예산안 법정 처리 시안은 12월 2일이다. 질병관리청이 발 빠르게 나서게 된 것은,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합의 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합의문에는 앞서 지정된 4개 권역(호남권‧충남권‧경북권‧경남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2024년까지 설립‧운영하고, 3개소를 추가 확대하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추가 확대 2개소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고, 제주권 1개소는 필요성 검토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1개소 설계비만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김포시 갑)이 가사서비스 이용에 따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3일 대표 발의했다. 국회는 지난 5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및 노령화로 인해 급증하는 가사서비스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가사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향상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에 해당 법률의 취지에 따라 제도가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행 초기에 가사서비스 이용에 따른 세제 혜택을 제공하여 가사서비스 이용을 장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김주영 의원은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으로부터 가사서비스를 제공받고 그 이용료를 지급한 경우, 연 500만 원까지 이용료의 100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주영 의원은 “가사근로자법 제정과 더불어 해당 제도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면 가사서비스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경기 광명갑)이 최근 전자발찌 훼손 후 두건의 살인을 저지른 강윤성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행정력이 적절하게 행사될 수 있도록 하는 목적의 「경찰관 직무집행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및 특정인 접근금지, 야간외출 제한 등 준수사항 위반 시 경찰관이 체포영장 없이 자택 등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법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자발찌 제도 도입 이후 전자감독대상자는 2011년 1,561명에서 2021년 7월 8,166명(부착기간 만료포함)으로 약 523% 증가했다. 특히 2008년 제도도입 이후 작년까지 연평균 11건 이상의 전자발찌 훼손이 발생했고 올해에도 8월 기준 13명의 훼손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수배자가 전국 119명에 달하는 등 전자발찌 감독대상자에 대한 관리 강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8월31일 리얼미터의 ‘전자발찌 훼손 시 영장 없는 자택 수색 공감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6%가 찬성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임오경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은 아동수당 지급연령을 7세 미만(0개월~83개월)에서 8세 미만(0개월~95개월)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아동수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7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도록 규정돼 있다. 사실상 미취학 아동까지만 지급하는 것이어서, 초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는 나이를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2022년도 예산안을 반영(2조4천39억 원 : 전년 대비 1천845억 원(8.3%) 증액)했고, 허종식 의원이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통해 만 8세 미만 아동수당 지급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연령 확대로 내년에 아동수당 대상자는 247만명에서 273만명으로, 43만명이 추가로 월 10만원씩 받을 수 있게 된다. 아동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대선 공약으로, 2018년 처음 도입됐다. 당시 만 6살 미만 아동 중 소득‧재산 기준 하위 90%로 지급 대상이 한정됐지만,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광주북구갑, 국토위·예결위)이 6일 지자체 금고의 약정이율 적정성 확보를 위한 '지자체 금고 재정건전법(지방회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나라살림연구소가 발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금고 공공예금이자수입 현황'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2021년 예산 총계는 365.7조원(기금 제외)에 이르고 이는 금고로 지정된 시중은행에 예치되어 운용되고 있다. 2019년 회계연도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평균 잔액(66.9조원), 공공예금이자수입(1.12조원)으로 이자율은 1.66%이다. 이자율이 0%대는 경북 경산시(0.8%) 등 5곳, 1∼2%는 190곳, 2∼3%는 46곳, 3%이상은 2곳으로 지자체별로 천차만별인 실정이다. 현행법은 지자체가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보관 등 업무를 위해 은행 등을 금고 지정하고 이러한 금고를 지정하거나 변경할 경우 지정, 변경, 약정기간, 자기자본비율 등 주요한 사항을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예치할 현금 등에 대한 약정이율이 공고사항에 누락되어 있어 금고를 지정, 변경하는 중요한 기준이 불명확해지고 약정이율에 대한 적정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과 김현준 LH(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을 연달아 만나, 전북에서 추진 중인 각종 현안 사업을 점검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번 만남은 김윤덕 의원이 다가온 국정감사와 예산 정국을 앞두고 전북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노 장관과 김 사장의 면담을 통해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인 관심을 주문했다. 노형욱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김윤덕 의원은 “전북은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그린뉴딜 1번지인 만큼 예정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과감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 관련 사업과 전주역 규모 확대를 포함한 전주역세권 개발사업의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전북이 최근 8개 노선 일괄예타 통과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제5차 국도·국지도 관련 노선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22년 예산 반영 및 조속추진을 요청했고, 남은 비예타 노선사업도 꼭 반영돼 전북도민들께 보다 안전한 교통과 쾌적한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당
[ 경인TV뉴스 박미영 기자 ] 최근 전세계약이 만료된 후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8월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SGI서울보증에서 발생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피해액이 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와 SGI서울보증이 제출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발생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피해액은 1조 2,544억 원에 달했고, SGI서울보증에서 발생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 피해액은 6,955억 원을 기록했다. 전세보증금 미반환사고는 2017년 525억 원에서 2018년 1,865억 원으로 3.6배 증가한 데 이어 2019년과 2020년 각각 6,051억 원, 6,468억 원을 기록하며 급증했다. 또한, 올해 역시 총 2,007건, 약 4,047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하여 누적 피해액이 총 1조 9499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에 소병훈 의원은 지난 5월 영국의 ‘나쁜 임대인 공개제도(Rogue Land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