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거제시는 8일 아주동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면·동 현안청취 간담회’ 두달 간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간담회는 변광용 시장이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현안과 각종 생활 불편 사항에 대한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변 시장은 “모든 건의사항을 즉시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즉각적인 조치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며, “다만,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현장 확인을 거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아주동 주민센터 경유 시내버스 증차 △한화오션(주) 남문 앞 그늘막 설치 △아주천 생태하천 조성 부지 내 체육시설 설치 등 활용 △양정터널-아주동 연결 진출입로 개통 △아주 공영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이 건의됐다. 변 시장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에 대해서는 조속한 조치를 약속하고,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중장기 과제는 관련 부서와의 논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건의해주신 사항에 대해서는 동장님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 결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남해군 삼동면 지족해협의 ‘죽방렴어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으로 최종 등재됐다. 이번 등재는 2025년 7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국제회의에서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으로, 세계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전통 어로 방식의 대표 사례인 ‘죽방렴어업’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죽방렴은 조수간만의 차와 해류를 이용해 물고기를 유인·포획하는 고정식 원시어업으로, 500년 이상 지족해협 일대에서 계승되어 온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이다. 대나무와 참나무 등 자연 소재만을 사용하여 어구를 설치하고, 어획 시에도 그물이나 기계를 사용하지 않아 바다 생태계에 미치는 인위적 영향이 극히 적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죽방렴 어업은 멸치, 전어 등을 잡는 어민들의 중요한 생계 기반이자, 지역 관광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남해군은 지난 2023년 6월,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세계중요농업유산(G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등에서 아이스 음료에 사용되는 식용얼음 451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6건이 세균수 기준을 초과하여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소비가 급증하는 식용얼음의 위생·안전 관리를 위해 6월 2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프랜차이즈 및 개인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제빙기 얼음)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하여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식용얼음(컵얼음, 포장얼음)을 대상으로 했다. 검사항목은 식중독균(살모넬라), 대장균, 세균수, 염소이온, 과망간산칼륨소비량으로, 검사결과 제빙기에서 제조한 얼음 5건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얼음 1건이 세균수 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됐다. 부적합한 식용얼음을 사용한 휴게음식점 등 5곳에 대해서는 즉시 제빙기를 사용 중단하고 세척·소독 및 필터 교체 후 위생적으로 제조된 얼음만 사용하도록 조치했으며, 부적합한 컵얼음을 제조한 식품제조·가공업체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7월 9일, 국방부 및 전국 지자체 감염병 담당자들과 함께 '2025년 질병관리청-국방부-지자체 감염병 대응 합동 훈련'을 개최한다. 이번 훈련은 2023년 첫 시행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병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질병관리청과 국방부 간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반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응 경험 사례 공유를 넘어 실제 집단 발생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실전 모의훈련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질병관리청(40여 명), 국방부 및 군부대(48명), 지자체 감염병 대응 담당자(40여 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하며, 군 감염병의 특성에 대한 특강과, 군부대 내 감염병 발생에 대한 대응사례 발표, 시나리오 기반 실전 모의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군부대는 구성원 간 밀접한 접촉과 집단생활이라는 특성상 감염병 발생 시 확산에 취약한 구조이다. 감염병이 확산될 경우 군 기능의 저하뿐 아니라 지역사회로의 전파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질병관리청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할것을 당부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0개소)이 참여하는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장관감염증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의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세균성 장관감염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특히, 최근 4주간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최근 발생 양상을 고려할 때,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경우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 방치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준비할 때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보통 계란 껍질 표면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여 냉장보관하고,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도내 콘텐츠 기업들과 손잡고 창원대로를 최첨단 미디어파사드와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실감콘텐츠 거리로 조성한다. 건물 외벽을 스크린 삼아 다채로운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와 빛, 소리, 움직임 등 다양한 요소를 담은 미디어아트 등으로 도민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원대로 설치지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창원문화복합타운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개발하고, 근로자와 주민의 일상에 문화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공동 주관 `2025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에 창원국가산단이 선정됨에 따라 이 사업이 추진됐다. 경남도는 도내 콘텐츠기업들에 실질적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기술력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에 본사를 둔 콘텐츠 기업 또는 지역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역외기업이라면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총 4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상남도는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해 1일과 8일 도내 시군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 협동조합 관계자 등 실무자들과 밀양시 도시재생사업 우수사례 현장을 견학했다. 밀양시문화도시센터의 안내로 진행된 이번 견학은 밀양시가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만든 △열두달 카페 △볕뉘 카페 △미리미동국 등 주요 거점 공간을 찾아 사업 추진 과정과 운영 성과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열두달 카페와 미리미동국은 폐교된 옛 밀양대학교 부지를 재활용해 조성한 대표적인 문화도시 공간으로, 지역자산을 창의적으로 전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진장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운영되는 미리미동국은 섬유, 금속, 도예 등 문화예술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어,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소통하고 창작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밀양향교 주변의 전통 한옥을 리모델링해 만든 볕뉘 카페는 한옥 특유의 정취가 살아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되고 있다. 밀양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다과와 수제 다식 등을 판매하며, 지역 농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운영으로 호응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상남도는 지역 청년어업인 17명이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청도로 ‘2025 청년어업인 해외 연수’를 떠났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일부 지원한 이번 연수는 도내 청년어업인이 경남 대표 수산물인 굴과 가리비의 중국 현지 종자 생산 현장부터 수산물 시장까지 다양한 곳을 견학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어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 소속 청년어업인 17명은 8일 연태하이보 수산유한회사에서 굴·가리비의 종자 생산·양식 현장을 견학했다. 9일에는 청도의 수산물 시장을 찾아 수산물 유통과 소비 트렌드, 품질관리 시스템 등을 살펴보고, 칭다오 국제협력센터를 방문해 UN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 과학 10년’에 따라 해양 과학기술과 해양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해외연수를 통해 청년어업인이 세계 수산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발굴과 유통‧가공‧수출 등 부가가치 향상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청년어업인의 성장을 돕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남도는 집중호우·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 하천급류 등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도내 6개 시군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대응체계와 재해 취약지역 관리 실태 등을 폭넓게 감찰할 계획이다. △신속한 비상 대응체계 구축 △인명피해우려 지역 점검·안전관리 △방재시설 정비 △하천·도로 배수로 정비 △하수관로 관련 안전신문고 신고 건에 대한 조치 여부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단계에서 사전대비가 철저히 준비되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산사태취약지·하천범람·지하공간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계획 수립과 위험지역 통제체계 구축 여부 등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며, 고의중대 과실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 천성봉 도 도민안전본부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삼문동 미르아이병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안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미르아이병원을 직접 찾아 야간 진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한, 야간·휴일 진료 시간 운영 계획과 진료 인력 및 시설 현황, 소아 응급 대응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믿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밀양을 만드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소아 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르아이병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평일 야간(화, 목요일 오후 11시까지)과 토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도 소아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