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대표는 “경기북부 교육격차 해소 없이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말할 수 없다”며 “교육 전환은 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는 데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민석 대표는 26일 오후 의정부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경기북부본부 출범식에서 “경기북부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지 않고는 공정한 교육이나 미래교육을 논할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교육계와 시민사회, 종교계, 노동계, 학부모, 학생 등 각계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북부 교육 현실과 경기교육 대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출범식에 앞서 의정부 효자중학교 학생들의 관현악 연주가 진행됐다. 이어 학생 대표로 발언한 섹소폰 연주자 이한보담 학생은 “음악중점 교육은 점수를 위한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책임을 배우는 과정”이라며 “의정부에는 음악중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꿈을 이어가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호소하며, 경기북부 지역 공교육의 역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안민석 대표는 인사말에서도 “세상은 AI 시대로 급변하고 있지만 학교는 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25년 들어 인천항 컨테이너 물류흐름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내 4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가 참여하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운영사 협의회’를 분기별로 운영하며 항만운영 전반의 현안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의견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했다. 이러한 협의와 현장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인천신항에서는 게이트부터 본선 작업 전반에 걸쳐 운영 효율 개선이 이뤄졌다. 먼저 게이트 단계에서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과 함께 화물차 출입 과정의 병목 요인 개선에 나섰다. 기존 무선 주파수 인식(RFID) 기반 출입체계에서 차단기 미동작, 인접 레인 오인식 등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화물차 인공지능(AI) 번호인식 시스템을 도입, 고도화했다. 학습데이터 축적을 통해 차량번호 인식률은 기존 98%에서 99.8~100% 수준으로 향상됐으며, 게이트 대기시간이 완화됐다. 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민형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과 ‘AI시대, 광주문화예술혁신포럼’ 준비위원회, 조선대학교 과학기술융합학과가 공동 주최한 ‘AI시대 광주문화예술 혁신포럼'이 28일 오전 7시 조선대학교 입석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광주문화예술의 생산과 향유, 그리고 산업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AI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광주문화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산업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민형배 의원과 기조강연을 맡은 천득염 전남대 명예교수(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발제자인 최종일 조선대 경제학과 교수를 비롯해 전남대, GIST 등 지역 대학교수, 예술가, 연구자 등 문화예술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천득염 명예교수는 ‘문화도시 광주의 성찰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천 교수는 "광주는 구석기 시대부터 이어진 유구한 역사를 가진 도시로, 근대적 사건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역사 문화 도시'로 정체성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마포구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주거취약가구를 직접 찾아 안부를 묻고 생활 여건을 살피는 현장 중심의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파주의보가 내린 12월 26일 오후 16시, 관내 주거취약가구를 방문해 “추운 날씨에 난방은 잘 되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묻고, 거주 공간의 보온 상태와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 수도 계량기 동파 우려 등 겨울철 안전 요소를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애로 사항은 즉시 관계 부서와 공유해, 필요한 지원이 지체 없이 연계되도록 조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잠은 잘 주무시는지, 난방은 불편하지 않으신지 계속 마음이 쓰였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한파대책을 추진하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경로당을 한파쉼터로 운영하고, 돌봄 인력을 활용한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미국 입양청년들이 춘천을 찾아 자신의 정체성을 돌아보는 일정이 마련됐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비영리단체 아시아 패밀리스가 주관하는 미주 한인 입양인 모국 방문 프로그램 ‘드림투어 2025’ 참가자들이 28일 춘천에서 체험활동을 했다. 미주 지역에서 성장한 성인 입양인과 인솔진 등 27명은 이날 춘천 삼운사에서 사찰음식 체험과 다도·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와 일상을 체감했다. 이어 삼악산 케이블카와 구봉산 카페거리 등을 둘러보며 춘천의 자연환경과 도시 공간을 살펴봤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은 조찬 행사와 삼운사 일정에 함께해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아시아 패밀리스는 2009년 설립된 미주 지역 비영리단체로 한인 입양인을 대상으로 모국 방문과 문화교육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드림투어는 입양 이후 형성된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국과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드림투어가 참가자들이 한국 사회와의 연결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각자의 이야기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춘천시가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6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2026년부터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은 기존 연 14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13~18세)과 생애전환기(60~64세) 대상자에게는 1만 원을 추가 지원해 1인당 최대 16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운데 6세 이상(202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발급된 카드는 전국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2025년까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3만 원 이상 사용한 이력이 있고 2026년에도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 신청 없이 기존 카드에 지원금이 자동 충전된다. 해당 대상자에게는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내년 2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접수가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전화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춘천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확대를 통해 문화 향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춘천시 평생학습관 비대면 한글서예반 수강생인 최순실·최예은·최두화 씨가 팔순을 맞아 서예 전시회 ‘팔순 3인전’을 개최한다. 29일부터 31일까지 춘천문화원 의암전시실 1층(춘천시 퇴계농공로 40)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오픈 행사는 29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다. ‘팔순 3인전’은 여든의 나이에 이르기까지 글씨와 함께해 온 세 작가의 삶과 시간을 담은 전시다. 최순실, 최예은, 최두화 씨 세 작가는 춘천시 평생학습관 비대면 한글서예반 수강생으로 꾸준한 학습을 통해 쌓아온 서예 작품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했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움을 멈추지 않고 예술 활동으로 이어가는 평생학습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평생학습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성취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나이와 환경에 관계없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정선군은 2025년 재난관리평가(2024년 실적 기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 평가에서 정선군은 2024년도에 이어 2025년도에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 예방·대비·대응·수습복구의 단계별 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재난 발생 시 기관장과 부기관장의 신속한 초동상황 대응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효성있는 재난관리 정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기관 인센티브로 포상금 400만원과 특별교부세 1억 3천만원을 확보했다. 정선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적극 공유하고 미흡지표에 관해서는 보완·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혜준 안전과장은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정선군이 올해 1월부터 추진한 ‘택시 불친절 민원 방지 대책’이 성과를 거두며, 2025년 한 해 동안 접수된 불친절 민원이 전년보다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군민과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여객운수 서비스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택시 불친절 민원 근절대책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대책은 서비스 기준을 확립하고, 불친절 민원 발생 시 군에서 지원하는 각종 택시 지원사업의 제한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운수종사자가 스스로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2024년 군에 접수된 택시 관련 민원은 총 51건이며, 이 중 불친절 민원은 20건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관내 개인택시 운송업 종사자 102명과 법인택시 운송업체 5개소 86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기준을 안내하고, 불친절 민원이 접수될 경우 지원 혜택을 일정 기간 제한하는 조치를 적용해 왔다. 군은 ▲1회 접수 시 경고 ▲2회 접수 시 카드단말기 통신료와 카드수수료 지원 6개월 제한 ▲3회 이상 접수 시 동일 지원 12개월 제한, 차량 대·폐차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제군과 사단법인 인제활성화사업단은 지난 26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상기 인제군수와 정연배 (사)인제활성화사업단 이사장, 이환기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참여 독려를 강화하고, 인제군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관계인구를 확대하는 한편, 인제사랑서포터즈의 모집과 운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오는 2026년부터 인제사랑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해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안정적인 참여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인제군을 응원하고 지역 발전을 지지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답례품 홍보와 각종 이벤트 등 관련 홍보 활동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협약식 현장에서는 인제사랑서포트즈 참여 확산을 위한 ‘서포터즈 가입 독려 챌린지’도 함께 진행됐다. 해당 챌린지는 서포터즈 가입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