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동은 지난 18일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11~12월 생신을 맞은 만 80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15명을 초청해 생신 잔치를 열어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주시 21세기 여성발전협의회는 이날 합동 생일케이크 컷팅을 시작으로 정성스레 손수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어르신들께 제공했다. 또 나주풍선아트봉사단의 재능기부로 풍선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나주시노인복지관 시니어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과 신명나는 난타 공연으로 흥을 뒀었다. 협의회는 외로이 생신을 보낼 홀몸어르신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지역사회를 돌며 따뜻한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나주시 여성 봉사단체로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96번째 생신을 맞은 조 모 어르신은 “자식도 챙겨주지 않는 생일을 이렇게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건숙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음식을 잡숴주시고 행복한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을 본격화하며 동부권 성장축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 미래 복합도시 조성에 나선다. 나주시는 남평 강변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상권 활성화 성과를 기반으로 한 ‘남평 제2강변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강변도시는 교육, 주거,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나주 동부권을 대표하는 신주거지로 자리 잡았으며 제2강변도시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킨 주거, 상업, 문화 융합형 복합도시 모델로 조성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남평읍 강변 일대를 중심으로 주거, 상업, 문화, 공원, 관광 기능을 체계적으로 확장하는 제2강변도시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2027년 개발계획 승인,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조성사업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6년 조성된 기존 강변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 광주 접근성, 지석천 강변 경관을 강점으로 6천여 명 인구 유입이 이어졌으며 생활편의시설 확충과 학교 신설, 상권 활성화를 통해 나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전남 정치권이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나주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로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9일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김원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박지원·이개호·조계원·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 전남 국회의원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어 광주를 지역구로 둔 안도걸·전진숙·정준호 국회의원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결의문을 발표하고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에 힘을 실었다.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이날 공동결의문에서 “나주는 안정적 부지 여건, 우수한 정주환경, 한국전력·한국에너지공대 등 세계적 에너지 인프라가 집적된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 일부 지역에 집중된 현실을 지적하고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전남 구축은 국가균형발전과 과학기술진흥의 출발점”이라며 “연구시설이 나주에 유치되도록 전남·광주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연구시설 조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이 특정 주체에 편중되지 않고 도민에게 공정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개발이익 도민환원 촉진 조례안’이 11월 20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순천 신대지구를 비롯한 공공 개발사업에서 제기된 온 지역 환원 구조의 미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개발이익이 지역사회로 보다 고르게 환원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조례안은 개발이익 도민환원의 기본 원칙과 정의, 도지사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해 제도 운영의 틀을 정비했다. 또한 환원 대상 개발사업의 범위, 도민 의견수렴 절차, 환원 사례 등을 포함한 도민환원 매뉴얼 작성 근거를 마련해 추진 과정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개발이익 환원 정책 전반을 논의ㆍ자문할 ‘전라남도 개발이익 도민환원 협의회’의 설치 근거를 규정하고, 구성 및 운영 절차를 구체화해 제도가 안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교육청 자유학기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19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으로 기존 자유학년제가 자유학기제로 전환됨에 따라 조례의 용어를 정비하고 자유학기제 운영에 필요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박현숙 의원은 조례안 제안 설명서에서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배움 중심 수업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교육 현장에서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조례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개정을 통해 전남의 자유학기제 운영이 더욱 체계화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와 진로ㆍ적성 기반 교육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12월 16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19일 열린 제1차 교육위원회 조례안 심사에서 '전라남도교육청 학생수당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교육복지의 보편성과 형평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제도 보완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교육단계 전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기존 초등학생에게 지급하던 학생교육수당의 대상을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학교의 재학생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초등학생은 10만 원을 지급하면서 중학생은 5만 원만 지급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냐”며 “예산 사정 때문에 금액을 적게 편성하는 것은 학생교육수당의 본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진도군은 교육청과 MOU를 체결해 추가 지원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21개 시군은 교육청이 지급하는 5만 원만 받는 구조”라며 “학생수당이라는 이름으로 시행되는 사업에서 특정 지역만 혜택이 커지는 방식은 교육의 평등성과 정책 신뢰를 흔들 수 있는 만큼, 도내 모든 시군과의 협력 기반을 충분히 갖춘 뒤 시행하는 등 형평성을 확보할 방안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11월 18일 건설교통국 소관 2025회계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의 안일한 수요 예측으로 인해 예산이 대폭 증액되거나 전액 삭감되는 등 ‘주먹구구식 재정 운용’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강 의원은 먼저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수요 예측 실패를 도마 위에 올리며, “당초 도는 지원 대상을 1,583명으로 예측해 2025년도 예산을 편성했으나, 실제 수요자는 2배가 넘는 3,770명으로 폭증했다”며, “이로 인해 이번 추경에 무려 26억 5천만 원을 급하게 증액 편성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 지침 변경 탓을 하기 전에, 도 차원에서 청년들의 주거 현실과 수요를 면밀히 파악했다면 이렇게 큰 오차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단순한 예측 실패를 넘어 현장 행정의 실패를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 지원’ 예산은 1회 추경 때 필요하다며 증액하더니, 이번 3회 추경에서는 반대로 13억 2천만 원(약 17%)이나 감액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1)은 지난 11월 19일 열린 관광체육국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운영과 관련해 “전남 미식산업의 지속성과 산업화를 함께 뒷받침할 체계적 정책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1994년 시작된 이래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등 전남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운영되어 왔다. 올해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추진되면서 식품산업과의 연계를 시도하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으나, 성과와 한계를 둘러싼 다양한 평가가 제기된 상황이다. 최 의원은 “순회형 축제가 갖는 의미는 분명하지만, 이를 산업화로 확장하기에는 구조적 제약이 크다”며 “미식산업화를 전담할 컨트롤타워 없이는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미식 관련 기능이 위생, 식재료, 관광 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정책 조정이 원활하지 않다”며 “이를 포괄하는 통합적 관리체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목포 항동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김제시 김희옥 부시장이 지난 19일 주요 행사장을 사전 방문해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현장행정에 적극 나섰다. 김제시에 따르면 김희옥 부시장은 21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식이 열리는 김제휴게소와 22일부터 23일까지 죽산면 일대에서 열리는 '오늘의 평야, 제0회 마을잔치'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새만금과 내륙을 직접 연결하는 첫 고속도로로써 2010년 착공 이후 15년 만에 개통하게 됐으며, 21일 개통식은 새만금 방면 김제휴게소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제휴게소는 김제시 관할에 처음 들어서는 고속도로 휴게소로 지난 10월 27일 김제시와 휴게소 운영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휴게소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희옥 부시장의 이번 방문은 휴게소 준공에 따른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을 둘러보며 휴게소 운영 및 김제시 홍보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다. 이어 방문한 죽산면 소재지 일원에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죽산삶거리 로컬브랜드 창출 “논바닥 마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완주군의회가 20일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7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시작했다. 재2차 정례회에서는 올해 군정 성과를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유의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방재정 악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완주는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향후 15년의 지역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하고, 최근 완주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을 축제와 행사에 대해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막아낸 군민들의 저력과 공동체의 회복력이 확인되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풍성한 가을 속에서 활기를 되찾은 군민들의 모습이 반갑고 감사하다”며 행사 현장을 지키는 공직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지역을 둘러싼 여건은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 의장은 국회미래연구원이 발표한 지방재정 장기 전망을 언급하며 “지방재정 부족액이 2030년 8.8조 원에서 2052년 24.3조 원으로 급증하고, 전북의 경우 1인당 세입 부족액이 135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n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