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암군 도포면의 박문수 농가가 18일 ‘2025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감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전국 우수 농가로 선정됐다. 이 대회는 산림청과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과일 평가로, 농가의 당도·외관·재배 관리 수준 등을 종합 심사해 수상 결과를 알려준다. 박문수 농가는 수정벌·꿀벌을 활용한 자연수분 기술을 적용해 대봉감 과실의 정형도와 생산성을 높였고, 유기농 자재 사용, 초생재배, 미생물 농법 등 친환경 중심의 재배기술로 평가단의 주목받았다. 특히, 세밀한 대봉감 관리로 풍부한 당도와 쫀득한 식감, 우수한 저장성을 확보해 영암 대봉감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문수 농가는 “2년 연속 수상은 자연환경을 지키며 정성껏 농사지은 결과다. 영암 감의 품질 향상과 지역 농가의 위상 강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기뻐했다. 지역 감 재배기술과 품질을 공인받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영암군은, 우수 농가와 함께 대봉감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암 대봉감은 산림청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암군이 19일 한국농어촌공사영암지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와 기후위기로 인한 대형 산불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월출산 산불 진화 용수 공급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정 과제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 및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선도하는 행보. 세 기관은 협약에서 월출산국립공원의 자연 생태 및 문화유산 보호, 지역사회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산불 진화용수 공급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산불 진화 용수 공급사업은 저수지 등 농업 인프라를 소방 용수 등 다목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기후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산불 초기 진화 속도 제고, 국립공원 국보·사찰 보호 등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저수지 용량 확대 △수계 연계 △산불 대응 시스템 구축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등이다. 김영중 영암군 기획예산실장은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 재난 대응 인프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가 영암에서 이뤄진다. 세 기관이 긴밀한 협조로 영암군민의 생명과 재산,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나주소방서는 11월 20일부터 26년 2월까지 겨울철 대비 동절기 위기가구 340세대를 대상으로 생활안전·화재예방 중심의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파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119생활안전순찰대와 나주시 복지기동대가 함께 취약계층을 방문해 안전환경을 개선하는 현장 중심 대책이다. 첫 일정은 20일 이창동에서 시작됐으며, 순찰대는 각 세대를 직접 찾아가 생활안전 위험요인 점검과 화재예방 안내, 난방기구 사용 주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나주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예방과 위기가구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꾸러미 지원사업’을 조기에 추진, △단독형 감지기 △강화액 소화기 △화재대피용 마스크 △미끄럼 방지 패드 등 4종 안전물품을 12월 중 전량 보급할 계획이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동절기 한파와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취약계층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겨울철 사고 없는 안전한 나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생식용 굴과 식품 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 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낮은 기온에서 열흘 이상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추위에 강하며, 극히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 특히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대표적인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 미열 등이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충분히 조리되지 않은 음식 섭취, 환자를 통한 접촉 등이 원인이 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중인 굴과, 식품제조 가공업체, 학교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등 25개 시설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할 예정이다. 노로바이러스가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와 관계기관에 즉시 통보하고, 지하수의 경우 식품 제조 사용 제한 및 소독 등 후속 조치를 한 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할 계획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 중소기업인 경향산업이 인도 에이에스피(ASP Sealing Products Limited)와 손잡고 합작법인 ‘에이에스피케이에이치(ASPKH)’를 설립, 인도 뉴델리 인근에 제조공장을 세운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은 2019년부터 경향산업이 전남도와 코트라(KOTRA)가 공동 추진한 ‘인도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현지 시장을 지속해서 개척한 노력의 결실이다. 지난 3월 시장개척단에서 진행된 수출상담이 실질적 합작 논의로 발전, 지난 12일 인도 현지에서 공식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했다. 합작법인 에이에스피케이에이치는 경향산업의 기술력과 에이에스피의 현지 네트워크·인력을 기반으로 2026년 6월까지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초기 2~3년간 전남 본사에서 생산한 보온·단열 원재료를 인도로 수출해 제품 생산에 활용할 예정이어서, 전남산 원자재의 해외 수출 확대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후에는 현지 조달 체계로 전환해 인도와 중동 지역의 급성장하는 건축·플랜트 시장에 대응하며 수출 거점을 다변화할 예정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23일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약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 제38회 전라남도교육감배 마라톤대회·2025 김대중 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역사적 의미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평화·인권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두 대회를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행사였다. 참가한 교육가족도 지난해 1,800여 명에서 2배 이상 증가한 4,731명이 참여해 두 대회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교육과 스포츠, 역사와 시민의식을 하나로 묶은 ‘전남형 교육축제’로 기획됐다. 학생독립운동 96주년을 기념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화합과 포용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 목표를 담아 공동체 가치를 확산하고자 했다. 개회식에서는 삼계부사관고등학교 관악부의 사전공연과 국민의례 연주가 이어졌으며, 학생 대표가 학생독립운동의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우리의 다짐문’을 낭독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하의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