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목포시의회는 23일, 대양산단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재추진되고 있는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시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024년 11월19일, 대양산단 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계획이 한 차례 추진되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대와 보완자료 미비 등으로 인해 사업이 반려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6월11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동일한 내용의 사업계획서가 다시 접수되면서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목포시의회 의원들은 “의료폐기물은 주사기, 인체 적출물, 감염 위험 폐기물 등 1급 발암물질과 유해가스를 동반한 고위험 폐기물로, 법적으로 특별하고 엄격한 관리가 요구되는 대상”이라며, 이번 사업의 무리한 추진을 비판했다. 특히 다시 제출된 사업은 1일 48톤 규모로, 환경영향평가 대상 기준(1일100톤 이상)을 교묘히 회피하여 추진되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 정치권 또한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광군의회는 6월 23일 열린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장기소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특별법 제정 및 제도 개선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한국전쟁 전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영광의 역사적 아픔을 재조명하고, 가해 주체와 무관하게 모든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제도 보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52년 공보처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민간인 희생자 59,946명 가운데 21,225명(35.4%)이 영광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7.6%는 인민군, 지방 좌익 등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였으나, 현행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은 군경 피해자만 배상과 보상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진실화해위원회의 제2기 활동이 2025년 5월 종료됨에 따라, 나머지 희생자들에 대한 추가 진실규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상황이다. 장기소 의원은 “영광은 한국전쟁 전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인 희생이 발생한 지역이지만, 피해자 대부분은 여전히 배상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광군의회 김한균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침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한균 의원은 지난 6월 20일부터 이어진 강풍과 집중호우로 농경지, 주택, 도로 등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지역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침수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들로부터 피해 규모와 복구 요청 사항 등을 직접 들었다. 특히, 백수읍 하사리 일대의 농경지와 홍농읍 가마미 지역의 주택 및 도로는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고 있어, 농작물 손실은 물론 주민들의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큰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한균 의원은“피해 복구뿐만 아니라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항구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의회는 지난 20일, 제337회 정례회 마지막 날 본회의장에서 지역실정에 맞는 현실성 있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육아지원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촉구 건의문의 주요 내용은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 현실화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 사용 기간 제한 완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실효성 강화 등으로 정부와 관계기관에 현행 육아지원 제도의 구조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현행 육아휴직 급여의 월 250만 원 상한액은 실질적인 생계 지원에 한계가 있으며, 부모가 각각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해야 하는 제한은 다양한 양육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확대 역시 단순히 연령 기준을 확대한 데 그쳐, 실제 양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이고 유연한 돌봄 지원에는 미흡한 상황이라 인식했다. 그리고 지난 2023년 9월 국회가 ‘육아지원 3법’을 개정해 육아휴직 기간 연장과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를 추진함에 따라 2025년 1분기 육아휴직자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는 등 ‘맞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여야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 "G7이 관심 갖고 있는 소위 민주주의의 가치나 회복력 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및 송언석 원내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G7 회의는 의외로 많이 환대를 받았는데, 국제적으로 관심이 꽤 많은 상태였던 것 같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의 모든 혼란상이나 위기 상황이 정리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현재에 대해서 관심들 많이 표명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대외 문제에 관한 것은 함께 입장을 조율해 가며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내 문제와 관련 "최근뿐 아니라 꽤 오랫동안 대한민국 경제가 어려웠다. 국민의 어려움이 크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것 같다"며 "경제 상황의 바탕이 되는 안보, 외교 상황도 한번 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손남일 의원(영암2, 더불어민주당)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릴레이 응원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박람회의 홍보와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캠페인으로 각계각층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손 의원은 “섬은 그 자체로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의 삶이 어우러진 공간”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우리 섬이 지닌 고유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남의 도서ㆍ해양 자원이 글로벌 관광자산으로 도약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섬과 해양 관련 전문가 및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전남의 해양ㆍ섬 정책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울산을 대한민국 산업화의 첫 시작점으로 칭하면서 울산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출범식에는 최태원 SK 회장,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아마존웹서비스(AWS) 인프라총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대표, 조준희 한국AI·SW 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공동 투자로 울산광역시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100MW(메가와트)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출범식 격려사에서 "오늘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허브 대한민국, 글로벌 3대 강국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이번 데이터 센터는 우리 산업의 역사에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빠르게 성장하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고속도로,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에 참석, AI 사업 관련 기업인들과 '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엔 최태원 SK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 성장을 했는데, 지금 시중에서 쓰는 말로 깔딱고개 넘는 중"이라며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것으로 믿는다"며 "우리 국민의 위대함 속에 우리 기업인들의 위대함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카카오 정신아 대표 등을 거론하면서 "정말 뛰어난 능력으로 우리 대한민국 산업경제를 이끌어 주고 계시다"며 "우리가 맞닥뜨린 AI 첨단기술 산업시대에 세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은 정읍시 두승산 숲길(고부면 장문리∼남복리∼입석리) 공사 사업 점검을 위해 고부면사무소 공무원 등과 함께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읍 두승산 숲길사업은 2023년 공사를 시작했으며, 숲속 자연과 교감하고 심신의 치유와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하여 등산로 신설 및 정비, 전망데크, 정자, 탁자, 벤치 등의 추가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임승식 의원은 “두승산 일원에는 만석보 유적지(기념물 제33호)와 정읍 상학마을 옛 담장(국가등록문화재 제366호) 등 우리 문화유산이 많은 곳”이라며 “유적지 정비와 생태숲길 조성으로 도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재충전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임의원은“올해 초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두승산도 피해를 보고 방재사업을 추진했었다”라며“지금부터 소나무재선충 예찰을 강화하고 피해 고사목의 시료 채취를 철저히 진행해 건강한 산림 지키기를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수, 고창1)는 20일 부교육감에 대한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2024회계연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 부교육감 대상 정책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주)은 도내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도교육청은 그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질의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감소를 위한 기존 대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지 못한 이유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물으며, 학교폭력 증가라는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고, 아울러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체계적인 대응 전략 수립을 당부했다. 윤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3)은 도내 학교 현장에서 향후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을 축소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입장을 질의하고, 인솔 학생 수가 많은 경우 보조교사를 배치하더라도 최종적인 책임이 교사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 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교육부 차원에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