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기후변화로 여름철 배추 생산이 어려워지는 문제를 극복하고자 연구·농업 현장 간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6월 1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서 배추 환경 스트레스 대응 연구 토론회(세미나)와 현장 평가회를 연다. 민간 종자회사 연구진과 대학, 연구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배추 육종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고온과 가뭄에 강한 품종 개발’에 대한 실질적 답을 찾고자 기획했다. 먼저, 토론회(세미나)에서는 △경북대 이제민 교수와 충남대 조영득 교수가 배추, 고추 등 주요 채소류의 환경 스트레스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진희 연구사는 더위와 가뭄 견딤성이 우수한(내서·내건성) 배추 계통의 육종 전략과 선발 과정, 최근 개발한 자원의 주요 특성을 소개한다. 특히 농가가 실제 재배할 수 있는 수준의 품종을 만들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선발하는지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오후에는 시험 재배지에서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110여 점의 배추 자원을 직접 살펴보며 ‘여름 버팀성(내서성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나리(백합)는 세계적으로 꽃꽂이용(절화), 화분용, 경관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화훼 품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꽃꽂이용으로 인기가 많지만, 최근 들어 경관용, 조경용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나리의 이용 가치와 국산 나리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6월 11일~17일(주말 제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나리 육종 온실에서 20품종과 우수 계통을 선보이는 ‘국산 나리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번 평가회에는 소비자를 비롯해 알뿌리(구근) 생산 농가와 꽃 재배 농가, 유통업 관계자, 관련 연구자 등이 전문 평가단으로 참여한다. 특히 꽃꽂이용 품종뿐 아니라, 조경‧관상용으로써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팬지, 백묘국 등과 함께 꾸민 나리 화단도 선보인다. 나리 품종 중 ‘스파클링라이트’는 나팔나리와 아시아틱나리 종간 교잡 품종으로 환경적응성이 뛰어나 절화용, 정원용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역시 종간 교잡 품종인 ‘핑크힐’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분홍색에, 꽃 형태가 안정적이고 길이가 길어 절화용으로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계통 가운데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제20회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가 6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1층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49개의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시각장애(61점), 지체·뇌병변장애(82점), 청각장애(24점) 등 활용도가 높은 장애유형별 보조공학기기 총 200점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해 실시간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스마트 안경(인비전 글래스) 등 인공지능(AI)과 음성·영상 인식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기기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받아 대학에 출강했던 중증 시각장애인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많은 책과 자료를 들고 다니느라 힘들고 불편했는데 휴대용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하니 너무 편하고 유용하다”라고 체험 후기를 전하며 “박람회장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새로운 보조공학기기를 보고 체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람회에 참석한 장애인들을 위해 행사 기간에 ▴ 보조기기를 활용한 e스포츠, ▴국내 최초 전동휠체어 탑승 차량, ▴휠체어 레이싱 등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외교부는 6월 10일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역 시위와 관련하여 재외국민 안전 및 보호대책 점검을 위해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외교부-재외동포청-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화상)를 개최했다. 우리 정부는 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동포 사회와도 지속 소통하는 한편, 우리 재외국민의 보호와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윤 국장은 안전공지 등을 통해 관련 동향을 지속 공유하고, 외교부, 재외동포청, 공관이 긴밀한 협조 체제하에 재외국민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금번 LA 이민자 단속 및 그에 대한 반발 시위와 관련하여 6.10.(화) 현재 우리 국민 체포 또는 피해 사례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양자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는 서울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테크쇼와 양자기술 국제행사에 연이어 참가해 서울의 유망 양자기술과 서울시 양자기술산업 육성 정책을 국내·외 투자자와 양자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 서울시가 오는,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개최하는 ‘스마트테크코리아 2025’와 ‘퀀텀코리아 2025’에서 ‘서울 퀀텀테크 특별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양자 산업 관련 산학연의 통합참가를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시는 체계적인 양자기술 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양자기술산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산학연 협력 촉진 등을 토대로 ▴혁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산업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 및 생태계 확산 등 현장 밀착의 산업 지원 정책을 추진 해오고 있다. 양자기술 산학연 기술협력 촉진을 위해 지난해 신설한 ‘서울형 R&D(연구개발)’ 사업에서 양자 분야에 대한 지원도 올해 더 확대(2024년 16억원→2025년 22억 원)했다. 하반기부터는 기술교류 장(場)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월 11일과 12일 이틀간 뉴질랜드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화상으로 주최하는 '제63차 아시아태평양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협의체(APPA) 포럼'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개인정보 현안 및 국제 협력 강화를 논의한다. APPA(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 포럼은 회원국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개인정보 감독기구 간 국제협력 강화와 역량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례적으로 개최된다. 먼저 포럼 1일차에는 “국가별 동향” 보고와 관련하여 최장혁 부위원장이 국제사회에서 논란이 있었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딥시크(DeepSeek)의 개인정보 이슈’ 대응 경과를 발표한다. 해당 사안과 관련하여 개인정보위는 딥시크 측으로부터 유의미한 답변을 빠르게 이끌어내고 대응 조치한 바 있다. 딥시크가 국내 개인정보 보호법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던 점과 시정조치 요구 사항을 소개하며, 기술 혁신 환경에서 국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청소년(주니어) 전자공학교실'을 오는 7월과 9월 매주 토요일(각 4차시)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니어 전자공학교실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전자공학 기초 원리를 실험과 체험,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중심의 수업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에는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험과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로 배우는 전기·전자”, 9월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논리회로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자공학의 기초 개념을 체험 중심으로 배울 수 있다. 특히, 충남대학교와 협업하여 교수·학생 동아리를 활용한 교육·지도(멘토) 진행을 통해 주제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수업 운영으로 교육의 질과 이해도,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자공학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실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며, 학생들이 공학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하고, 관련 분야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관세청은 올해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태국 관세총국과'제4차 한-태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작전명: 사이렌(SIREN Ⅳ))'을 전개해 태국발 마약류 총 45건, 72.7kg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태 마약밀수 합동작전 ‘사이렌’은 양 관세당국이 마약 우범정보 교환, 상호 직원파견을 통해 합동 정보분석 및 공동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2022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올해 4번째를 맞이했다. 태국발 마약류가 한국에서 적발되거나 한국행 마약류가 태국에서 적발되면 양국은 즉시 경보(SIREN)를 발령하고, 적발 정보 및 송・수하인 정보를 상대국에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각 세관 당국이 확장분석을 통해 관련 대상을 집중 검사 및 적발·검거하는 체계를 갖춘 작전이다. 양국 세관 당국은 9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이번 합동단속 작전 성과보고회(Debriefing Seminar)를 개최하여 그간의 단속 활동 및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국제공조 강화 등 협력관계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 4차례에 걸친 한-태 합동작전의 성과를 살펴보면 작전 기간 중 마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AI와 로봇이 만들어가는 미래사회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서구 서울퓨처랩 체험관과 마곡 광장 일대에서 '제3회 서울퓨처랩 축제: 미래기술 놀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퓨처랩은 서울시에서 만들어 운영하는 최초의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로 ▴AI 융합체험관 ▴혁신기술 체험관 ▴메타버스 체험관 총 3개의 공간에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드론, 확장현실 등 다양한 미래기술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간 5만 명 이상(’24년 누적)의 체험객이 방문해 미래에 필요한 혁신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중이며, 올해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oT 및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AI와 로봇, 우리의 친구일까? 경쟁자일까?’를 주제로, AI·로봇 기술이 일상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하고 미래 기술과 인간의 상생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축제에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는 제38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보안 분야 전문가 그룹회의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광화문 필원)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회의는 항공보안 위협요소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위험·위협평가 분야 그룹회의’로 ICAO 항공보안패널 의장국인 아랍 에미리트를 비롯하여, 15개국의 30여명의 전문가가 모일 예정이다. 한국은 2022년 처음으로 항공보안 분야 패널국으로 진출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37차 회의에서 2025년 회의 개최를 지지받아, 국내에서 첫 항공보안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항공보안 분야 불법방해행위 및 테러 동향을 공유하고, 항공보안 위험의 개념을 명확히 하며, 전 세계에 적용할 수 있는 위험평가 방식을 정립해 그 결과를 국제기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국내 전문가 역시 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항공보안 위협요소와 국내 항공보안 위험평가 방식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기내 반입금지 위해물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