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오후 7시에 인천 청라에 위치한 엘림아트센터에서 작은 그러나 한국 문화계에서 뜻깊은 행사가 있었다. 한국 건전가요를 시작하고 이끈 전석환 선생의 구순 생신을 맞이하여 그의 작곡생활 7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가 열린 것이다. 영림목재 이경호 회장의 적극적 후원으로 이뤄진 이날 콘서트에는 인천남성합창단, 파이프오그가니스트 김소영, 소프라노 성준, 테너 송준, 피아니스트 심지후, 바이오리니스트 태선이, 웨스트윈드 앙상블 등 쟁쟁한 음악인들이 찬조 출연을 하였다. 이날은 전석환 선생이 작사 작곡한 260여곡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을, 그리운 고향, 버들피리, 정든 그 노래, 좋아졌네 등이 발표되었고, 청중들이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흥겨운 음악회가 이어졌다. 다만 초청된 전문 음악가들이 전석환 선생의 노래를 부르지 않아 저들의 높은 음악성에도 불구하고 음악회 취지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 행사에서 특히 감동스러웠던 순서는 권영해 전 국방장관의 격려사였다. 권 전 국방장관이 하급장교 시절 전석환 선생의 즐거운 노래운동에 착안해 전방 철책을 지키는 부하장병들에게 소규모 음악대를 조직하고 정훈장교, 의무장교 등과 함께
[ 한국미디어뉴스 최치남 기자 ] 2025년 6월 28일(토) 11:00-12:30에 인천고등학교 강당 미디어룸에서 작곡가 전석환 선생의 9순 기념 작곡발표회가 있었다. 1960년대에 "노래의 메아리"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건전가요 및 통기타 선풍을 일으켰던 전석환 선생은 금년에 새로이 단장한 본인의 모교 인천고등학교 강당에서 생애 첫 작곡 발표회를 가졌다. 1954년 첫 작곡작품인 "버들피리" 이후 260여 곡을 작사, 작곡한 선생은 9순을 넘긴 올해까지 인천 중구 신포동에 조그만 사무실을 열어놓고 작품 활동과 후학 교육을 하고 있다. 금번 작곡 발표회에는 전 국방부장관 권영해 장군을 비롯해 작곡가 신귀복 선생, 심정국 전 국회의원, 이환섭 전 중부경찰서장, 황선기 태극기 선양운동중앙회 회장,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 김만길 한국독도사랑 연합회 회장, 전구호 통일건국회 중앙회 사무총장 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그의 9순 작굑발표회를 축하했다. 특히, 축사를 한 권영해 장군(통일건국회 회장)은 전석환 선생의 건전가요에 대한 열정과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계몽하고자 애써온 선생의 나라사랑을 높이 치하했다. 작곡 발표회에는 전석환 선생의 익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