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최치남 기자 ]
2025년 6월 28일(토) 11:00-12:30에 인천고등학교 강당 미디어룸에서 작곡가 전석환 선생의 9순 기념 작곡발표회가 있었다. 1960년대에 "노래의 메아리"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건전가요 및 통기타 선풍을 일으켰던 전석환 선생은 금년에 새로이 단장한 본인의 모교 인천고등학교 강당에서 생애 첫 작곡 발표회를 가졌다. 1954년 첫 작곡작품인 "버들피리" 이후 260여 곡을 작사, 작곡한 선생은 9순을 넘긴 올해까지 인천 중구 신포동에 조그만 사무실을 열어놓고 작품 활동과 후학 교육을 하고 있다.
금번 작곡 발표회에는 전 국방부장관 권영해 장군을 비롯해 작곡가 신귀복 선생, 심정국 전 국회의원, 이환섭 전 중부경찰서장, 황선기 태극기 선양운동중앙회 회장, 이시하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이사, 김만길 한국독도사랑 연합회 회장, 전구호 통일건국회 중앙회 사무총장 등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그의 9순 작굑발표회를 축하했다. 특히, 축사를 한 권영해 장군(통일건국회 회장)은 전석환 선생의 건전가요에 대한 열정과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계몽하고자 애써온 선생의 나라사랑을 높이 치하했다.
작곡 발표회에는 전석환 선생의 익숙한 작품들뿐 아니라 신귀복 작곡가의 "꽃섬나루" 등 인천을 노래한 곡들도 발표되어 그의 인천 사랑을 잘 보여 주었다. 전석환 선생은,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많은 지인들을 초청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작곡발표회를 시작으로 인천 기타 지역과 서울 등지에서 1년에 수 차례씩 발표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곡발표회에는 전석환 선생이 지도하는 메아리 합창단, 가락회 중창단과 인천 남성 합창단원들이 참여하여 "떼창"의 본을 보여주었다. 올 봄에 KBS 가요무대에 출연하여 건재함을 과시한 전석환 선생은 음악활동뿐 아니라 통일건국회 중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