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10월 19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2025 성남교육지원청 오케스트라 공유학교 제4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성남 관내‧외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가을밤을 수놓은 감동적인 음악의 향연을 함께했다.
‘오케스트라 공유학교’는 성남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경기공유학교 예술 프로그램으로, 성남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50여 명의 단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주회는 성남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이자 국민대학교 교수인 장경환 지휘자가 작년에 이어 지휘를 맡아, 단원들과 함께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창단 이후 지역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또한 성남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 25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유일하게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4회 연속 개최하며, 공유학교 예술 프로그램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도 참석해 학생들을 직접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공유학교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학교 밖 교육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문화예술 분야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심미적 감수성과 인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한양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성남교육지원청 오케스트라 공유학교는 경기공유학교의 자랑이자 예술교육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하며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