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고훈 기자 ]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을 상설로 선보이는 중구문화의전당(관장 한은숙)의 대표 프로그램, '아츠홀릭 ‘판’'의 올해 두 번째 작품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재즈와 팝의 경계를 넘나들며 특유의 부드러운 창법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감동을 전하는 Moon(혜원)의 재즈 콘서트가 4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투명하고 청아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Moon(혜원)은 TV 광고 속 ‘버블송’으로 유명한 재즈그룹 ‘윈터플레이’의 구성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한국 음악가(뮤지션) 최초로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Verve(버브)’를 통해 첫 개인 앨범 ‘Kiss Me(키스 미)’와 ‘Tenderly(텐더리)’ 를 발표하고, 2018년 일본 아이튠즈 재즈 차트 1위, 홍콩 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재즈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3월에는 세 번째 개인 앨범 ‘CHROMATIC PARADISE’을 발매했는데, 이번 앨범에서 그녀는 직접 음반 제작을 맡는 동시에 전곡을 작사하고 8곡의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번 공연에서 Moon(혜원)은 개인 앨범에 수록된 ‘Kiss Me’, ‘Paradise’ 등을 비롯해, ‘Tenderly’, ‘It Might As Well Be Spring’과 같은 재즈 스탠다드 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또 경쾌한 보사노바 리듬에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팝과 재즈를 아우르는 ‘You Know It’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재즈 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Moon(혜원)과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피아니스트 심규민, 기타리스트 준 스미스, 베이시스트 장승호, 드러머 신동진 등의 실력파 국내 음악가(뮤지션)들이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4월 13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남은 좌석에 한해 공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한 시설 방역, 일행 간 거리두기, 발열 확인 등으로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객들도 마스크 착용 및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