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인TV뉴스 고훈 기자 ] 대구 서구는 도심 속 힐링 여가 공간 확충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와룡산 용미봉 전망대에서 여유와 휴식을…]
대구 서구는 봄꽃이 만개하는 와룡산 용미봉 전망대에 흔들그네를 설치하여 등산객을 위한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매년 4월이면 금호강 쪽으로 흘러내린 용미봉 일원에는 아름다운 벚꽃과 진달래, 영산홍이 장관을 이룬다. 세 봄꽃 군락지를 오가는 중간에 위치한 용미봉 전망대에는 벤치만 설치되어 있었으나, 서구청에서 보다 많은 등산객들이 봄꽃 감성을 한껏 충전하도록 핑크빛 흔들그네를 설치했다.
용미봉 흔들그네에서 탁 트인 시야의 서구 시내를 파노라마로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흔들그네를 뒷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봄꽃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 등산객의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걸음마다 상쾌한, 서구는 숲캉스 중]
대구 서구는 달서천 복개도로의 노후된 인도를 정비하여 정원형 산책로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비산7동 주민 대부분이 주거지 내에는 도시공원이 없어 달서천 복개도로 인도변을 활용해 산책하고 있다. 이에, 서구청은 상반기 내에 달서천 일원을 정원형 산책로로 조성하여 지역의 힐링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책로 주변은 수목형상 및 개화시기를 고려하여 총 30여종 2만 9천여본의 다양한 수종의 관목류, 지피초화류를 혼합하여 식재한다. 그리고 조경석과 조형 화분 등을 설치하여 기존에 단조로웠던 산책로에서 탈피하여 색다른 가로경관을 제공하는 동시에 미세먼지 저감 및 녹량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원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언제나 쾌적한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을 이용하며 힐링할 수 있도록 생활권 곳곳에 다채로운 휴식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