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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교육청, 학생이 중심이 되는 생태환경교육 지원

울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와 공동주관 ‘기후행동 학생실천단 포럼’ 개최

 

[ 한국미디어뉴스 고훈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센터장 김희종)와 함께 지난 1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202호실에서 ‘기후행동 학생실천단 공개 토론회(포럼)’를 열었다.


울산미래교육 박람회 상상나래 학술마당의 하나로 열린 이번 포럼 주제는 ‘청소년이 바라는 지구의 내일, 우리의 역할은?’이었다.


포럼은 기후위기에 대한 청소년의 역할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환경활동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 발제(특강),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최원형 작가가 ‘덜 소비하고 더 나누는 삶’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최 작가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와 역할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초등 3팀, 중등 5팀, 고등 11팀에서 주제 발표를 했다.


주제는 초등학교는 ‘반려 식물이 기후위기 대응에 미치는 효과’, 중학교는 ‘기후위기와 멸종위기동물의 관련성’, 고등학교는 ‘지구를 위한 ZERO웨이스트 라이프와 우리의 역할’이었다. 이는 지난 기후행동 학생실천단 오름마당에서 수립한 것으로 멘토 교사의 도움을 받아 연중 실천하고 있다.


학생·교사·학부모·환경활동가 패널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학생 패널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기후행동을 촉진하고자 청소년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각 패널들은 제안에 대해 가정(학부모), 학교(교사), 지역사회(환경운동가)가 어떤 지원과 협력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울산시교육청과 환경교육센터는 협업을 강화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생태환경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정우규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오늘 포럼에서 나온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와 제안을 생태환경교육 정책에 반영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종 센터장은 “센터에서도 학생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