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종대 기자 ] 태안마을교육공동체는 지난 13일 ‘제1차 민관학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2019년 8월 20일 태안 행복교육지구사업(자연의 품에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돌봄과 배움의 공동체, 태안)의 업무협약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을과 학교와 관이 만나 소통하고 토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약 30여명의 마을 교사와 학교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안면고등학교 박정희 교감의 기조 발언을 시작으로 태안마을교육공동체의 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한 토의와 민관학 협의회를 이끌어갈 운영진 선출의 순서로 진행됐다.
마을교육공동체의 비전과 철학을 학습하고 공유해가는 꾸준한 노력, 민관학의 소통과 연대 그리고 이를 위해 중간지원조직 등 교육지원청과 군청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이번 1차 민관학 포럼을 출발점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의 성장과 공진화를 통해 건강한 마을교육생태계가 조성되고 높아진 교육력으로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며 우리 아이들이 다시 건강한 지역의 주체로 설 수 있는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