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무안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7월 17일까지 75일 간 무안군오승우미술관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호윤․이지현 설치미술 작가를 초대해 ‘마른 비, 마른언어-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호윤 작가는 정교한 문양의 붉은 종이띠가 천정에서 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마른 비’를 내린다. 작가는 빗줄기를 종이로 변환해 정지시키고 그 사이에 빈 공간을 만들어 보이지 않는 세계를 몸으로 경험하게 한다. 이지현 작가는 신문이나 고전문학 등 책에 인쇄된 텍스트를 날카로운 도구로 글자를 뚫는 행위를 통해 공허한 종이뭉치로 만드는 작업을 보여준다. 작가의 ‘마른 언어’는 의미 대신 너덜너덜해진 종이의 촉각을 통해 사물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군 관계자는 “두 작가는 가볍고 연약한 종이를 소재로 이용해 작업하는 것이 공통점이다”며 “시각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보이는 것’ 이면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존재의 무게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매우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영암군은 1기분 자동차세 부과(6월)에 앞서 사실상 멸실 또는 폐차 등 공부상으로만 존재하는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군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사실상 멸실 차량 일제조사에 나선다. 그동안 운행이 불가능한 멸실 소멸된 상태의 자동차이지만 차량등록이 말소되지 않아 자동차세가 부과되고 있어 군민들에게 경제적ㆍ심리적 부담이 되어왔다. 조사 대상은 차령이 10년 경과하고 자동차검사 미이행(2회 이상), 책임보험 미가입(2년 초과), 교통법규 위반(2년 경과) 사실 등을 통한 운행여부와 읍ㆍ면 현장 사실조사에 따라 비과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지속적으로 사실상 멸실 차량을 조사ㆍ정리해 쌓이는 체납액으로 고통 받는 군민 고충을 해소하고 체납액 발생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멸실 또는 소멸된 차량을 정비함으로써 6월 정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사전 차단하고, 체납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고충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무안군은 청년 가구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청년 주거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2022년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만 19~34세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000만원과 월 임대료 60만원 이하의 월세 주택에 거주하고, 소득기준은 청년 가구의 경우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며, 원가구(청년 가구+부모)의 경우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면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월부터 접수 예정이며 월세 지원신청서, 소득 재산신고서, 임대차 계약증빙 서류 등의 제출서류를 갖춰 복지로 또는 청년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결정되는 경우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최대 12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고, 급여 지급은 2022년 11월부터 시작된다. 박경빈 건축과장은 “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신규 사업인 만큼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청년들이 빠짐없이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대상지인 장성군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첫 발을 내디뎠다. 군은 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임윤섭 장성부군수 주재로 간부 공무원, 실무추진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과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 트윈국토 사업은 현실과 똑같은 가상 세계를 3차원으로 구현해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도시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를 예측해 보는 기술이다. 교통, 관광, 도시 디자인부터 노후시설 개‧보수 시기 확인, 안전 진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에서 최종 사업지역으로 선정되어, 국비 포함 1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최근 시행사 선정을 마친 군은 ▲장성 전 지역 최신 항공영상 촬영 ▲장성읍 3차원 지형‧건물 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수집된 데이터는 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각종 서비스의 기반이 된다. 장성군은 가상 세계에서 도시 디자인을 해볼 수 있는 옐로우시티 색채디자인 시스템과 정원 조성 시뮬레이션, 주차 안내 서비스 등 5개 행정 활용모델을 개발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장흥군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반짝이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별난가족 별난캠핑’ 천문캠프를 운영한다. ‘별난가족 별난캠핑’ 5월부터 관측 최적기 주말에 유치 자연휴양림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천문캠프는 일반가족과 소외계층을 포함한 단체를 대상으로 총 8회 운영되며 매주 8가족(32명 내외)을 선착순 예약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천문캠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재)전남 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 ‘전남 과학문화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천문캠프가 진행되는 1박2일동안 천체망원경을 조작하여 실제 별을 관측하는 방법부터 천체 관측, 태양을 관측할 수 있는 태양관측안경 만들기, 볼록렌즈를 이용한 골판지망원경 만들기, 핸드폰이나 태블릿 등을 이용한 별자리 어플 사용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상에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푸른 자연 속에서 하늘의 별과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전라남도는 도와 시군 사실조사요원 20명과 시군 담당자,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순사건 사실조사요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특별법 시행 3개월 동안 조사요원이 경험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사실조사서 작성 실무 심화 교육으로 진행했다. 특히 주철희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 소위원장과 박강배 (재)광주문화재단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서 사실조사 기법과 착안사항을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조사요원과 토의하는 등 조사업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전남도는 교육에서 도출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지침 등에 대해 시군,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와 협의해 현장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에게 합당한 명예회복이 이뤄지도록 공정하고 내실 있는 사실조사를 추진하겠다”며 “유족과 사실을 아는 분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증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여순사건 사실조사요원은 ‘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전라남도가 민원업무로 스트레스가 많은 도와 시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치유센터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직장인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활용해 민원담당 공무원의 몸과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건강 측정, 숲속 스트레칭, 맨발 걷기, 볼 테라피, 소리 치유, 아로마앰플 만들기 활동 등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힐링 프로그램은 1회당 10명 이내로 2개 팀을 구성해 오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4회에 걸쳐 이뤄진다. 전남도 관계자는 “민원담당 공무원이 코로나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태”라며 “이번 힐링 프로그램이 일회성 쉼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회복탄력성을 향상, 민원 서비스 제공 역량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전라남도가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해상풍력산업을 역점 육성 중인 가운데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26일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신기술연구원 주최, (사)해상풍력전력기자재협회 주관으로 열린 ‘에너지밸리 해상풍력 기술‧정보교류회’에서 에너지신산업과 관련한 지역 산‧학‧연‧관을 대상으로 전남 해상풍력사업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도와 한전 해상풍력사업단은 관련 사업의 추진 동향을 공유했다. 에너지신기술연구원은 해상풍력터빈 유지보수 및 국산기자재 기술 현황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정부에 건의 중인 인프라 구축 및 제도개선 내용 등 전남 해상풍력사업 전반을 중점 설명한 후, 향후 추진방향을 참석자와 공유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에너지신기술연구원 실증시험장 등 시설을 돌아봤다. 이날 함께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은 전남 해상풍력 연관 기업이 에너지신산업을 통해 재도약하는데 필요한 기술 정보 교류 체계를 구축하고 해상풍력사업을 제때 추진하도록 의지를 모았다. 지난해 전남도는 국내‧외 해상풍력 앵커기업, 도내 해상풍력 연관기업 및 유관기관 등을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전라남도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력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등 14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력기자재 디지털 전환 기반구축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실시간 가상 환경기반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기간 단축, 비용 절감, 품질 및 안전도 향상 등을 이끌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에너지 기업이 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다. 전남도는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혁신형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개발․시험․인증을 할 수 있는 플랫폼 4종을 구축한다. 1차 년도는 지원센터 시설 및 장비 구축 등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고, 2차 년도부터는 전남지역 50개 이상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솔루션, 장비 활용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사업 확보로 전남도가 구상한 에너지신산업 혁신 메카 구축과 에너지 메가시티 조성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남도가 최초로 기획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한 끝에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올해 신규사업으로 국비 30억
[ 경인TV뉴스 원건민 기자 ]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매운맛이 약하고 맛과 향이 좋은 오이맛 고추의 특성을 살린 풋고추 신품종 ‘남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풋고추 종자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오이맛 고추는 여성과 어린이는 물론 매운맛을 꺼리는 성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2011년 이후 일반 풋고추보다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풋고추는 대부분 민간종자업체에서 개발․보급돼 종자 구입비가 높고, 오이맛 고추로 알려진 기존 품종들 역시 재배조건에 따라 매운맛이 나기도 해 소비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맵지 않고 고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가진 풋고추 육성에 나서 ‘남초’를 개발했다. 남초는 오이맛 고추로 매운맛이 전혀 없고 당도가 높다. 속살이 두꺼워 아삭아삭 씹는 식감이 좋고, 기존 품종에 비해 생산량도 40% 가량 높다. 이 같은 특성으로 지난해 신품종 실증재배 시 농가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과 대형백화점에 꾸준히 납품되는 등 소비자와 생산농가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남초의 품종보호출원을 마쳤고, 현재 품종보호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