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유아 동반 가족부터 연인 관객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특별 기획공연을 잇달아 선보인다. 겨울 방학과 휴일에 맞추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마련해, 문화도시 노원의 연말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채워갈 예정이다. 먼저, 12월 13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열릴 '와따가따 가족극장'이다. 정형화된 관람형 공연장에서 머무르지 않고 극장 전체를 이동하며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족 축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36개월 이상 관람 가능한 본 프로그램은 극장공연 ‘오버코트&돌연한 출발’을 비롯해 1:1 몰입형 공연 ‘우주극장’, ‘움직이는 양말 퍼펫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형식의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각을 깨우는 흥미로운 무대 구성은 물론, 로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되어 가족 단위 관객에게 더욱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2026년 1월 3일부터 25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이는 창작 초연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는 한국 창작공연 분야의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노원구는 11일 월계동신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이 사업성 보정계수 등을 반영하여 변경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상향한 점이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사업성이 낮은 단지의 허용용적률 인센티브에 보정계수를 적용하여 사업 여건을 개선하도록 마련된 제도이다. 특히, 토지가격이 낮을수록 보정계수가 높게 책정되며, 이에 따라 용적률 인센티브가 확대되어 임대주택 비율을 낮추고 일반 분양 물량을 늘림으로써 수익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월계동신아파트의 경우 사업성 보정계수 최대치인 ‘2.0’을 적용받아 허용용적률이 199%에서 217.09%로 상향됐다. 임대주택 기부채납 없이도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재건축 추진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종전 기부채납으로 예정된 임대주택 66세대는 전량 분양으로 전환됐다. 그만큼 주민들의 추가 분담금도 낮아져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변경 고시에 따르면 허용용적률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항목으로 공공보행통로(4.18%), 녹색건축인증(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인덕대학교(총장 김광만)와 손잡고 '제2회 스타트업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연결을 돕고,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박람회에서는 총 3개 기업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이 중 일부는 이후 외부 투자기관으로부터 초기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노원구청과 인덕대학교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오는 12월 19일 오후 2시,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우선 식전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창업 IN 경진대회가 열린다.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전과 성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사전에 모집한 예비창업자들은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홍보하고 창업 유관기관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다. 대학부와 더불어 올해는 고등부 참가팀도 함께하며 총 10개 팀이 아이디어와 제품을 발표한다. 참가팀들은 창업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수상팀으로 선정되며, 수상팀에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2005년부터 삼육대학교와 협력해 매년 방학 기간 영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활용해 실제 해외 어학연수에 가까운 몰입형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24시간 영어만 사용하는 ‘EOZ(English Only Zone)’ 운영으로 집중적인 언어 습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캠프는 오는 1월 18일부터 1월 25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삼육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으로, 총 160명을 모집해 20명씩 8개 반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사전 레벨 테스트를 통해 학습 수준에 맞는 반에 배치되며, 반별 수준은 공개하지 않는다. 수업은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부교사가 한 조를 이뤄 진행한다. 교사들은 학습 지도뿐만 아니라 학습 태도, 생활 적응, 갈등 상황 등을 꼼꼼히 살피며 학생 안전과 보건 관리도 함께 맡는다. 단체 생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 의식과 국제 예절도 익힐 수 있다. 초등학생의 연령 특성을 고려해 생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청사 보일러에 ‘탄소 직접 포집시스템’을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서울시 기후변화 대응 혁신 기술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탄소 직접 포집(Direct Air Capture, DAC)”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화학적 또는 물리적인 방법으로 포집하여 농축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기술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202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권고할 정도로 혁신적인 방식이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다양한 용도로 재활용하는 방법도 있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 ㈜라이셀, 서울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가 구청사에 설치장소와 운용에 필요한 전력을 제공하면 ㈜라이셀은 시설을 설치, 관리하고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고, 서울연구원이 사업의 평가와 모니터링을 거쳐 실증확인서를 발급한다. ㈜라이셀측은 장비의 설치와 함께 AI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포집량과 효율성을 구체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탄산칼슘 생산에 활용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연말을 맞아 경춘선 공릉숲길과 수락산 디자인거리에 ‘빛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경춘선 공릉숲길에 더해, 올해는 수락산 디자인거리에도 빛의 거리가 조성된다. 두 거리 모두 상권이 밀집해 있고, 구민이 자주 찾는 보행로라는 특징이 있다. 경춘선 공릉숲길은 인근에 개성 있는 상점들이 많으나 야간경관이 다소 단조롭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약 800m구간(무봉리순대국~삼백돈카츠)에 산책로를 따라 행잉조명을 설치하고, 숲길 내 띠녹지 전 구간에 무뚝이 조명을 배치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m 연장된 규모로, 더 길어진 거리에서 겨울밤의 정온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 또한 ▲선물상자 조형물 ▲루돌프와 곰돌이 모양 포토존도 함께 설치된다. 선물상자 조형물은 크리스마스 마켓 대형트리와 함께 설치되어 화려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포토존은 이용량이 많은 교차 지점을 중심으로 배치했으며, 보행 동선을 따라 조명을 배치해 산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조명 연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음으로 설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