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커피박은 커피 원두를 추출한 뒤 남는 찌꺼기로, 통상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원두가 사용되며, 이 중 99.8%에 해당하는 14.97g이 커피박으로 배출된다. 특히 커피박은 종량제 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어 왔다. 매립 시에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도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메탄은 20년 기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보다 약 84배 높다고 한다. 이에 구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커피박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5일, 커피박 전문 재활용 기업인 ㈜천일에너지와 ‘커피박 무상수거 및 자원화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21일부터는 지역 내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참여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모바일 앱 ‘지구하다’를 설치해 회원가입 후, ‘업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2026학년도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와 '수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대학 입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여름방학은 수험생들이 학생부를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하기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에 구는 수시 지원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수시지원전략 설명회’와 ‘수시 1:1 맞춤형 상담’을 준비했다. 먼저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는 7월 29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린다.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청원여자고등학교 박문수 교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을 위한 수시전형의 이해와 전략’을 주제로 공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 신청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7월 21일(월) 오후 2시부터 노원교육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총 180명을 모집한다. 1차 접수는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후 7월 24일(목) 오후 2시부터는 잔여석에 한해 선착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개최한 세계 명화전 『뉴욕의 거장들』이 총 6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은 특별 기획전이다. 그간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보기 어려웠던 국제 수준의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 작품이 국내 최초로 전시되어, 미술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뉴욕 유대인박물관, 이스라엘박물관 등 세계 유수 기관과의 협업으로 희귀한 원화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전시는 노원아트뮤지엄 개관을 기념하는 첫 대형 해외전으로, 구가 지역 문화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을 공립미술관 수준으로 리모델링한 결실이다. 이는 민선 8기 구정 슬로건인 “문화도시 실현”의 대표 성과로 꼽힌다. 동시에 도심에 편중된 문화 접근의 한계를 넘어 자치구에서도 세계적 예술을 만날 수 있다는 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어르신들의 편안한 문화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여가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드림으로써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먼저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중계역에 조성한 ‘노원실버카페’를 시작으로 2호점 공릉청춘카페, 3호점 월계청춘카페, 4호점 중계청춘카페를 운영 중이다. 2024년 한 해 누적 이용객 수가 약 27만 명에 달할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다. 청춘카페에서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할인을 적용해 아메리카노 500원, 토스트 1000원 등으로 판매한다. 바리스타와 홀서빙도 3인 1조로 어르신들을 채용했다. 지난해 88명 대비 총 103명이 참여 중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민요나 트로트 무대, 악기 연주, 댄스 등 장르를 다양화시킨 공연 역시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총 832회 실시한 공연의 일 평균 관람객은 580명에 이른다. 이는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단체를 적극적으로 모집한 결과이다. &nbs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노원역 고가 하부 일대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상계동 602-5일대의 300m 구간(노원롯데백화점~노원역 4호선 10번 출구 앞)은 4호선 전철이 지나가는 노원역의 고가 하부이다. 노원역 고가 구조물은 주민들에게 전철을 통해 쾌적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도시기반시설이다. 그러나 고가 하부는 어둡고 안전하지 않은, 도시경관을 저해하는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다. 구는 이 구간에 도심 속 정원을 조성하고 노점을 정비했다. 도심 속 삭막한 회색공간에 정원을 조성하여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의 보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먼저 구는 시비를 지원받아 노원역 고가 하부 유휴부지를 아름다운 가로녹지로 탈바꿈시키는 ‘그린아트길 조성사업’을 시행했다. 고가와 도로 등으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하여 생활권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도로 중앙에 설치된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플랜터화단 29개소, 식물의 생육을 위한 ▲조명 31본, ▲관수시설을 설치했다. 수종은 황금사철, 에메랄드그린 등으로 사시사철 녹색 경관을 유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긴급 폭염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7월 10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가 1,357명(질병관리청 발표)에 달하는 등 폭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무더위 취약계층 보호와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오승록노원구청장 주재로 긴급 폭염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 주민 편의시설 운영 현황, 상황별 대응 체계 등을 공유하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최근 심각해지는 폭염에 당초 7월 23일부터 운영 예정이던 ‘힐링냉장고’를 7월 15일부터 조기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 기간은 8월 25일까지며, 구민들이 자주 찾는 하천변과 산책로 등 18개소에 설치한다. 공사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대응도 강화한다. 공공건축물 공사 현장에서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현장 단체 대화방(SNS)을 통해 공사 중지 권고와 조치사항을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온열질환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