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기후위기 대응과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구립 해바라기어린이집에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된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양천구는 지난해 선정되어 총 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그린 리모델링 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양천구의 친환경 보육 행정 추진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이달부터 사업을 추진해 2026년 3월에 마무리된다. 사업대상인 구립 해바라기어린이집(양천구 목동동로 1길 33)은 2012년에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784.9㎡)의 공공건축물로 준공 후 10년 이상이 경과하면서 단열 부족, 냉·난방 비효율 등으로 에너지 낭비와 실내환경 열악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서는 ▲벽체와 지붕 단열 보강 ▲바닥난방 개선 ▲창호 및 출입문 교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보일러 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욱 촘촘한 보행 약자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6개소에 양방향으로 신호·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지는 ▲강신초 ▲강서초 ▲경인초 ▲서정초 ▲신서초 ▲해바라기어린이집 인근이며, 모두 단방향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던 곳으로 반대편에도 무인 교통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하여 양방향 단속이 가능하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단방향 단속 카메라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는 것으로 차량의 진입 방향 외 반대방향 차량의 과속·신호 위반행위까지 포착할 수 있어 차량 감속 유도에 실효성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설치지역은 후면 촬영이 가능하여 후면에만 번호판이 있는 오토바이 단속도 가능해진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인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지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설치 이전 대비 약 7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속 카메라가 실제로 운전자의 주의력을 높이고, 사고 예방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차량 돌진 등 돌발 사고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수공원 등 9개소(1,708m)에 차량용 방호 울타리를 오는 8월 초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차량용 방호 울타리는 8톤 차량이 시속 55km, 15도 각도로 충돌해도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는 ‘SB1’등급의 고강도 안전시설이다. 차량용 방호 울타리는 차량의 의도치 않은 돌진이나 사고 시 보행자와의 직접적인 충돌을 방지하여 치명적인 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 설치 대상구역 선정 기준은 급경사·급커브 등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보행 취약 구간과 보행량이 많은 구간이다. 설치 지역 9개소는 ▲목동 1,2단지 교차로 ▲목마공원 교차로 ▲ 목동전화국 교차로 ▲ 목동서로(목동 924) ▲ 목동 쉐르빌 교차로 ▲ 목동아크로텔2차 앞 ▲ 신정7동 주민센터 앞 ▲ 중앙로 206 ▲ 신월로(장수공원) 등이다. 구는 지난해 7월 1일 서울 시청역 앞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9명이 사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서울 곳곳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2025년 8월 4일 발효 예정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15일 밝혔다. ICAO의 이번 개정안은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간 고도제한으로 인한 불이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는 조치라는 것이 양천구의 입장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은 항공기술 발전을 고려해 고도제한 완화로 개정될 것으로 기대해왔지만, 이번 개정안은 그 기대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결과”라며, “오히려 비규제 지역을 광범위하게 포함해 고도제한을 대폭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김포공항 반경 약 11~13km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수평표면’으로 분류하고, 45m·60m·90m 등으로 고도를 제한하겠다는 것으로, 이 기준이 국내법에 반영될 경우 기존 비규제 지역이었던 양천구 목동을 비롯해 영등포구, 마포구, 서대문구, 부천시, 김포시 등 수도권 서남부 전역이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이는 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양천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임준희 의원(국민의힘, 신정6․7동)은 민원이 제기됐던 신정차량기지 육교 주변 통행로의 펜스 정비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정차량기지에 위치한 양천구청역은 지하보도가 없어 신정7동 주민들이 역을 이용할 때 1번 출구 앞에서 갈산근린공원 방향으로 약 250m에 걸쳐 선로 위 육교를 이용해야 한다. 1993년 준공된 육교 주변 통행로에는 추락방지 및 서울메트로 보안을 위해 설치된 철조망과 펜스가 낡은 채 노출되어 있어 통행하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미관상 좋지 않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정비 작업은 목재펜스를 추가 설치해 노후된 철조망과 기존펜스를 드러나지 않게 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보다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게 됐다. 임준희 위원장은 육교를 비롯해 보행로에 관한 민원 해결을 위해 서울시, 서울메트로, 양천구청과 현장점검, 간담회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밖에도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양천구청역 주변에 자전거 거치대와 흡연부스를 설치하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유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목1동·신정1·2동, 행정재경위원회)은 11일, 양천구의회에서 목동중학교 환경탐구실천반 학생들과 함께 ‘2025년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는 2019년 유영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양천구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를 통해 처음 도입된 이후, 청소년들이 지방의회 운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왔다. 조례 시행 이후 지난 6년에 걸쳐 운영되어 왔으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지방의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청소년의 민주시민 자질 함양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모의의회에서는 목동중학교 환경탐구실천반 학생들이 ▲학교 연계 ‘학생용 텀블러 순환 시스템’ 확대 필요 ▲청소년 친화형 상점 연계 확대 필요 건의안을 직접 작성하고, 안건 상정부터 의결까지의 절차를 실제 의정 방식으로 체험했다. 유영주 의원은 “모의의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 방안을 제안해보는 민주적 학습의 장”이라며, “이번 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