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16일 녹사평광장에서 ‘이태원 전망대 툇마루(덱) 정비공사’ 준공식을 열고 이태원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관광명소의 탄생을 알렸다. 이태원 관광특구 시작점인 이태원 전망대 일대를 새롭게 정비하고, 벽천과 영상 예술(미디어아트)을 결합해 자연과 디지털이 어우러지게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을 비롯해 김성철 용산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이태원1·2동 직능단체, 지역 주민과 인근 상인, 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색줄 자르기(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한 이태원 전망대 시설을 정비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머물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녹사평대로40길 55~65 구간에 걸쳐 전망 공간과 툇마루 시설을 확장하고, 계단식 좌석(통석 스탠드)을 도입해 쉼터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벽천 분수와 경관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낮과 밤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이 외에 ▲글자 조형물 ▲입식 탁자(바 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관내 ‘일곱째 아이’ 출생 가정을 찾아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동대문구는 16일 회기동 주민센터에서 다자녀 가정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고, 민간 후원과 연계한 지원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양영준·김운자 부부다. 부부는 지난 11월 12일 일곱째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 구는 “다자녀 가정이 보여주는 따뜻한 가족 문화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준다”며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양육이 개인의 부담으로만 남지 않도록 지역이 함께 돕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공공의 축하에 민간의 손길이 보태지며 의미를 더했다. 초록우산재단과 회기동 희망복지위원회, 산정현교회 등이 참여해 대상 가정에 물품과 후원금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행정이 먼저 손을 내밀고, 지역의 민간 자원이 함께 움직이는 방식으로 촘촘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올해(2025년) 11월 말 기준 동대문구 출생아는 1593명으로 집계됐다”며 “초저출산 시대에 출산·양육이 어느 가정에도 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는 16일 제33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서울시 예산 51조 4,778억 원을 의결했다. 이번에 최종 의결된 서울시 예산은 시가 당초 제출한 예산안 51조 5,060억 원 보다 282억 원이 줄어든 액수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은 10조 9,422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과 동일한 금액이다. 한편, 2026년 서울시 예산은 2025년 본예산 48조 1,145억 원 대비 3조 3,633억 원 늘었다. 2026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은 2025년 본예산 10조 8,026억 원 대비 1,396억 원 늘었다. 최호정 의장은 “올해 서울시의회는 미래 세대에 빚이 아닌 희망을 물려주고자 하는 석과불식(惜果不食)의 자세로 예산 심사에 임했다”라며, “기본에 충실하되 민생과 시민 안전에는 과감히 투자해 한 분 한 분의 선량한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초등학교 통학로 안전을 위해 1년 동안 이어온 ‘릴레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16일 오전 이문초등학교 정문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등굣길 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학생들을 직접 맞이하고, 학부모들과 통학로 안전 개선 의견을 현장에서 들었다. 이 캠페인은 지난 3월 답십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장평초·안평초·전곡초를 거쳐 이날 이문초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됐다. ‘교통사고 없는 통학로’ 조성을 목표로 동대문구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최하고, 동대문구청·동대문경찰서·동부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현장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온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대문구는 이 같은 민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스쿨존 안전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으뜸 녹색어머니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통학로 안전 모델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날 현장에서는 ‘눈에 보이는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정비로 이어지는 방식이 눈길을 끌었다. 이 구청장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 연말을 맞아 수도 서울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를 격려 방문했다.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는 국방부 직할 기능사령부로 화생방작전 전문부대이다. 군의 화생방 방호 작전 및 지원과 연합‧합동작전, 대국민 지원을 담당한다. 서초구 내곡동에 본부가 있다. 이번 방문에는 이성배(송파 4선거구) 의원, 이승복(양천 4선거구) 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시의회 방문단은 전종율 사령관과 정재호 참모장 등으로부터 부대 일반현황을 공유받고 환담을 나눴다. 최호정 의장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덕분에 서울시민들이 안심하고 평화로운 삶을 유지하고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라며, “대한민국과 수도 서울을 지키는 그 충성, 열정, 헌신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최 의장은 “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재난‧재해 현장에도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가 늘 함께 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서울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리며,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마포구는 절두산 순교성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보행 안전을 높이고 성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절두산 순교성지 하늘계단 정비공사’를 추진하고, 12월 15일 개통식을 개최했다. 절두산 순교성지는 한국 천주교 박해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신앙의 성지로, 수많은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다 생명을 바친 순교의 현장이다. 병인박해 등 격변의 시기 이름 없이 스러져 간 순교자들의 희생이 이어진 이곳은 오늘날 그 신앙과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공간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곳으로 향하는 절두산 순교성지 하늘계단은 오랜 기간 사용으로 목재 데크가 노후화되고 급경사 구조로 인해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파손과 부식이 진행된 기존 계단을 철거하고, 현무암 통석을 활용한 폭 6.7m, 길이 32m 규모의 계단으로 전면 정비했으며, 계단 일부에 음각 문구를 새겨 성지의 엄숙함과 의미를 담은 보행 환경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조경 식재와 중앙 핸드레일을 설치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동선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기존 계단 중앙에 있던 급경사로를 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