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천구는 지난 1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획득하며,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과 환경을 조성한 도시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제도다. 양천구는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및 권리교육 ▲행정서비스의 효과적 조정 ▲아동친화적 공간 조성 등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5대 목표를 실천해, 2019년 최초 인증을 획득하고 재인증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재인증은 정책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아동친화도 표준조사, 아동과 주민 의견 수렴, 유니세프 권고사항 이행, 중장기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더욱 엄격한 심사가 진행된다. 구는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아동친화도 표준조사를 기반으로 지역 아동의 실태를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아동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천구 신월동 최초의 광역철도망인 ‘대장홍대선’이 15일 첫 삽을 뜨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대장홍대선’은 총사업비 2조 1,28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간투자 사업으로, 경기도 부천시 대장지구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 총연장 20.1km, 정거장 12개소를 연결하는 서남권 핵심 광역철도다. 이 노선은 15일 착공기념식을 시작으로 약 6년간의 공사를 거쳐 2031년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신월동은 서울 서남권에서도 철도 접근성이 가장 낮은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으로, 지역 내에 도시철도 정차역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이번 사업으로 양천구는 신월동 화곡로입구 인근에 정거장 1개소가 신설되며, 신월권역 최초의 지하철역이 들어서게 된다.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신월동 주민은 도보권 내 철도 이용이 가능해지고, 홍대입구역까지 10여 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환승을 통해 2·5·9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GTX-B 등과의 연계도 가능해져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동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장홍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천구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주택 관리와 시설 보강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6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단지를 12월 22일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관리 비용을 50~90%까지 지원하는 제도로, 양천구는 ▲옥외주차장 증설 ▲재난·재해 사고예방 및 피해복구 공사 ▲경로당 시설 개·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개선 ▲경비원·미화원 근무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6년에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공동주택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단지 안전 분야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 보험료 지원 ▲150세대 미만 단지 정기안전점검 비용 지원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 등 3개 항목을 신설하고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옥외주차장 증설 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단지당 최대 200면까지 조성할 수 있으며, 사업비의 70~80%가 지원된다. 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천구가 내년 통합돌봄서비스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 12일 관련 공무원과 관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양천구 통합돌봄 설명회’를 개최하며 제도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나섰다. ‘통합돌봄’은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 등이 아닌 살던 곳에서 의료, 요양, 보건,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아 자립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정책이다. 이 사업은 고령화와 재가돌봄 수요 급증에 따라,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돌봄체계를 전환할 필요성에 의해 2023년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운영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6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구는 통합돌봄 전국 시행에 앞서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담부서 신설 ▲동주민센터 돌봄매니저 기능 강화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통합지원회의 운영 ▲추진체계별 역할 분담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전방위적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담부서를 신설해 지역 내 모든 돌봄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서비스 연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천구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내년 3월까지 집중 관리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올겨울은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구는 갑작스러운 추위에 더 위험한 건강취약계층 900여 명을 정기 및 집중 모니터링 대상자로 지정하고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파 특보 시 방문간호사 등 전담인력이 방문, 유선 전화, 문자, 앱 알림을 통해 기상 상황을 전파하고 실시간 안전을 확인한다. 특히 집중관리군은 매일 모니터링을 시행해 위기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만성질환 보유 어르신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해 AI·IoT기반 “오늘건강” 앱으로 한파상황을 실시간 안내하고, 영양사와 운동지도사가 겨울철 필수 영양섭취와 낙상 예방 근력강화 운동 등을 지도하며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다. 한파 대비 행동요령 및 한랭질환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와 실내 적정 온도(18~20℃) 유지 등 기본 건강수칙을 안내하고, 저체온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천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신응급 공공병상’을 확보하고 2026년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정신의료기관 응급입원 건수는 2021년 679건에서 2024년 2,012건으로 약 3배 증가했으며, 양천구 역시 2022년 27건에서 2024년 74건으로 증가해 정신 응급 대응을 위한 병상 확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안정적인 병상확보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일 글로리병원,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신응급 환자를 위한 전용 병상을 연중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천구는 공공병상 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글로리병원은 양천구 전용 공공병상을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자‧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 응급환자를 우선 진료하고 보호한다. 양천경찰서와 양천소방서는 위기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 자·타해 위험성 판단, 긴급 구조, 입원 의뢰 및 호송 등을 담당해 신속 대응 체계를 지원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천구가 갑작스러운 폭설 시 제설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제설대책을 펼치고 있다. 구는 폭설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며 신속한 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면도로·골목길 등 취약 구간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지역 공동체 기반의 참여형 정책을 확대했다. 주민참여 제설 문화 확산을 위해 ▲제설 참여 ‘공동주택 지원사업’ 인센티브 제공 ▲‘눈치우기 인증샷’ 이벤트 ▲우리동네 눈치우기 ‘자원봉사단’ 운영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제설 참여 ‘공동주택 지원사업’ 인센티브는 제설기간 동안 단지 주변 보도 및 이면도로 눈치우기를 시행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선정 시 제설 실적에 따라 최대 5%의 가산 혜택을 적용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택 관리와 안전 보강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에치와이, 양천사랑복지재단과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2026년 저소득 1인 가구 안부살핌 건강음료 지원사업’ 협약을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기재 양천구청장, ㈜에치와이 강서지점장,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천구는 1999년부터 복지사각지대 1인 가구를 위한 안부확인형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꾸준히 운영해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500명의 돌봄 지원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협약에 따라 양천구는 지원대상을 발굴·선정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에치와이는 저소득 1인 가구에게 주 3회 건강음료를 배달하며 고독사를 예방하는 1차 돌봄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매년 사업 예산액의 20%를 후원한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후원금이 관내 저소득 주민에게 투명하게 전달되도록 지원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협력하게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생활 현장을 기반으로 한 프레시 매니저의 역할은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음료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양천구지회 소속 공인중개사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임차인의 재산을 위협하는 전세사기가 사회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공인중개사들이 구민의 주거 안정과 투명한 부동산 시장 조성, 책임 있는 중개 문화 확립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진행됐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공인중개사 전원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자정선언문’을 채택하고, △전세사기 가담·방조 행위 금지 △거래당사자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 △위험 거래 사전 차단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중개 △불법 중개행위 금지 등의 실천 과제를 선언하며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구는 부동산 시장의 신뢰 회복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인중개사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결의를 통해 자정노력과 윤리의식을 강화하여 지속가능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전세피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2026년도 예산안을 총 1조 10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양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1.6% 증가한 수준으로, 일반회계는 9,919억 원(2.8% 증가), 특별회계는 184억 원(37.4% 감소)이다.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구는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주민생활 안정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사업은 확대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촘촘한 복지서비스로 ‘따뜻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운영비 27억 6천만 원 ▲양천구 보육타운과 양천형 밤샘 긴급돌봄 키움센터 운영 8억 4천만 원을 편성해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목어르신복지센터 신축공사비 5억 7천만 원 ▲돌봄·통합지원 운영비 3억 3천만 원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확대 5억 원 등 노인복지 지원을 강화한다. 또 2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장애인 활동지원사 처우개선비를 신설하고 장애인 배상책임보험 지원을 확대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보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