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에 충무공 이순신의 탄생지로의 위상을 높일 새로운 이름이 생긴다. 구는 ‘충무공 탄생지 중구, 도시브랜드 페스타’를 열어 새로운 도시브랜드 이름 최종 후보 5개를 공개하고, 오는 25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후보는 총 5개로 △순신1545 △순신터 △순신루트 △순신리본 △순신나르샤 등이다. ‘순신1545’는 충무공의 탄생 연도를, ‘순신터’는 그의 삶이 시작된 장소를, ‘순신루트’는 그의 뿌리이자 나아갈 길을, ‘순신리본’은 이순신의 정신을 묶어 다시 시작함을, ‘순신나르샤’는 충무공의 정신이 깨어나 비상하는 의미를 담았다. 후보는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4주간 진행된 도시브랜드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공모 결과 1,924건이 접수됐으며, 내부 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5개 이름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온통중구 홈페이지(ontong.junggu.seoul.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결과(80%)와 전문가 심사 점수(20%)를 합산해 최종 브랜드 네이밍이 선정된다. 투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치킨 기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폭염 대응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찾아가는 살수차’를 본격 운영 중이다. 주민이 요청하는 곳이라면 골목길이든 시장이든 어디든 살수차가 출동한다. 구는 올해 민간 살수차 5대를 포함해, 총 13대의 살수차를 투입했다. 민간 살수차 운영을 지난해보다 10일 늘려, 간선도로부터 이면도로, 시장, 주택가 골목길까지 촘촘한 살수 작업을 펼친다. 또한, 폭염특보가 발효면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휴일에도 하루 2~3회 살수 작업을 이어간다. 구는 기존 간선도로 위주로 진행되던 살수작업을, 지난해부터 주민 생활권 곳곳으로 확대했다. 주민들은 동 주민센터나 청소행정과로 연락해 살수차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요청이 접수되면 지역별·시간대별로 일정을 조율해 우선적으로 작업이 이뤄진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로 살수 작업시 도로면 온도를 6.4℃, 주변인도 온도를 1.5℃ 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심 속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저감에도 기여한다. 구 관계자는 “살수차는 더위 속 도로를 식히고 주민의 숨통을 틔워주는 효과가 있다”라며, “주민 생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멋지게 보이려 하기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려 노력해 보세요” 지난 10일 열린 서울 중구청 6급 팀장 워크숍. 요즘 MZ세대 직원들에게 맞는 리더십을 묻는 한 팀장의 질문에 김길성 중구청장이 이같이 답했다. 중구가 처음으로 6급 팀장(219명)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 인식과 리더십을 강화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김 구청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간단한 게임으로 유대감을 높이는 ‘팀장 소통 미션 레이스’ ▲구청장과 팀장 간 자유로운 대화와 공연으로 엮은 ‘힐링 소통 콘서트’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철저한 준비 자세와 위기 극복을 통해 배우는 ‘이순신 밸런스 리더십 특강’으로 구성됐다. ‘힐링 소통 콘서트’에서는 성과 및 조직관리부터 MZ세대 팀원들과의 소통, 실무까지 병행해야 하는 소위 ‘낀 세대’로서의 고충에 대해 나눴다. 김 구청장은 진심 어린 조언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또한, 현재 필요한 팀장 리더십 등을 놓고 김 구청장과 허심탄회한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구민과 반려견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쾌적한 산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려견 배변봉투 지급기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11개소로 운영한다. 최근 관내 주요 산책로를 이용하는 반려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일부 반려견 배설물의 미처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구는 반려가구의 편의를 높이고 청결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요 산책로와 공원에 배변봉투 지급기를 운영한다. 구는 이미 손기정체육공원, 서소문역사공원, 충현어린이공원, 쌈지공원, 청구어린이공원, 동화주민공원, 다산어린이공원, 남산자락숲길 등 총 9개소에 지급기를 설치했다. 지난 7월 2일에는 반려가구 거주현황 등을 반영해 다산성곽길 산책로에 2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설치된 배변봉투 지급기는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이용 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중구는 향후에도 반려가구의 증가 추세에 맞춰 지급기 설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7월 정기분 재산세로 671억원을 부과했다. 지난해 보다 25억원 증가한 규모다. 납부 기한은 7월 31일까지로 최종 납기를 넘기면 3%의 납부지연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재산세 납부 대상은 올해 6월 1일 기준 주택, 토지, 건축물 등을 소유한 자다. 이번 7월 과세 대상은 주택분 1/2과 건축물, 선박이다. 나머지 주택분 1/2과 토지분은 오는 9월에 부과 예정이다. 납부 방법은 다양하다. 고지서가 없어도 은행의 무인 공과금 기계와 현금인출기에서 본인의 통장ㆍ현금카드ㆍ신용카드로 지방세 조회 후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세금 납부 시스템(ETAX) 또는 모바일 세금 납부 앱(STAX), ARS 전용 전화(1599-3900)를 이용하면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납부 가능하다. 특히 전자 송달과 자동 납부를 신청하면 고지서 1장당 최대 1,600원(각각 신청 시 800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분실·훼손 등 고지서 재발급이 필요하다면, 구청 재산세과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숲, 사람, 건물이 하나 되는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간다. 구는 지난 8일(화) 오후 2시, 메리츠화재 봉래동사옥에서 정비사업 시행자, 전문가,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녹지공간 메이커스데이(PARK-nizing Makersday)’ 워크숍을 열고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개방형 녹지’는 민간 부지 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녹지공간을 말한다. 서울시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 등에 따라 도심부 정비사업 시 필수로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중구는‘개방형 녹지공간 통합관리 운영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녹지공간 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재정비 사업시행자들과 함께 개방형 녹지공간 지구통합관리의 필요성과 중구형 가이드라인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은 “숲·사람·건물이 하나되는 중구를 위한 새로운 도심 비전을 실현할 때”라며 “개방형 녹지공간 조성을 넘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자체 개발한 AI 챗봇 카카오톡 채널 ‘부응이’ 1주년을 맞아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채널 ‘부응이’는 지난해 7월부터 24시간 부동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동산 관련 거래신고 안내, 전세사기 예방, 부동산 계약 시 유의사항,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 등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부동산 정보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피해 사례도 증가하는 요즘, 부동산 관련 문의를 어디에 어떻게 물어야 할지 막막한 순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부동산중개사무소 정보 조회, 조상땅 찾기, 개별공시지가 조회 및 이의신청 방법, 부동산 복지 통합 신청, 서울 부동산시장 월간동향 제공 등 생활밀착형 부동산정보를 강화하며 ‘부응이 2.0’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7월 초 기준 채널가입자는 3,000여 명에 이른다. 중구는 ‘부응이’ 1주년을 기념하여 8월 1일까지 빈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서울 중구 부동산정보과’ 또는 ‘부응이’를 입력해 채널을 추가한 후, 채팅 화면 하단의 이벤트 신청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지난 4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청년 취업 멘토링이 열렸다. 이번 멘토링은 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현직자가 취업 실전 노하우를 전수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멘토링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호텔 직무 소개부터 채용 동향, 기업 문화, 직원 복지까지 청년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알찬 내용으로 채워졌다. 2부에서는 현직자의 면접 경험담과 취업 스토리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참여 청년들의 질문에 현실적이고 밀착된 조언을 더했다. 이날 취업 멘토링은 기존의 일방적인 취업 설명회와 달리, 간식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직자가 면접 실수담을 털어놓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 반얀트리 호텔 앞을 지날 때마다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는데, 오늘 멘토링을 통해 구체적인 길을 찾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자 중에서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도 눈에 띄었다. 해당 학부모는 “호텔경영학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을 대비한 전략 설명회와 집중 일대일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잡한 대입 전형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29일 19시부터 21시까지 중구 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리는 '2026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는 중구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설명회는 이투스교육의 박중서 센터장이 맡아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수시전형의 구조와 주요 변화, 대학별 수시 전형 유형 및 합격 전략, 수험생 유형별 지원 전략, 중구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정보 등을 다룰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실질적인 대입 준비 방향을 설정하고, 입시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략 설명회 참여 접수는 7월 27일까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할 수 있다. 이어 7월 30일과 31일에는 16시부터 20시까지 '2026 대입 수시 집중 일대일 컨설팅'이 같은 장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일조권 규제를 완화하며 건축규제 문턱을 낮췄다. 구는 9일, 기존 정북방향으로만 적용되던 일조권 규제를 정남 방향으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남방향 일조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제한’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정북방향으로 접하고 있는 대지의 소유자와 합의하거나 △정북방향으로 도로, 공원, 하천 등 건축이 금지된 공지에 접하는 대지인 경우, 정남방향 일조권 적용이 가능해졌다. 구는 이번 고시로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등 남산 아래 주거지역에 보다 높은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6월, 구는 30년간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해 온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이끌어 내며 남산 일대 건물 높이를 최대 40m까지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러나 여전히 주민들의 건축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가 있었다. 바로 일조권. 기존 규정에 따르면 주거지역에서 건물을 지을 때, 일조권 확보를 위해 북쪽 방향 대지 경계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띄워야 했다. 건물 높이가 10m 이하인 부분은 1.5m, 10m를 초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