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오는 10월 31일, 성북문화원과 국민대학교 한국사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제9회 성북학 학술회의 ‘교육으로 되찾은 빛’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학술회의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민대학교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리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성북 지역 독립운동가와 주민들의 ‘교육구국활동’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회의는 ‘성북의 독립운동가와 주민들의 교육구국활동’을 부제로, 총 4개 세션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발표에서는 황선익 국민대 한국학연구소장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교육이념과 신익희의 교육 활동’을 주제로, 임시정부의 교육정신과 이를 실천한 신익희 선생의 활동을 조명한다. 이어 류동연 국가보훈부 학예연구관이 ‘삼균주의의 변천과 그 안의 ‘교육균등’에 관한 검토’*를 발표하며, 독립운동 사상 속 교육의 균등 이념을 분석한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백외준 성북문화원 연구부장이 ‘안재홍의 교육 이념과 그 실천’을 통해 교육을 통한 민족계몽 운동의 전개를 다루며, 마지막으로 최우영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이 ‘1920~30년대 성북동 주민조직과 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지난 10월 19일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석관상공인회 집수리 봉사단은 석관동주민센터와 협력해 관내 저소득가정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는 올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된 하반기 활동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활동은 석관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우리동네돌봄단, 복지통장 등이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선정하고, 사전 방문과 현장 점검을 거쳐 추진됐다. 이날 봉사에는 석관상공인회 회원 25명이 참여해 도배와 장판 교체, 싱크대 및 화장실 설비 교체, 벽면 도색 등 실질적인 주거 개선 작업을 직접 수행했다. 집수리를 마친 한 어르신은 “집이 너무 낡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새집처럼 고쳐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진욱 석관상공인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공인회의 존재 이유”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영훈 석관동장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8일 골목형상점가 축제를 개최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상인 간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종암북바위길에서 열린 ‘종암북바위길 카니발 축제’는 상인회 부스 체험과 플리마켓, 상인회 먹거리 부스 운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종암동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의 공연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종암북바위길 회장 정창양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월곡달빛오거리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는 ‘달빛오거리 야시장’이 개최됐다.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인회와 진각종, 월곡종합사회복지관이 협업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상인회 먹거리 부스, 월곡 지역 주민들의 참여 공연으로 구성됐다. 월곡달빛오거리 회장 강태이는 “가을 밤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행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골목상권이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아주신 주민 여러분들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0월 18일 성북구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를 대상으로 또래상담 연합동아리 ‘너나들이 11기’ 해단식을 진행했다. 너나들이는 관내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해 심화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5년 시작해 올해 11년차를 맞았다. 11기는 2025년 5월 3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0월 18일까지 총 8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성북구가 주최한 ‘세계청소년의 날’ 축제에 참여해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며 또래상담 활동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경험을 쌓았다. 해단식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친구의 고민을 듣는 법과 공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고, 함께 준비하고 활동하며 많은 추억을 쌓았다. 끝이 아쉽지만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양혜정 센터장은 “너나들이 프로그램이 또래상담자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따뜻하게 나누는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성북구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성북구가 오는 25일, 길음동 삼양로(길음역~미아초등학교 구간) 일대에서 ‘2025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2시 40분에는 삼양로 국민대학교 길음생활관 앞에서 오카리나 사전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2019년에 처음 시작된 ‘두근두근 별길마켓’은 주민과 청년 창업가, 문화예술인, 지역 활동가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성북구의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다. 매년 5천여 명 이상이 찾는 주민 주도형 플리마켓으로, 길음청년창업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행사는 길음청년창업거리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유해업소 감소와 거리환경 정비, 청년창업가게 입점 등 그간의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삼양로를 ‘청년창업과 문화가 있는 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별길마켓은 청년창업마켓, 플리마켓,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길음청년창업거리 내 청년가게들이 직접 참여해 창업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공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월 17일 꿈빛극장에서 열린 성북열린시민대학 명사특강을 약 3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특강은 방송인 한석준 아나운서(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초청해 ‘소통의 기술 –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대화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사람 관계에서 공감과 원활한 소통, 자신감 있는 표현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서 한 아나운서는 오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말은 관계를 이어주는 가장 따뜻한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의 언어를 이해하는 방법, 마음을 전하는 화법, 대중 앞에서 긴장을 극복하는 노하우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했다. 그는 “완벽한 화법보다 진심이 담긴 한 문장이 더 큰 힘을 가진다”며 청중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용기를 전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 ‘직장에서 세대 간 갈등을 줄이는 대화법’, ‘공적인 자리에서의 말하기 요령’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한 아나운서는 즉석에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오는 10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양도성 및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제12회 삼선동 선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양도성의 아름다운 구간을 품은 삼선동 장수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세 신선의 전설’에서 유래한 삼선동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성북구 대표 마을축제다. 한양도성의 아름다운 구간을 품고 있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 일대에서 선녀퍼레이드와 함께 성북구 대표 마을축제가 펼쳐진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2025년 10월 26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양도성 및 성북천 분수마루 일대에서 ‘제12회 삼선동 선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선동은 혜화문 밖 삼선평(三仙坪)에서 유래한 동명이다. 삼선동 선녀축제는 옥녀봉 일대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세 신선이 옥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2011년 첫 축제를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은 대표적인 장수축제다. 삼선동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래를 여는 이 축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2025년 성북구 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10월 17일부터 구청 1층 외부 게시판과 성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사진공모전 ‘오래도록 기억될 순간들, 당신의 성북 인생샷은?’의 수상작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공모전에는 총 557점의 작품이 접수돼 성북의 다양한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빛을 발했다. 그 결과 총 2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상은 성북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 차지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축제의 풍경을 담은 ‘성북천의 온기’가,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세월이 묻은 속도 표지판과 노을빛 하늘을 담은 ‘속도 30, 그리고 나의 30년’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외국인 참가자의 작품이 우수상에 오르며, 성북의 일상을 새로운 감성으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 등 22점의 작품이 함께 전시돼 국적과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성북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4일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화장품 151상자를 기부한 ㈜스킨나인코스메틱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번 성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과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갔다. 특히 평소 다양한 화장품을 접하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번 기부가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는 공감이 이어졌으며,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정성 담아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지역사회 이웃들을 대표해 작지만 감사장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스킨나인코스메틱 김초록 이사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움뿐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후원에는 더불어민주당 소형준 구의원의 역할도 컸다. 소 의원은 ㈜스킨나인코스메틱 대표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성북구에 후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기부된 화장품은 지난달 25일 성북구 내 20개 동주민센터를 통해 배분됐으며, 이웃들에게 거울 앞 미소를 되찾게 해주는 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8일 장위2동에서 ‘제11회 장위부마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장위부마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장위2동을 대표하는 마을 축제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장위부마축제는 순조의 셋째 딸 덕온공주의 남편인 부마도위 남녕위 윤의선이 거주했던 부마가옥(현 진흥선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시작됐다. 매년 이어진 축제는 이제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전통궁중혼례식과 폐백식은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재현됐다. 신랑과 신부는 공개 모집을 통해 혼례를 신청한 부부 중에서 선정했다. 올해는 부마가옥(진흥선원)에서 혼례를 올린 뒤, 신랑·신부를 비롯해 상궁·공주·나인·포도대장 등과 사물놀이패가 함께하는 대규모 전통궁중혼례 퍼레이드가 진흥선원 앞에서 장위초등학교까지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부 행사에서는 MC 김동현의 진행으로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과 주민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현장에서는 먹거리 장터와 전통놀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