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취약계층에게 반려동물 필수 의료비를 지원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구는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기르는 반려동물의 기초건강검진과 의료비를 지원한다. ‘양천형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지난 2023년 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은퇴자가 대부분인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됐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의 강아지와 고양이다. 지원을 받으려면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등록된 소유자와 진료비 신청자가 일치해야 한다. 올해 구는 기존 ‘가구당 1마리’ 지원에서 ‘1인당 1마리’로 지원 규모를 늘리고 총 120마리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나뉘며, ‘필수진료’는 기초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등의 진료비를 20만 원까지 지원하고, ‘선택진료’는 필수진료 시 발견된 질병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에 한해 20만 원 이내로 지원한다. 단, 미용과 영양제 주사 등 단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각종 사고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구민안전보험’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민안전보험’은 각종 사고에 대한 보장체계를 마련해 피해 구민을 위로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보장 내용은 ‘상해의료비’와 ‘상해사망장례비’ 2종이다. 재난에 따른 사망 또는 후유장애 중심인 서울 시민안전보험과 달리 상해치료비 중심으로 지원해 보장 항목이 중복되지 않는다. 또한 개인 실손보험과 중복 지원이 가능해 구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은 상해사고로 인해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X선 검사, 입원 등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발생한 경우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하고, 사망 시 최대 500만 원의 장례비를 지원한다. 상해 유형은 떨어짐, 넘어짐, 감전, 부딪힘 등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신체에 상해를 입은 경우로, 일상생활 중 발생한 대부분의 상해사고가 보상 범위에 포함된다.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양천구에 주소를 등록한 구민이라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저렴한 요금으로 양육자의 부담은 낮추고 아이들은 계절·미세먼지와 상관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 목4동점’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렴한 이용료 외에도 아이들의 성장과 재능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시설에 돌봄 기능까지 갖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은 지역 내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시설로, 신월동 성결교회 신나다비전센터(남부순환로 374) 4층에 319㎡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대상은 4세부터 8세까지의 아동이며,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다음달 4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목4동점’은 기존 목사랑시장 공유센터(목동중앙남로 57-10) 2층 해우리공동육아방을 리모델링해 면적 180㎡ 규모의 실내놀이터로 조성됐다. 0세에서 6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각 시설 내부에는 △미끄럼틀, 클라이밍, 벌집놀이 등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되는 신체놀이 공간 △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어 청력 이상,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청력 검사, 보청기 지원, 공항이용료 지원’ 등 4가지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구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증진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소음피해 주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이다. 대상자는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심리상담 전문가에게 총 8회 무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희망할 경우 부부·가족상담이나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심리상담은 지난해 만족도 95.7%를 기록하는 등 실제 지원을 받은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구는 올해 지원 규모를 150명 모집에서 300명으로 대폭 늘리고 상담기관도 기존 5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거주 요건에 상관없이 해당 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구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양천구 보건소‘와 함께 새로운 공간인 “보건소 별관” 조성으로 구민 건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보건소 별관‘은 신정네거리역 인근(중앙로29가길 12)에 연면적 7,672.59㎡, 지하2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음 달 4일부터 구민들을 위한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 먼저, ’로비층‘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진료실과 대사증후군센터, 치매예방검진실, 금연클리닉 등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접수에서 진료, 검사까지 하나의 동선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대사증후군전문관리센터‘에서는 체성분 검사, 맞춤형 운동·영양상담 외에도 장애특화 체성분 측정기, 휠체어 체중계 등 특수장비를 갖춰 장애인 맞춤 건강관리서비스도 가능하다. 1층에는 임신 사전 건강검진부터 난임·임산부·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을 제공하는 ’아이맘센터‘와 건강한 출산·수유, 영양교육을 위한 ’영양플러스실‘이, 2층에는 저염·저당·저칼로리 요리교실을 통해 식습관 개선을 돕는 ’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영주 양천구의원(신정1동, 신정2동, 목동3동)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개별 학습 수준에 맞춘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교육환경 지원 조례'가 지난 7일 대표발의되어 21일 제311회 양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기초학력 보장법' 및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학교는 학생들의 학력을 관리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할 책임이 있으며, 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실태조사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족하여, 학생 개별 학습 수준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학습 격차가 심화되면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도 일부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 관내 초·중·고등학생의 약 8.1%가 기초학력 미달로 학습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양천구의회는 21일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14일부터 8일간 이어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5년 구정에 대한 주요 안건과 업무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양천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논의됐다. 한편, 21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황민철 의원, 이수옥 의원, 옥동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황민철 의원은 지방의회의 역할과 군복무 청년 및 민방위 대원의 지원을 위한 두 조례안이 상정되지 않은 문제를 지적하며, 공정한 논의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책임 있는 의회 운영과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수옥 의원은 도서관 장서 폐기 시 서면 심사와 주관적 판단 개입 가능성, 그리고 서고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필요한 장서 폐기를 우려하며, 장서 관리 및 폐기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장서 보존을 위해 주민 참여, 디지털 보관 시스템 강화, 다양한 기관과의 자료 공유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정책 강화를 촉구했다. 옥동준 의원은 양천구 공유재산(구유지 919-7,8) 매각 추진에 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가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을 추진해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차장 증설 지원 규모를 최대 400면으로 늘리고 사업비를 80%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공동주택 세대별 옥외주차장 증설 사업비를 70~80%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목동아파트 등 5개 단지에 옥외주차장 총 304면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목동아파트(3,4,6,11단지) 주차장 증설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아닌, 인근 도로변의 버스 운행 불편과 보행자 안전사고를 막고 소방차 전용도로 확보 문제도 해결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신정이펜하우스 3단지의 경우 전기차 전용 옥외주차장 조성으로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위험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했다. 올해도 구는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외주차장 총 400면 증설을 지원한다. 단지별로는 최대 200면까지 가능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접종비 지원’과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를 통해 이른둥이·발달지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는 신생아 집단 감염을 일으키는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폐 성숙이 완전하지 않은 채 태어난 미숙아 등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이다. 예방주사가 유일한 희망이지만, 1회 접종비가 평균 70만원을 웃돌아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이에 구는 지난해 5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미숙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접종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보험 혜택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 인정 기준과 상관없이 대상자를 임신 36주 미만 출생 미숙아 전체로 선정해 지원을 시작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천구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구민의 자녀로, 2024년 1월 1일 태어난 아기부터 소급 적용된다. 대상자에게는 생후 24개월 이내 RSV 예방접종 주사료로 의료기관에 납부한 본인부담금을 5회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지원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구민들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일상 속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개소한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1급 구조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강사 3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심폐소생술(CPR) △외상응급처치 △안전체험 등의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마네킹’을 통해 시각적인 피드백을 강화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특징이다. 실습 중 도출되는 수행 결과가 도표와 숫자로 프로젝터에 송출되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올바른 방법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서 60대 남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 긴박한 순간 이 남성의 생명을 구한 건 비슷한 연배의 60대 시민이었는데, 그는 직장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비율은 2013년 9.1%에서 2023년 31.3%로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경우 환자 생존율도 13.2%로, 심폐소생술을 하지 않은 경우보다 2배 가까이 높다. 구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더라도 긴급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