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AI 3대 강국'을 선언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 행정 전환의 구체적인 실천에 나섰다. 민선8기 3주년을 맞은 성북구는 7월 1일 간부 공무원 대상 인공지능(AI) 교육을 실시하며 미래형 행정의 첫 단추를 끼웠다. 이번 교육은 AI 기술의 기본 개념부터 성북구가 지향해야 할 디지털 행정의 방향성까지 다루며, 행정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비전과 전략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간부 공무원들은 각 행정분야에서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성북구는 이번 교육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AI 기반 행정 체계를 본격 구축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이미 지난 6월에는 '인공지능 행정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성북형 AI행정 플랫폼(성북GPT)' 서비스를 개시했다. 성북GPT는 공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민원 답변 제안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성북구는 이를 기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모든 구정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의 디지털화와 실생활로의 본격 적용도 눈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7월 1일 오후 2시 성북미디어문화마루 4층 꿈빛극장에서 재단법인 성북복지재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복지체계 강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단 이사 및 발기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기관장, 동 복지협의체, 자원봉사캠프장, 우리동네돌봄단, 사회복지 종사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재단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 꿈빛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재단 설립 과정에 대한 영상 경과보고가 진행됐고, 구청장의 기념사와 이사장의 출범사, 국회의원과 구의회의 축사가 이어졌다.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후원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버튼 터치 방식의 출범 퍼포먼스를 통해 재단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감사패는 총 3개 기관·개인에게 전달됐다. 우리은행 성북구청지점(신연숙 지점장)은 3억 원을 약정했고, 의료법인 참예원의료재단 성북참요양병원(김선태 병원장)은 3천만 원, 드림프라자 김형중 대표 역시 3천만 원을 각각 약정하며 성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이한 7월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아침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 DJ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나섰다. 마이크 앞에 선 이 구청장은 “구민의 선택으로 시작된 민선 8기가 어느덧 3년이 됐다” 며 “그동안 복지, 교육, 교통,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낸 것은 성북구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혼자 꾸는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앞으로도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성북의 현안을 꾸준히 해결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청렴’에 대한 강한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8기 남은 1년에도 공직자의 기본이자 출발점은 바로 청렴”이라서 “청렴은 규정 이전에 마음의 자세이며, 나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방송을 마쳤다. 성북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매월 ‘아침 청렴방송’을 정례화하고 있으며, 전 직원 청렴 자가진단, 청렴퀴즈 등 실천 중심의 청렴 정책을 통해 생활 속 청렴문화를 조직 전반에 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 돌봄의 핵심 주체인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어르신 행복도시 성북’이라는 비전 아래 진행되는 이번 정책은 요양보호사의 심신 회복과 직무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힐링 워크숍과 기념행사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성북구는 지난 6월 18일부터 2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2025년 성북구 장기요양요원 힐링 워크숍’을 개최해 관내 요양보호사 140여 명에게 문화·예술 체험 중심의 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우리옛돌박물관’, ‘성북예향재’ 등 지역 문화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문화해설 투어 ▲다도·약차 체험 ▲싱잉볼 테라피 ▲전통수공예 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단순 휴식이 아닌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전문성 회복을 목표로 했다. 참가자들은 “지친 일상 속 재충전의 시간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성북구는 해당 워크숍을 연례화해 요양보호사들의 지속적인 정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성북근현대문학관이 '이태준, 그리고 성북'의 전시 기간을 2025년 7월 2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당초 6월 8일 종료 예정이었던 전시에 대해 학교 현장과 관람객의 높은 관심이 지속되면서, 여름방학 전까지 교육적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 전시의 주인공인 이태준(1904~1978)은 1930년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문장력과 사회인식 면에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성북동에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간 그는, 지역사회와도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번 전시는 이태준의 생애와 문학 세계, 그리고 그가 살았던 성북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그의 작품 속에 스며들었는지를 다양한 자료와 콘텐츠로 소개한다. 전시에는 이태준의 친필 원고, 사진, 서신 등을 비롯해 당시 성북동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으며, 성북 지역을 배경으로 한 대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문학과 지역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고등학교 문학 수업과 연계하여 본 전시를 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6월 26일 동선보건지소 2층 회의실에서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 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 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이 참석해 자원 공유 및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동선보건지소를 포함한 6개 유관기관의 실무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년도 재활사례 지원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계획을 설명했으며, 보건·의료 복합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대상자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석관동, 종암동, 장위1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3명의 사례를 중심으로 기관 간 역할 분담과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논의하며, 현장 중심의 실천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집중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동스쿠터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병원 진료에 동행해 전동스쿠터 처방전을 발급받았고, 보조기기센터를 통해 사용법 및 안전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청각장애와 건강문제를 겪고 있는 대상자에게는 우송대학교 청각재활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 보호와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6월 23일 성북구청 스카이홀에서는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성북지구회 소속 김성근, 윤재필, 이기완과 종암지구회 소속 강민화, 김상일, 서붕석, 정연서 등 총 7명이 청소년 보호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았다. 6월 25일에는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청소년 시설 종사자 6명이 청소년 육성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는 성북청소년문화의집 박종국,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이근형,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박완근‧김미애, 월곡청소년센터 김은애, 석관청소년센터 박수빈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고, 건강하고 바른 환경에서 자랄 권리가 있다”며 “이번 표창은 청소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애쓴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성북구 아동‧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이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받고, 보다 나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6월 26일, 관내 민·관기관에서 지원 중인 복지 위기가구 중 사례관리대상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맞춤 복지프로그램을 기획해, 유관기관인 성북50플러스센터 공유주방에서 ‘여름계절 듬뿍 밑반찬 요리교실’을 2회기에 걸쳐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가을 처음 시행된 이후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 여름을 주제로 민·관 협력 아래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해 다시 추진됐다. 그간 저소득 독거가구는 식생활이 열악해 라면이나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 불균형과 건강상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밑반찬 요리교실은 중장년 독거가구의 가장 큰 어려움인 식사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식생활 개선은 물론 질병, 실직, 알코올 문제 등으로 고립된 중장년 및 노인층을 지역사회로 이끌어 정서적 지지기반을 마련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혼자 식사하는 데 익숙한 중장년층에게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동체 안에서 함께 요리하고 나누는 경험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올해 4월에 이어 교육 소외계층의 지속적인 학습 기회를 지원하는 ‘평생교육이용권’ 2차 지원을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성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성인 및 노인이며, 모집 기간은 6월 26일 오전 10시부터 7월 10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2차 모집 인원은 총 295명으로, 1인당 연간 35만 원 상당의 교육비가 지원된다. 구체적인 지원 유형은 일반(157명), 디지털(76명), 노인(62명)으로 나뉘며, 유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앞서 1차 모집에서는 저소득층 645명과 장애인 69명이 선정된 바 있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성북구민이 자격증, 어학, 창업, 인문학 등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국가 주도 사업에서 지자체 운영 체계로 전환됐다. 기존 ‘평생교육바우처’는 관련 법령에 따라 ‘평생교육이용권’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운영 주체도 교육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됐다. 이번 2차 공고에서는 기존의 일반 유형 외에 디지털(30세 이상)과 노인(65세 이상) 유형이 추가됐다.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은 서울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자원봉사캠프가 6월 25일과 26일, 정서적 고립을 겪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 남성과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서 돌봄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했다고 밝혔다. 25일에는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달콤한 소통 – 쿠키로 잇는 우리’ 프로그램이 열려, 참여자 20명이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과 함께 다양한 쿠키를 만들고, 이를 관내 구립경로당과 키움센터 등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수업은 지역 디저트 가게 ‘0순위 디저트’ 유영선 대표가 재능기부로 맡아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함께 웃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고,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를 만들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6일에는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두 명의 자택을 방문해 생신 밥상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복나눔 어르신 생신축하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생신상을 차리고 축하 노래를 불러드리는 등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으며, 한 어르신은 “태어나 처음 생일 축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11월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