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이 대표발의한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설학교 신설 촉구 건의안'이 7월 10일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은 지난 40여 년간 전남 동부권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나, 아직까지 부속학교가 없어 예비교사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실습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28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교현장실습학기제’에 대비한 실습 거점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아울러 현재 우리사회는 공교육의 다양성과 실험적 교육 모델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제도적 대응 역시 중요해지고 있다. 정영균 의원은 “부속학교 설립은 단순한 교육기관 신설을 넘어 예비교사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창의적 교육 연구의 기반을 조성하며, 나아가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국립순천대학이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등교육법' 제45조는 사범대학에 중·고등학교를 부설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는 국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1)은 7월 10일,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배추 수급 불안과 국산 김치 산업의 위기를 지적하며,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책 추진을 정부와 전남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김성일 의원은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철 배추 수급난이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한 재배 여건 악화가 농가와 산지유통인의 여름배추 재배 및 유통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남과 무안 등 봄 배추 주요 산지에 집중 호우와 이상 고온으로 인한 '추대 현상'과 바이러스 피해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해남은 전체 재배면적의 70% 가 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름 배추 재배면적도 작년보다 8.8%, 평년 대비 무려 23.9% 줄어든 약 3,400ha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7~8월 수확 공백기에는 심각한 수급 불안이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배추 수급 불안은 국산 김치 산업의 위기로 직결된다”며, “올해 1분기 김치 수입액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장성군 ‘농촌왕진버스’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황룡면을 찾았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동화‧황룡면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했다. ‘농촌왕진버스’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에게 양방, 눈검사(검안) 등 의료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 장성군, 농협중앙회가 함께 주최하고 장성‧진원‧삼계‧황룡농협이 각각 주관해 올해 총 네 차례 운영한다. 황룡농협 대회의실에 마련된 이번 ‘농촌왕진버스’는 앞선 진원‧삼계농협에 이어 열린 3회차 행사다. 동화‧황룡면민 500여 명이 왕진버스를 찾아 건강상담, 수액주사 처치, 눈검사 등을 받았다. ‘농촌왕진버스’를 찾은 주민 박모 씨는 “그간 병원 가기가 힘들어 아파도 참고 살았는데, 집 가까운 곳에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호평했다. 4회차 ‘농촌왕진버스’는 오는 10월 장성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이 필요한 복지, 군민 삶을 위한 정책 추진에 주력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 함평군은 오는 7월 18일 돌머리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 관리 및 운영 준비를 마쳤다. 함평군은 10일 “돌머리해수욕장 협의회가 지난 4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강하춘 부군수를 비롯해 함평경찰서와 함평소방서, 군 보건소, 기상청, 목포해양경찰서 등 각 기관 관계자 9명이 참석해 개장 기간 및 운영시간, 안전관리 방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협의회에서는 돌머리해수욕장을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31일간 개장하기로 결정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설정됐다. 개장 기간에는 여름 방학에 맞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해수욕장 내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안전관리 요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군은 여름철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참석 기관과 논의를 이어가며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다. 참석한 각 기관 또한 관광객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해남공룡박물관 연못에 연꽃이 만개해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박물관 입구 앞 연못은 해마다 여름이면 연못위로 우아하게 피어난 연꽃과 푸르른 잎들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는 곳으로,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을 찍기 위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못 인근에는 물에서 살았던 어룡을 비롯해 대형 공룡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돼 공룡시대의 호수에 들어선 듯한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여름이 깊어지면서 해남공룡박물관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5일부터는 어린이 물놀이 체험장을 개장해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시원한 공룡시대로의 탐험을 떠나는 공룡박물관 관람 후 물놀이 체험, 공룡 연못 탐방까지 세 배 더 즐거운 박물관의 여름을 선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연못에 핀 연꽃은 자연과 공존하는 공룡시대로 떠나는 박물관의 매력을 상징한다”며, “전시와 체험, 자연경관 그리고 여름 물놀이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해남공룡박물관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두원면과 기관·사회단체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주민과 내방객의 건강을 위해 ‘시원한 생사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면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두원면 청사 출입문 앞에 대형 냉장 쇼케이스를 설치해 방문객 누구나 생수를 1인 1병씩 자유롭게 꺼내서 마실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생수 나눔에는 두원면 기관·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약 2개월간 생수를 지속 후원할 계획이며, 5년 연속 참여하며 나눔의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두원면 관계자는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면민들과 방문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잠시나마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세심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은 7월 9일 오전 8시부터 고흥읍 동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모범운전자회 등 민관 단체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 수칙을 홍보하고 과속 및 불법주정차 근절과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등굣길 어린이와 학부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방어보행 3원칙을 지켜주세요 ▲교통법규 준수 및 교통안전 생활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과 홍보물을 활용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유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 유자 재배 기술지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자는 여름철 생육 관리가 다음 해 꽃 개화와 수확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물로, 군은 관내 유자 재배 농가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맞춤형 기술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고온기에는 토양 수분 부족으로 인한 생리장해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철저한 물관리가 중요하다. 사질토는 3~5일 간격으로 10a당 15톤, 점질토는 7~10일 간격으로 20톤의 물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양 내에 물이 부족한지를 알기 위한 ‘손가늠’이 있는데, 지면 10~20㎝ 깊이의 흙을 채취해 손으로 쥐었을 때 뭉쳐지는지 아닌지를 통해 토양 수분량을 간단히 알 수 있다. 물이 부족한 경우 한 번에 공급하는 것보다는 2~3회에 나눠 주는 게 뿌리분포 공간에 효율적인 물주기를 할 수 있다. 또한, 유자나무의 광합성을 돕기 위해 ‘가지 유인’과‘여름전정’ 방법도 중점적으로 지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체 수관의 10% 이내에서 나무 안쪽의 도장성 가지를 솎음 전정하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오랜 기간 상수도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고흥군 도화면 가화리 일대 주민들의 숙원이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 도화면 가화리 일대는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상수관로의 끝자락인 관말 지역으로 휴가철이나 명절 연휴 등 물 사용량이 급증하는 시기마다 수돗물 공급 부족으로 단수 사태가 반복됐으나, 그동안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 주민 불편은 좀처럼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단수의 주된 원인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는 물 사용량이라는 점에 착안해, 물 사용이 적은 시간에 수돗물을 저장한 뒤 실사용 시간대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저장 용량 300톤 규모의 배수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이번 배수시설 설치를 시작으로 기존 상수관로와 연결하는 관로 연결 공사까지 오는 추석 명절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도화면 가화리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상수도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가화리 348세대 572명 주민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해져 다행이라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흥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주관한 ‘2025년 토양검정 숙련도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A등급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15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한 미지 토양 시료에 대해 pH, 전기전도도(EC), 치환성 양이온 등 총 8개 항목의 분석 결과를 정확도와 정밀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는 연간 약 10,000점 이상의 토양을 분석하고 있으며, 과학적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에게 비료 사용 처방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별 작물 및 토양 특성에 맞춘 적정 시비를 유도하고,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은 물론 농업 생산성 향상과 토양 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인은 농경지 토양 상태를 확인하고자 할 경우 500g 이상의 시료를 채취해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토양분석과 함께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받을 수 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토양분석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