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숲, 사람, 건물이 하나 되는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간다. 구는 지난 8일(화) 오후 2시, 메리츠화재 봉래동사옥에서 정비사업 시행자, 전문가,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녹지공간 메이커스데이(PARK-nizing Makersday)’ 워크숍을 열고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개방형 녹지’는 민간 부지 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녹지공간을 말한다. 서울시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 등에 따라 도심부 정비사업 시 필수로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중구는‘개방형 녹지공간 통합관리 운영체계 구축 연구용역’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녹지공간 관리 방안 마련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재정비 사업시행자들과 함께 개방형 녹지공간 지구통합관리의 필요성과 중구형 가이드라인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자리에서 김길성 중구청장은 “숲·사람·건물이 하나되는 중구를 위한 새로운 도심 비전을 실현할 때”라며 “개방형 녹지공간 조성을 넘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기 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자체 개발한 AI 챗봇 카카오톡 채널 ‘부응이’ 1주년을 맞아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채널 ‘부응이’는 지난해 7월부터 24시간 부동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동산 관련 거래신고 안내, 전세사기 예방, 부동산 계약 시 유의사항, 중개수수료 및 이사비 지원 등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부동산 정보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피해 사례도 증가하는 요즘, 부동산 관련 문의를 어디에 어떻게 물어야 할지 막막한 순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부동산중개사무소 정보 조회, 조상땅 찾기, 개별공시지가 조회 및 이의신청 방법, 부동산 복지 통합 신청, 서울 부동산시장 월간동향 제공 등 생활밀착형 부동산정보를 강화하며 ‘부응이 2.0’으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7월 초 기준 채널가입자는 3,000여 명에 이른다. 중구는 ‘부응이’ 1주년을 기념하여 8월 1일까지 빈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톡 검색창에 ‘서울 중구 부동산정보과’ 또는 ‘부응이’를 입력해 채널을 추가한 후, 채팅 화면 하단의 이벤트 신청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지난 4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서 청년 취업 멘토링이 열렸다. 이번 멘토링은 2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현직자가 취업 실전 노하우를 전수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멘토링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호텔 직무 소개부터 채용 동향, 기업 문화, 직원 복지까지 청년들의 눈높이에 꼭 맞춘 알찬 내용으로 채워졌다. 2부에서는 현직자의 면접 경험담과 취업 스토리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참여 청년들의 질문에 현실적이고 밀착된 조언을 더했다. 이날 취업 멘토링은 기존의 일방적인 취업 설명회와 달리, 간식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직자가 면접 실수담을 털어놓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멘토링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 반얀트리 호텔 앞을 지날 때마다 여기서 일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해 왔는데, 오늘 멘토링을 통해 구체적인 길을 찾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자 중에서는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도 눈에 띄었다. 해당 학부모는 “호텔경영학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을 대비한 전략 설명회와 집중 일대일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잡한 대입 전형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29일 19시부터 21시까지 중구 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리는 '2026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는 중구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설명회는 이투스교육의 박중서 센터장이 맡아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2026학년도 수시전형의 구조와 주요 변화, 대학별 수시 전형 유형 및 합격 전략, 수험생 유형별 지원 전략, 중구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정보 등을 다룰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실질적인 대입 준비 방향을 설정하고, 입시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략 설명회 참여 접수는 7월 27일까지 중구교육보육포털에서 할 수 있다. 이어 7월 30일과 31일에는 16시부터 20시까지 '2026 대입 수시 집중 일대일 컨설팅'이 같은 장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일조권 규제를 완화하며 건축규제 문턱을 낮췄다. 구는 9일, 기존 정북방향으로만 적용되던 일조권 규제를 정남 방향으로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남방향 일조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의 높이제한’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정북방향으로 접하고 있는 대지의 소유자와 합의하거나 △정북방향으로 도로, 공원, 하천 등 건축이 금지된 공지에 접하는 대지인 경우, 정남방향 일조권 적용이 가능해졌다. 구는 이번 고시로 회현동, 명동, 필동, 장충동 등 남산 아래 주거지역에 보다 높은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6월, 구는 30년간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해 온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이끌어 내며 남산 일대 건물 높이를 최대 40m까지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러나 여전히 주민들의 건축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가 있었다. 바로 일조권. 기존 규정에 따르면 주거지역에서 건물을 지을 때, 일조권 확보를 위해 북쪽 방향 대지 경계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띄워야 했다. 건물 높이가 10m 이하인 부분은 1.5m, 10m를 초과하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를 봉제업체 집적지인 신당5동으로 이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7일 운영을 재개한 센터는 신당사거리공영주차장(중구 퇴계로 408) 1층에 약 93평(305.41㎡) 규모로 자리 잡았다. 이번 이전으로 센터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센터는 봉제업체가 밀집한 신당5동에 위치할 뿐만아니라,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과도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도 인접해 있어 패션산업 현장 밀착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기존 민간 건물 임차 대신 구 소유 유휴공간을 활용하며 연간 약 1억 원의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단장한 센터에는 자동재단기, 연단기, 디지타이저, 패턴 출력기 등 고가의 첨단장비가 재정비됐다. 중구 내 봉제업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마카작업과 원단 재단을 자동화해 작업 시간 단축, 인건비 절감, 품질 향상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센터는 ▲공용재단실 상시 운영 ▲봉제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 및 교육 ▲ 샘플 제작 서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는 '오! 빙고! 양심 생수냉장고'를 설치했다. 중구는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장애인, 저소득층 및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탈수 및 열사병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 5곳에 생수냉장고를 마련했다. ▲쪽방주민 공동작업장 ▲청구역 쉼터 ▲황학쌈지공원 ▲손기정체육공원(e러닝센터)은 지난 7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산어린이공원은 7월 중순경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생수냉장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생수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냉장고마다 1일 200병씩 3회를 공급해, 하루 총 3,000병의 생수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수자판기 형태로 15초에 한 병씩 자동 배출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부 이용자가 여러 병을 가져가는 행위를 방지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자율방재단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며 냉장고 상태와 주변 환경을 살핀다. 중구는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9월 30일까지 여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구민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여가생활을 위한 ‘2025년 생활체육교실 2기’ 수강생을 오는 7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체육교실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궁도 ▲탁구 ▲레슬링 다이어트 ▲게이트볼 ▲실버축구 등 총 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종목별 정원은 20명이며, 실버축구는 30명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구민회관, 충무스포츠센터, 손기정공원,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 등 중구 전역의 체육시설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종목별로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수강료는 월 15,000원이며, 궁도교실은 월 40,000원이다. 게이트볼과 실버축구는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65세 이상 수강생은 50% 감면하고,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액 면제하는 등 다양한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 소재 직장 및 사업체에 소속된 주민·직장인·사업자다. 다만, 실버축구는 65세 이상만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구청 체육관광과로 하면 된다. 정원 초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관광 1번지 중구가 로컬관광 중심지로 다시 한번 부상한다. 서울 중구는 지역의 독특한 매력과 이야기를 담아 로컬여행집인 '플레이 그라운드 중구(PLAYGROUND JUNGGU)'을 발간했다. 여행집에는 중구의 9개 권역(△신당·황학권역, △을지로동, △중림동, △명동, △필동, △소공동, △장충동, △회현동, △광희동), 총 48개의 여행코스가 담겼다. 각 장소마다 어울리는 음악과 영상, 책 등을 추천하며 여행 전부터 설렘과 몰입감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또한, 맛집, 카페, 공방, 로컬 상점 등 핫스팟 정보도 수록해, 여행자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한다. 이번 여행집은 구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추진한‘손에 잡히는 중구 관광’ 프로젝트의 결실로,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기획했다. 과거 단체 위주였던 여행방식이 최근에는 개별여행으로 옮겨가면서, 유명 관광지보다 현지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로컬 감성 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구는 이 변화를 놓치지 않고, 중구 골목골목의 숨은 매력을 발굴해 각 동네의 역사, 문화, 분위기가 고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7월부터 11월까지 남산자락숲길과 중구 관내 공원, 학교 등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에서 숲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고, 탄소중립 등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중·고등학생부터 일반 시민, 소외계층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전문해설사의 지도 아래 프로그램별로 15명 내외로 진행된다. 중구의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은 참가자 연령대와 관심사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지구가 더워지는 이유, 탄소발자국 줄이기 등 기후위기를 주제로 숲의 생물들과 친구가 되는 활동을 진행된다. 기억게임을 통해 숲 속 작은 생물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도 있다. 중·고등학생 대상으로는 숲의 탄소저장과 흡수 능력 등 숲의 생테기능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돕고, 오래된 숲의 흔적을 살펴보며 역사와 생태가 만나는 교차점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직장인 등 일반인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