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담양군은 17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에서도 선제적인 대피 조치와 전 공직자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군에 따르면 사흘간 평균 538mm, 최대 615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으며, 이는 연간 강수량의 절반이 단기간에 집중된 규모다. 군은 17일 오전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상황을 실시간 분석하며 고위험 지역을 집중 관리했고, 특히 고서면·봉산면 등 저지대 주민 321명을 버스차량을 동원해 마을회관, 면사무소, 초등학교 강당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또한 긴박하게 대피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즉시 ‘재난안심꾸러미’ 250세트와 응급구호세트 60세트를 배부했으며,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과 현장 점검, 배수 작업도 신속히 진행했다. 지역 곳곳이 침수 위험에 놓인 가운데 정철원 군수는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난 대응 현장으로 발 빠르게 향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경보가 발령된 봉산면 삼지리 ‘삼지교’ 일대를 가장 먼저 찾은 뒤, 봉산면사무소 회의실에 마련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지난 21일 서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지수 대원은 비번 날 잠수 훈련을 위해 서해대교를 지나는 중 포터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지수 대원은 도로에 검은 연기가 발생한 차량을 발견하고 곧바로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주변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현장에 출동한 오산소방서는 한지수 소방관의 빠른 초기 대응 덕분에 불이 주변 차량이나 구조물로 번지지 않고 곧바로 진압됐다고 전했다. 한지수 소방관은 “소방관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현장에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 있었으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근무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화재에 대응한 한지수대원의 행동은 진정한 소방인의 표상”이라며 “이러한 헌신이 우리 서산소방서의 자랑”이라고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계양소방서는 최근 발생한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오는 7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2개월간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같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방관서·자위소방대·주민 간 합동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관내 20년 이상 경과된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공동주택 172개소다. 훈련은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하여 소방서와 아파트 관계자 및 거주자들의 피난능력 향상을 위한 소방합동훈련과 소방차량 진입로 및 소방시설 점검, 화재 시 대피요령 안내 등을 진행하는 현지적응훈련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아울러 소방서는 화재안전대책과 병행하여 피난기구 활용을 통한 대피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아파트 관리소장 등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송태철 서장은 "노후 공동주택은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주민과 관계인의 초기 대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소방청은 화학사고 현장의 실질적 대응역량을 평가하는 ‘제6회 화학사고 대응능력 1급 실기시험’을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하고, 최종 21명의 1급 자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기시험에는 전국 소방공무원 93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21명이 합격해 22.6%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현장 실무 중심의 고난도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소방청은 단순 자격 부여가 아닌 실질적 대응역량 검증을 목표로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화학사고 대응능력 자격시험’은 2018년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화재를 계기로 도입된 제도다.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학물질 누출·폭발 사고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도입됐다. 해당 자격은 1급과 2급으로 구분되며, 이번에 시행된 1급은 2급 자격을 취득하고, 2년 경과 또는 1급 교육과정 수료자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전문 누출 방지와 제독소 운영까지 가능한 최고 단계 자격이다. 이번 실기시험은 단순 지식 평가를 넘어 현장에서의 실질적 대응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실종된 시민 A씨(80대 중반)을 찾기 위한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 하천에서 급류에 휩쓸리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인근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과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수색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2일 소방헬기, 드론, 구조보트 등 장비 26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188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해 집중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 100여명도 함께 수색에 나섰다. 수색 반경은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교 일대에서 승촌보 구간까지로 확대됐으며, 이후 기상과 수위 상황에 따라 영산강 전 구간으로 수색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실종자 수색 현장을 찾아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가슴 아픈 일이 인명피해다. 실종자 조속한 발견을 위해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실종자 찾기에 나서주신 소방과 경찰에 감사드린다. 본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홍성소방서는 군민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과 심폐소생술 보급 확대를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계획 중인 관내 학교, 공공기관, 직장,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용 마네킹(심폐소생술 인형), 자동심장충격기(AED) 트레이너 등 실습 중심의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해준다. 장비 대여를 원하는 기관은 최소 7일 전까지 홍성소방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장비는 사용 전·후 철저한 점검과 관리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제공된다. 홍성소방서는 군민 누구나 쉽게 응급처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교육 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기원 서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은 생명을 살리는 시작”이라며, “많은 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22일 119종합상황실에서 구급상황관리요원 최진주 소방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2일간의 포상 휴가를 부여했다. 최 소방교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 29분경 보령시 녹도에 거주하는 70대 A 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영상통화를 통해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침착하게 안내했으며, 이러한 정확하고 신속한 지도로 A 씨는 현장에서 심박과 호흡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심박과 호흡은 되찾았으나 A 씨는 활력 징후가 불안정한 위중한 상태였고, 이에 최 소방교는 치료 가능 병원을 빠르게 선정해 헬기 이송 요청까지 신속하게 시행하는 등 환자 구조와 이송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렇게 노력한 끝에 A 씨는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무사히 받고 현재 건강한 상태로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 최 소방교가 근무하는 충남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팀은 각종 사고 및 응급상황 발생 시 119를 통한 응급의료 상담과 처치 지도를 365일 24시간 제공하고 있다. 이 팀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가 산청군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공공시설 복구, 이재민 지원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며 피해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7월 1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1일 오후 15시 기준, 3일간 총 1,510명의 인력과 362대의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다. 구조된 인원은 136명(구조 65명, 대피 71명),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중상 2명, 실종 4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 수색은 굴삭기, 드론, 구조견 등을 활용해 정밀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수색 구역을 세분화한 책임제 방식으로 체계적인 수색이 진행 중이다. 21일 3일 차 수색에는 538명의 인력과 122대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도내 15개 소방서에서 비상 소집된 소방력 114명이 긴급 투입돼 수색 역량을 보강했다. 도는 수색 종료 시까지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공공시설 피해 복구도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 도는 도로 85개소, 하천 22개소, 상하수도 17개소, 산사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남소방은 지난 18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방정책 발굴과 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제37회 119소방정책 콘퍼런스 전라남도 자체대회를 개최해 영광소방서를 최우수 연구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19소방정책 콘퍼런스는 글로별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소방시책의 혁신과 발전 모색, 중앙․시도 소방본부간 정책 협력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소방청 주관으로 매년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해 개최되며 올해로 37회째를 맞았다. 전남소방은 전국대회 참가팀을 선정하기 위해 전남 자체대회를 개최했으며, 약 4개월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도내 11개 소방서가 제출한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논문심사와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해 전국대회 참가팀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영광소방서 연구팀은 "고온환경 현장활동 후 체온 회복 최적화를 위한 외부냉각 방식 고찰"이라는 주제로 고온의 환경에서 소방활동 후 최적의 회복전략을 연구했으며, 가장 효과적인 냉각 방법 도출 했다. 최용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이번연구는 향후 고온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용 회복 지침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남 여수소방서는 여름 더위가 물러나지 않는 가운데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여름철은 고온으로 화재 발생위험이 높고 집중호우 등에 의해 소방시설의 오작동 및 고장이 일어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여수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휴가 등 장기간 자리비움 시 업무 대리자 지정’, ‘화재감지기 유지 관리’, ‘침수 방지설비 사전 구비’, ‘기상예보 및 재난문자 적극 활용’, ‘화재 등 비상상황 대비 교육·훈련’ 등이다. 서승호 소방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은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면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자 및 이용자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