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환경․산림 분야 도-행정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26일 오후 제주절물자연휴양림에서 열린 ‘환경․산림분야 도-행정시 합동 워크숍’은 올해 주요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국정과제와 연계된 2026년 사업 예산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 고성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장, 한성철 제주시 청정환경국장, 강명균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을 비롯해 환경․산림 부서 직원 1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워크숍은 ▲주요 정책 추진상황 설명 ▲2026년 예산 사업과 주요 현안 공유 ▲전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내년 각 부서의 주요 사업과 협력 과제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도와 행정시 간 긴밀한 협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제주도와 행정시 공직자들 간 꾸준한 협력이 이어져야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발굴할 수 있다”며“내년도 재정여건이 매우 어려운 만큼 도와 행정시가 한 팀으로 움직여 가치와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양봉산업 보호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꿀벌 질병관리 세미나’를 9월 3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복지회관에서 개최한다. 기후변화로 꿀벌 면역력이 저하되고 질병 발생이 증가하면서 양봉농가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는 농가의 방역 및 사양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도내 양봉농가와 한국양봉협회 제주도지회, 수의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론 교육에서는 꿀벌 질병의 발생 원인과 사전예방 전략, 약품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다룬다. 실습 교육에서는 꿀벌응애를 비롯한 병해충 방제 기법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한다. 제주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꿀벌 질병관리 △양봉농가의 자율방역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꿀벌 질병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현장 중심의 교육이 양봉농가 방역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가의 자율방역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덜 익은 감귤의 조기 출하를 막기 위해 ‘2025년산 극조생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본격 추진한다. 수확 전 당도 검사를 통해 고품질 감귤만 시장에 유통되도록 관리를 강화한다. 극조생감귤 사전 품질검사제는 감귤 품질 향상과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로, 수확 전 감귤의 당도 기준을 확인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제주 감귤은 우수한 맛과 품질로 사랑받아왔지만, 일부 덜 익은 감귤의 조기 출하로 전체 감귤 이미지가 타격을 받아왔다. 제주도는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청자에 한해 수확 전 당도 검사를 실시한다. ① 도지사는 고품질 감귤 출하를 위하여 신청자에 한하여 감귤을 수확하기 전에 당도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다만, 당도 검사 등에 필요한 사항은 도지사가 따로 정한다. 사전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나 유통인은 과원 소재지 관할 행정시 감귤유통과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확예정일 최소 3일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검사에 합격하더라도 상품기준에 미달되는 감귤을 출하하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고온성 미생물(GCM) 농자재 지원을 대폭 늘렸다. 올해 예산을 지난해(5억원)보다 50% 증액한 7억 5,000만 원으로 확대해 928농가에 3만 5,221세트를 보급하고 있다. 제주도는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고온성 미생물 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신청을 접수했고 3월에 최종 대상자 928농가를 선정했다. 고온성 미생물은 약 50℃의 고온에서도 생존·증식할 수 있는 유익한 미생물이다. 유기물 분해를 촉진해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고, 토양 속 선충과 병원균 등 유해 미생물을 억제해 작물 생육을 촉진한다. 실제 일부 농가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작물 생육이 개선됐다”며 경제적·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양환경 개선, 농작물 생육 촉진, 화학비료 사용 저감, 경영비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2,950농가에 5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9월 3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들과 현안토론을 진행한다. 도내 관광개발․유원지 사업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이번 간담회는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 여건 개선과 지역 상생형 관광개발 모델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관광개발사업장 24개소, 유원지 개발사업장 19개소가 운영 중이다. 일부 사업장은 승인 후 상당 기간이 경과했음에도 사전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1990~2000년대 승인된 사업 중 일부가 미완료 상태인 점을 고려해 제주도는 관광개발사업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현안토론에는 사업 추진이 미진한 관광개발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개별여행 확산과 마을 단위 체험 확대 등 관광 트렌드의 변화 △일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지연으로 인한 지역 갈등 △콘텐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이스(MICE)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문관광단지 국제평화센터 인근에 조성 중인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5,110㎡ 규모의 복합시설은 총사업비 880억 원(국비 280억 원, 도비 447억 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53억 원)이 투입된다. 2017년 부지 매입 후 문화재 발굴 조사 등으로 착공이 지연됐으나 2023년 12월 본격 착공해 현재 외벽 커튼월 및 패널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부 마감과 설비, 외부 부대시설 공사를 거쳐 12월 준공 예정이다. 준공 후 3개월간 시험 가동을 거쳐 2026년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이곳에서 2026년 제주 카페스타 등 5개 행사 개최를 확정했고, 9개 행사를 추가로 유치 추진 중이다. 새로운 복합시설이 가동되면 인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회의 1만명, 전시 200부스, 연회 3,000명 수용)와 함께 제주를 대표하는 국제회의·전시·이벤트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nb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제주 RISE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은 ‘AI·디지털자산 최고위과정’을 모집한다. 제주대학교 RISE사업단 AI·디지털자산 최고위과정은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등 첨단 신기술 확산에 따른 산업과 정책 구조의 변화 및 교육 수요에 부응하여, 대학의 전문성 활용, 제주 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과 연계하여 시대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 리더 양성을 위한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신설됐다. 교육과정으로는 총 15주차로 구성된 AI·디지털 자산 분야에 특화 최신 트렌드와 제주만의 지역색을 갖춘 차별화된 교육 및 첨단 신기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와 연계한 컨설팅·벤치마킹·네트워킹 행사 등을 운영하여 수강생의 실질적 성장과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AI 관련 대학 교수 및 기업 임원 등의 산업분야 최고의 실무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했으며, 이외에도 전문가와 수강생 간의 멘토링, AI·디지털자산 분야 산학 벤치마킹 및 네트워킹 데이를 도입하여 차별화된 교육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2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국제화학생태학회(ISCE)-아시아태평양화학생태학회(APACE) 공동 학술대회에 참가, 2027년 아시아태평양화학생태학회(Asia-Pacific Association of Chemical Ecologists 2027)를 제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화학생태학회는 1997년 대만 타이중에서 창립된 이후, 199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 학회는 생물과 환경 간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화학물질을 주제로 약 200여 명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다. 4년마다 국제화학생태학회(ISCE, International Society of Chemical Ecology)와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제주 개최는 한국 연구진의 학문적 성과와 국제적 위상, 그리고 우수한 마이스(MICE, 기업 회의·관광·컨벤션·전시) 인프라를 앞세워 선정됐다. 제주에서는 아시아태평양화학생태학회가 지난 2005년 처음 개최된 바 있다. 이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환경보호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어민들과 함께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제주삼다수,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도내 어촌계와 조업 어민들을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현재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환경가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2019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제주해경, 도내 수협 등과 함께 어선에서 사용했던 생수병을 되가져오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 ‘제주삼다수,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어촌과 어선들의 참여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삼다수,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 캠페인’은 참여 주체에 따라 ▲‘어촌 편: 어촌계 주관 투명 페트병 수거 캠페인’과 ▲‘어선 편: 어선 투명 페트병 수거 집중 기간 캠페인’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마을 공동체와 조업 현장의 어민 모두가 참여하는 입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원내대표 김황국, 3선 제주시 용담1동·용담2동 선거구)이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민생 소통 광폭 행보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25일 추자도 일대에서 민생소통 현장간담회를 갖고 추자면 관계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간담회에는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김황국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화자 수석부대표(초선, 비례대표), 강하영 대변인(초선, 비례대표), 이남근 원내총무(초선, 비례대표)가 참석했고, 최성근 추자특별보좌관, 이강구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박기선 예초리 새마을회 이장, 김금충 대서리 새마을회 이장, 윤보선 묵리 새마을회 이장, 박순철 신양1리 새마을회 이장, 황충남 신양2리 새마을회 이장, 황미 새마을부녀회 회장, 박현철 면연합청년회 회장, 김명동 새마을협의회 회장, 송종수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 이범진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위원장과 추자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 제4기 원내대표단의 첫 현장 방문이며, 이 자리에서는 △38개 주요 투자사업 설명 △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