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제13회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회현 노을빛 페스타'가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린다.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는 올해 528년 된 서울시 보호수인 ‘회현동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2012년부터 매년 축제를 이어오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우리은행 본점과 남산 SK리더스뷰 빌딩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명당 터에서 12정승이 배출됐다’는 전설을 간직했다.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과 인재 배출을 기원하며 은행나무 축제를 열어왔다. 축제는 회현동 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안용덕)가 주최해, 오후 3시부터 다채로운 체험 부스로 문을 연다. △성도교회 △일신교회△회현동 작은도서관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중구자원봉사센터 △종이문화재단 등 지역 기관이 참여해 즐길거리를 풍성히 채웠다. 체험 프로그램은 △책갈피 만들기 △캘리그라피 손거울 제작 △디퓨저 만들기 △가을 나뭇잎 종이접기 △구슬공예 △냅킨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성도교회가 준비한 응원 메시지 포토존에서는 은행나무 모양 종이에 희망의 글을 적어 붙인 뒤 사진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제29회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지난 2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함께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과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에 대한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1부에서는 노인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65세 이상 모범어르신 3명과 노인복지 기여자 9명, 기여 단체 1곳에 표창이 수여됐다. 2부 행사에서는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어르신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어르신으로 구성된 11팀이 무대에 올라 노래와 악기 연주 실력을 뽐내며 흥겨운 시간을 만들었다. 김 구청장도 '고맙소'라는 노래를 불러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로비에는 영양 건강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어르신들이 드신 식사의 칼로리와 나트륨양 등을 직접 계산해보고 균형잡힌 식사법에 대한 상담도 받을수 있었으며, 추척사진관 부스에서는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옛 추억을 떠올렸다. 행사에는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 대신자산신탁, 한마음라이온스, 중구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여러 업체와 기관이 경품, 기념품, 간식 등을 후원해 더욱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어렵게만 느껴지는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17일 오후 2시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중구민 세금교실' 특강을 연다. 다솔세무법인 대표 세무사이자 한국세무사회 연수원 교수인 안수남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변화하는 세법에 따른 세금상식과 부동산 관련 절세 방법을 알려준다. 양도소득세 분야 전문가인 안수남 세무사는 어렵고 복잡한 세금상식을 사례 위주로 쉽게 풀어줄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중구 야간 세무상담을 담당하는 전문 세무사들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절세 전략을 알려준다. 상담은 선착순 사전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특강 참여와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중구청 홈페이지( 중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온라인접수신청'중구민 세금교실 메뉴)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9월 약수동과 다산동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세금교실'을 개최해 세금 관련 주민들의 세금 관련 궁금증을 해소했다. 다음달 11일에는 약수교회로 찾아간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생활의 불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1일 ‘2025년 하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68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원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구는 확보한 예산으로 공공시설 인프라 개선(△명동주민센터 신축(6억3천만원)△중구종합복지관 냉난방기 교체(3억5천만원)△공공체육시설 환경개선(2억5천만원)△신당사회복지관 시설 개보수 공사(2억4천만원))과 생활안전 강화(△노후하수관로 정비(29억원) △거리가게정비(8억원) △겨울철 제설 운영(6억원) △제설취약구간 도로열선설치(4억5천만원) △재난 대비 가로수 정비(2억5천만원)), 주민 편의 증진(△건강도시서울조성추진(2억3천만원)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3천만원))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주민 이용률이 높은 공공시설이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준공 25년이 넘은 신당종합사회복지관와 중구종합복지센터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한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옥상방수 공사와 편의공간 확충도 추진된다. 또한, 손기정문화체육센터는 스크린골프 타석을 교체·신규 설치해 대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대한민국 영화의 상징인 충무로의 감성을 품은 필동에서 지난 9월 30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필동 무비콘서트’가 열렸다. 필동 무비콘서트는 지난해부터 청년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기획·운영해온 지역 문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서며 한층 풍성해졌다. 특히 ‘내 집·내 가게 앞 포스터 부착 챌린지’를 펼쳐 필동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어 기대감을 더했다. 올해 무비콘서트는 충무로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 라비두스에서 개최돼 가을 저녁의 운치 속에 주민들을 맞이했다. 오후 5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영화와 음악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불멸의 연인’, ‘인생은 아름다워’, ‘레미제라블’ 등 세계적인 명작 영화 6편과 OST가 소개됐다. 시나리오 작가인 주원규 씨가 영화 해설을 맡아 작품 속 숨은 이야기를 전하며 주민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영화 속 장면 감상과 함께 지역 음악가들이 피아노, 튜바, 호른, 팀파니 등 다양한 악기와 보컬로 영화 OST를 라이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쌍떼!”, “슬란체!”, “위하여!” 지난 27일, 명동 막걸리학교에 세계 각국의 건배 구호가 울려 퍼졌다.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가 마련한‘술술 소통 막걸리에 담다’ 프로그램에 지역 주민과 외국인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해 막걸리를 빚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동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막걸리 빚기는 이번에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추석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는 명동의 통·반장을 비롯해 외국인 주민과 지난 8월 새롭게 위촉된 외국인 명예 통장까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막걸리학교 오미정 강사가 막걸리의 역사와 제조법을 전수하고, 주민들은 막걸리를 빚으며 세대와 국적의 경계를 허물었다. 특히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건배 구호를 소개하고, 모두 따라 외치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프랑스의 “쌍떼”와 아일랜드의 “슬란체” 그리고 모두가 익숙한 “위하여!건배!”로 한목소리를 내며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졌다. ‘나만의 막걸리 이름 만들기’이벤트도 흥겨움을 더했다. 참여자들은 보드판에 저마다 창의적인 막걸리 이름을 붙였다. 심사를 통해 ‘설렘주’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우수사업 부문에서 전국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인 중구는 지역기업과 상생하며 관광산업 인력난과 중장년층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에는 서울시 8개 관광특구 중 2개가 위치한다. 명동과 남산, 남대문, 동대문시장 등 대표 관광 명소를 품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또한, 서울시 전체 호텔의 14%(174개), 여행업체의 20%(618개)가 중구에 집중돼 있어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숙련 인력이 대거 이탈했고, 이후 관광수요가 급속히 회복되자 구인난이 심화됐다. 관광업계는 장기 근속할 숙련 인력이 필요했고, 주민들은 집 가까이에서 안정된 일자리를 원했다. 이러한 수요를 연결해, 중구는 ‘직주근접 관광특화 일자리’라는 해법을 내놓았다. 구는 업계가 필요로 하는 직무를 직접 발굴하고, 현장 중심 교육과정을 설계했다. 이론 수업과 실습을 병행해 실전 능력을 키우고, 교육을 마친 주민에게는 곧바로 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30일, 김길성 중구청장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를 찾았다. 김 구청장은 백학시장,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 을지명보골목형상점가를 차례대로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첫 방문지인 백학시장에서 김 구청장은 떡집, 순대집, 채소가게 등에 들러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명절 준비에 필요한 장을 봤다. 또한, 시장 골목골목 다니며 물가를 살피고, 소방시설과 위생 상태까지 꼼꼼히 살폈다. 김 구청장은“11월에는 중구시장 곳곳에 매립식 소화장치가 설치될 예정”이라며“상인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방문한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에서도 김 구청장은 상인들과 인사하며 명절 인사를 나눈 뒤, 최병천 상인회장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지역 축제와 주민 참여 행사를 꾸준히 이끌며 상권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로로 ‘2025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시민’에 선정됐다. 김 구청장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상권을 지켜주신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8월 새롭게 지정된 을지명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25 추석맞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10월 24일까지 4주간 이어지며, 주민들의 따뜻한 동참으로 풍성한 명절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중구는 주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중구푸드뱅크마켓센터(퇴계로 460), 중구청 1층 로비, 신당5동·황학동·중림동 주민센터 등 5곳에 기부박스를 설치했다. 기부 방법은 간단하다. 쌀, 라면, 통조림, 캔음료, 조미료 등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과 치약, 비누, 세제, 휴지 같은 생활용품을 기부박스에 넣으면 된다. 단, 신선식품이나 냉동·냉장식품, 고기 등 변질 우려가 있는 식품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 의약품 등은 기부 품목에서 제외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들은 중구 푸드뱅크마켓에서 철저한 검수를 거친 뒤 독거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가정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지역사회 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를 조기채취에 나선다. 관내 전체 가로수 7,991주 가운데 은행나무는 3,508주로 43.9%를 차지하며 그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약 787주로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 가운데 23.4%를 차지한다. 구는 직영 근로자와 용역을 통해 은행나무 열매채취 기동반을 편성·운영해 열매가 자연 낙과되기 전 집중적으로 수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진동수확기를 이용해 열매 채취에 나설 예정이며, 열매 익는 시기를 보아 10월부터는 2개 팀을 모두 운영해 열매 채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은행나무는 열매 악취로 인해 가을철 관리가 필요하지만, 가로수로서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와 같은 매연과 분진 등 공해에 강하며 유해물질을 흡수하는 공기 정화력이 탁월하다. 또한, 노란색 단풍은 도시의 가을 미관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매년 관리를 해야 하는 불편에도 불구하고 중구는 은행나무를 암나무라는 이유로 뽑고 수나무로 바꿔 심는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