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조성운 도의원(삼척시1, 사회문화위원회)은 11월 10일 실시된 제342회 정례회 복지보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릉의료원과 속초의료원 장례식장의 불투명한 운영 실태를 질타하며, 즉각적인 감사 착수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강릉의료원 장례식장은 직영 이용 건수가 사실상 전무하고, 장의용품 매출 비중이 1.7%에 불과”불과하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투명성과 책임성이 심각하게 훼손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속초의료원의 경우 장의용품 판매금액은 다른 의료원보다 높지만, 장례식장 매출 대비 순이익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이는 운영 효율성 문제를 넘어 회계 관리 부실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조 의원은 “일부 장의용품의 경우 특정 업체와 반복적으로 거래되는 폐쇄적 구조, 서면답변 자료와 실제 운영 내용이 상이한 점 등은 회계 부정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으로, 반드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감사 착수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복지보건국은 “이달 중 강릉·속초의료원 장례식장에 대한 자체감사를 실시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박기영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이 11월 10일 열린 복지보건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속초의료원의 부실 운영과 관련한 도 복지보건국의 관리ㆍ감독 소홀에 대해 질타했다. 박기영 의원은 “속초의료원 의료진 및 간호인력의 이탈률이 도내 타 의료원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코로나 이후 의료파업까지 거치면서 전국이 다 어려운 상황이고, 특히 지방의 의료 인력 수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더라도, 유독 속초의료원의 이탈률이 다른 의료원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임금 체불, 직원의 비위행위, 주먹구구식 경영에 따른 부채 급증 등 속초의료원의 상황이 총체적으로 부실해지고 있는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도 복지보건국의 대응이 너무 느슨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박기영 의원은 “속초의료원은 속초ㆍ고성ㆍ양양 지역의 공공의료를 담당하는 병원인 만큼, 시혜자 부담 원칙을 확대 적용해 해당 시군의 부담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원들로부터 속초의료원과 관련된 질책들이 이어지자, 정영미 복지보건국장은 “속초의료원의 심각한 상황을 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도내 혁신기업 3개 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CES 혁신상은 매년 개막에 앞서 전 세계 4,500여 개 기업이 출품하는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신기술의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약 7% 내외만 선정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 도는 2025년부터 강원단독관을 운영한 이후 2년 만에 14개 도내 기업이 신청해 춘천 스마트 이앤씨, 원주 에프디테크, 강릉 솔룸신소재 3개 사가 선정, 수상률 21%를 기록하며 첫 3개 사 동시 수상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도와 시군, 혁신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체계적 지원체계가 만들어낸 결실로 평가된다. - 도는 혁신상 신청부터 출품까지 전 과정에서 영문 신청서 첨삭, 수상 노하우 컨설팅, 1:1 맞춤형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도왔다. - 수상 기업들은 혁신상 트로피와 CES 혁신상 로고 사용 권한, 혁신상 쇼케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8조 3,731억 원을 편성해 11월 11일(화)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예산 7조 8,059억 원보다 5,672억 원(7.3%) 증가한 규모다. 본예산은 특별회계 포함 처음으로 8조 원을 넘었으며, 이는 지방세와 보통교부세의 증가뿐만 아니라 국비 확보 노력의 결과로, ① 미래전략산업 육성 ② 민생경제 회복 ③ 돌봄과 상생의 복지 실현, 3대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먼저 도는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4,558억 원을 투입한다. 반도체 테스트베드 사업과 한국 반도체 교육원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지정된 수소 특화단지 핵심사업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기반구축 공사비가 포함되며, 반도체·AI·바이오 등 핵심 분야 인재 양성 사업에도 1,600억 원이 투입된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2조 3,944억 원을 투입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자금 지원에는 287억 원을 배정하고, 1,5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는 전략산업 벤처펀드에는 125억 원을 편성하여 민관 투자 선순환 생태계를 본격화한다. &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속초시가 11월 10일, 2026~2027년 어르신병원동행서비스 수행기관과 위·수탁 협약을 맺고, 어르신을 위한 병원 이용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수행기관 재지정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4월부터 사업을 수행해 온 (사)설악기독교종합복지회가 수탁법인으로 선정되고, 복지회 산하기관인 속초유케어센터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향후 2년간 사업을 이어가게 된다. ‘어르신병원동행서비스’ 사업은 고령 어르신의 병원 이용 시 이동 동행부터 접수·수납 등 전 과정에 걸쳐 보호자 역할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다.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요금은 1시간 5,000원, 추가 30분당 1,500원이 부과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요금이 감면돼 기본 1시간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026년부터는 생계급여 등 급여 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및 등록장애인 등은 자격요건 확인 후 신청에 따라 차량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속초시는 겨울철 강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5년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대비에 나섰다. 시는 11월 10일 오전 8시 30분 본관 2층 디지털상황실에서 ‘2025년 겨울철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어 기상 상황별 비상근무 체계와 단계별 제설 장비 투입 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대책기간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다. 시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해 예·경보와 상황 전파를 신속히 수행하고, 준비단계–비상 Ⅰ·Ⅱ·Ⅲ단계의 4단계 비상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공공시설물은 유형별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상황별 맞춤 조치를 추진한다. 이 가운데 도로 분야는 신속한 초동 제설과 가용 전력의 효율적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주간선도로인 동해대로와 보조간선도로인 중앙로 등 32개 노선, 총 102.5km를 중점 제설 구간으로 지정했다. 강설 시 제설차량 42대(시 보유 10대, 민간 임차 31대, 추가 1대)를 동시 투입해 집중적인 제설 작업을 펼친다. 42대의 제설차량은 지난해 대비 1대가 늘어난 수치로,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제설이 가능해질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화천군이 2026년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모집한다. 군은 오는 21일까지, 화천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 중인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가족을 대상으로 근로자를 뽑는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산업담당 부서에서 할 수 있으며, 모집 예정인원은 470여명이지만, 법무부 배정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혼이민자 1가구당 10명까지 초청이 가능하다. 초청 대상 자격은 19세 이상, 55세 이하 본국 거주 가족들이다. 고용주의 재입국 추천을 받은 경우,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우선순위는 결혼이민자의 본국 거주 부모, 형제, 자매, 형제자매의 배우자 등이며 법무부 지침에 따라 2026년부터는 결혼이민자의 4촌 이내 친척이 신규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금은 내년 최저임금인 시급 1만320원 이상으로 지급되며, 근로는 1일 8시간이 기본이다. 고용농가 배정은 전년도 계절 근로자를 채용한 농가가 재계약 희망 시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또 전년도 사업에서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는 재신청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원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하는 ‘2026-2028 환경교육도시’에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처음으로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가 시민의 환경 의식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해 환경교육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원주시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기반 확충, 거버넌스 운영,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선정은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도시’라는 원주시의 비전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최초 지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원주시는 우수한 지역 환경교육 인프라와 시민·기관·군부대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추진 성과가 주목받았다. 특히 지역 군 장병을 대상으로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인식을 높이는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고 있으며, 군부대의 보안 특성을 고려한 혁신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원주시는 환경교육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춘천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은 11월 8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재교육원에 재학하지 않은 춘천 관내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춘천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강원애니고등학교,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재교육의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수학 및 과학 영재교육 프로그램 실습 △애니메이션 제작 체험 및 방송 영상 제작 체험 △영재교육 문학 수업 체험 △창의 융합 프로젝트 △AI 로봇 코딩 및 로봇 제작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전문 장비와 전공 실습실을 활용해 평소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육 환경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자기주도적 탐구심을 키우고, 지역 내 우수 교육 인프라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영재교육의 저변 확대와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장진호 원장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1월 8일 오전 10시, 가톨릭관동대학교 마리아관에서 ‘강원 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Speak for the Future)’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내 중·고등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의 대회 주제는 △청소년 사회 참여 활동 △미래직업과 나의 꿈 △다문화 수용과 공존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등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적 의제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예선을 통과한 중학생 21명, 고등학생 12명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강릉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열린 영어 말하기 캠프에 참가하여 원어민 교수와 함께 PBL(Problem-Based Learning)기반 워크숍을 통해 주제 탐색, 아이디어 협업, 발표문 작성 과정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이번 대회는 교육감상(대상) 2명, 가톨릭관동대학교 총장상(금상) 2명, 사범대학장상(은상·동상) 4명, 장려상 6명 등 총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