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월곡1동에 위치한 밤나무골시장의 환경을 정비하고 상인과 지역 주민의 안전 확보에 나섰다. 오패산로 보도 아래 반지하 구조로 형성된 밤나무골시장은 50년 넘게 지역 주민의 생활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최근 시설 노후화와 빈 점포 증가로 방치된 매대와 쓰레기 등이 위생 환경 악화와 미관 저해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성북구는 지역경제과, 건설관리과, 청소행정과 등 관련 부서가 협력해 환경 정비를 추진했다. 지난 6월 24일에는 적치물 철거 인력과 환경 공무관 등 10여 명이 시장 내 방치 매대 및 무단 적치물, 폐기물 약 5톤을 철거해 오랜 숙원이던 시장 정비를 완료했다. 앞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난 20일 밤나무골시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장 전역을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구청장은 “밤나무골시장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으로, 지역 주민의 삶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공간”이라며 “좁고 어두운 환경이 오랫동안 고민거리였지만 이번 정비를 통해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정릉아동보건지소가 지난 6월 19일 목요일, 정릉아동보건지소 자조모임인 ‘엄마모임’ 참여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엄마리더 역량강화교육’의 일환인 ‘애착형성 독서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예치료 전문기관 ‘꽃이야나무야’ 소속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동화책 『마음샘』을 함께 읽은 후, 말린 꽃과 생화, 풀 등 다양한 식물 재료로 ‘엄마 얼굴 꾸미기’ 활동을 하며 부모와 자녀 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 좋았다”, “선생님이 친절하고 수업 구성이 지루하지 않아 즐거웠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교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육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든 참여자가 강사와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100% 만족을 표시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엄마리더 역량강화교육’은 분기별 1회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올해 총 3회 중 이번이 첫 번째다. 교육은 정릉아동보건지소의 자조모임인 ‘엄마모임’ 참여자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월곡청소년센터가 지난 6월 21일, 청소년 축제 ‘2025 유쏠림픽’을 직접 기획·운영할 청소년 기획단 위촉식을 열었다. ‘유쏠림픽’은 청소년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하는 축제로, 오는 8월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는 물놀이형 에어바운스, 스포츠 챌린지, 공연 무대, 푸드트럭 등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전반은 청소년의 시선에서 기획돼 현장성과 자율성이 특징이다. 기획단은 후기 청소년(대학생 연령대) 2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축제 기획 회의 ▲무대·체험부스 아이디어 구상 ▲SNS 홍보 콘텐츠 제작 ▲행사 당일 운영 등 전 과정을 주도한다. 정진희 월곡청소년센터 관장은 “오늘 위촉된 여러분은 단순한 보조자가 아니라 축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라며 “여러분의 상상력과 실행력이 성북구 청소년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단은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며, 기획 회의와 사전 워크숍을 거쳐 축제 구성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드뉴스와 SNS를 활용한 홍보도 진행된다. 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6일 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종교시설을 제척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시행계획(변경)안을 최종 인가했다.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로 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장위뉴타운 전체 사업에도 긍정적인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위10구역은 면적 약 91,362㎡, 총 1,93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 중 공공주택 341가구는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된다.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정비구역 경계가 조정됐고, 도로와 공원, 주민센터 등 공공기반시설 계획도 새롭게 수립됐다. 장위10구역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 2017년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으나,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사랑제일교회와의 갈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에 조합은 교회 측과 보상 합의를 체결했지만, 이주가 이행되지 않으면서 교회를 제외한 구역만으로 정비구역을 조정하고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 장위10구역의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장위뉴타운 내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핵심도로인 돌곶이로의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최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5년 성북구 주민기록단 출범식을 가졌다. 23일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진행한 출범식에는 2025년 주민기록단 17명과 이승로 성북구청장, 구 관계자, 성북문화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성북구는 성북문화원과 2018년 업무협약을 맺고 성북구 마을기록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기록단은 성북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 주도형 기록활동가로 지역의 사람과 장소, 일상의 단면을 기록하며 성북의 기록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약 300건의 활동 기록과 10권의 구술생애사 책이 발간됐으며, 축적된 기록은 성북의 일상과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2025년 주민기록단 17명은 성북 곳곳을 누비며 지역의 살아 있는 기억과 목소리를 더욱 깊이 있게 담아낼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수집한 이야기와 기록물은 성북마을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주민기록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전국에서 주거정비 사업이 가장 많이 진행되며 주거 환경이 빠르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문화공간이육사가 오는 7월 1일 화요일부터 전시 연계 프로그램 ‘내 손 안의 264’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공간이육사의 상설 및 기획 전시를 스마트폰 기반 게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참여형 콘텐츠로, 7월부터 11월까지 상시 운영된다. 참여는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체험 방법은 간단하다. 문화공간이육사 1층에서 제공하는 활동지를 수령하거나 전시실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게임이 시작된다. ▲1층 청포도 라운지에서는 이육사의 시를 살펴보는 ‘청포도 터뜨리기’ ▲2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이육사의 생애 중요한 사건을 알아보는 ‘이육사 일생 맞추기’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태극기 퍼즐 맞추기’ 등 세 가지 게임이 준비돼 있다. 성북구는 특히 주 방문객인 10~20대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게임 형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게임 성공 시 기념 보상 카드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평일 낮 시간대에 민원 업무 처리가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을 위해 ‘야간민원실’을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민원실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성북구청 2층 통합민원실과 여권민원실에서 운영된다. 제공 서비스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각종 제증명 발급과 여권 발급 및 교부 등이다. 법정 공휴일은 제외된다. 성북구는 야간민원실 운영이 행정서비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낮 시간 방문이 어려워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직장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구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장위동에 거주하는 김ㅇㅇ씨는 월요일 저녁 7시, 야간민원실을 찾아 여권 신청을 마친 뒤 “평소에는 일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웠는데, 오늘처럼 야간에도 민원실이 운영되니 정말 편리하다”라며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야간민원실은 구민이 필요로 하는 시간에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민원 행정의 변화”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맞춤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18일 미리내힐빙클럽에서 '2025 성북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북구 20개 동의 민간위원장과 공공위원장(동장) 총 39명이 참석해, 지역복지의 동반자로서 민관 협력의 철학과 실천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복지 리더십 강화 교육 ▲건강 특강 ▲치유 프로그램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정보 공유와 힐링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동복지대학 운영성과로 보는 복지리더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운영 설명회가 열렸다. 2024년 동복지대학의 성과와 2025년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복지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사명감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자리가 됐다. 2부는 개그맨 출신 강사 이정용의 특강 '건강한 에너지가 좋은 리더십을 만든다!'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웃음과 활력을 되찾으며, 리더에게 필요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아로마 향기테라피와 오행 테라피가 마련되어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와 (재)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기획공연 ‘클래식라운지’가 오는 2025년 6월 28일 오후 5시, 깊은 울림과 함께 관객을 찾아간다. 클래식라운지 '테너 존노: Liederabend(리더아벤트)'는 테너 존노의 가곡 리사이틀로, 피아니스트 조영훈과의 협연을 통해 더욱 밀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주인공인 테너 존노는 JTBC '팬텀싱어 3'에서 감미로운 미성과 섬세한 감성으로 주목을 받은 후, 클래식과 크로스오버를 넘나드는 폭넓은 행보로 사랑받고 있다. 줄리어드 음악원과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킨 이력은 그의 음악적 깊이를 입증한다. 최근까지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클래식 앨범 멀티플래티넘 달성, 오페라 '카르멘' 주역 데뷔 등 폭넓은 무대에 오르며 정통 클래식 테너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그간의 커리어를 관통하며 깊은 애정을 쏟아온 독일 가곡과 한국 가곡을 아우르는 이번 리사이틀은, 테너 존노만의 감성과 해석으로 인간 내면의 그리움과 존재의 서정을 섬세하게 풀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21일 정릉천변 및 정릉시장 주민참여마당에서 열린 올해 첫 개울장이 간헐적인 비에도 불구하고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마을장터 개울장은 정릉천을 따라 조성된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이 만나는 교류의 장을 만들고 주민들의 시장방문을 유도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의 행사이다. 특히 이번 6월 개울장 셀러는 80% 이상 성북구민으로 구성되어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장터로 운영됐다. 체험 부스 운영, 어린이합창단 공연, 전통시장 연계 이벤트 등이 어우러지며 일상 속 마을 문화장터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과 연계한 소비 촉진 이벤트는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정릉시장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꽃 화분을 증정하는 행사에는 100여 명이 참여, 행사 시작 2시간 반 만에 준비된 화분 100개가 모두 소진됐다. 이날 이벤트만으로 정릉시장에서 최소 200만 원 이상의 현장 매출이 발생했으며, 화분 역시 시장 내 꽃집에서 구매해 약 50만원 규모의 상권 소비로 이어졌다. 구는 이와 같은 구조적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