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전국 교육감 최초로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헌법 전문부터 130조까지 직접 낭독한 헌법 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약 1시간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은 교육감이 손바닥 크기의 헌법책을 손에 쥔 채 차분히 조문을 읽어 내려가는 형식으로 제작돼, 민주주의 기본 정신과 일상적 가치를 시민과 학생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 6월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을 초청해 교사와 학생의 인권, 책무에 대한 헌법적 의미를 판례로 살펴보고, 교육 현장에서의 법적 쟁점을 함께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현장에서 살아 있는 헌법교육 실천을 이어가려는 울산교육청의 의지를 담아 제작됐다. 법제처 등에서 제작한 헌법 읽기 영상이 있지만, 교육감이 헌법 전문을 직접 읽어주는 영상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작됐다. 천창수 교육감은 “헌법 읽기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와 국가 운영의 기본 원칙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 취임 선서도 ‘나는 헌법 준수하고’로 시작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 동구와 동구 청소년진로지원센터는 오는 7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 창의진로교실’을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첫 프로그램은 7월 18일 녹수초등학교에서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관내 4개교에서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구 서로나눔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라,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진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다. 올해 운영되는 진로 교실은 ▲ 게임코딩 ▲ 로봇 코딩 ▲ 인공지능 ▲가상현실(VR) 등 기술 기반의 미래 직업뿐 아니라, ▲ 사육사 ▲ 파티셰 ▲공예사 ▲곤충 전문가 ▲ 안무가 등 총 12개 분야로 구성된다. 동구는 학생과 교사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진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진로 교육이 교실을 넘어 학교로 찾아감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할 소중한 기회를 얻을 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 변화와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 북구는 올해 구청 누리집 내 맵갤러리 '현안사업'과 '오늘의 북구' 지도를 추가로 제작해 모두 20종의 지도 서비스를 운영, 행정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안사업' 지도는 북구에서 중점 추진중인 주요 사업의 위치와 추진현황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으며, '오늘의 북구' 지도는 일일단위로 최신 소식을 업데이트해 행사와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맵갤러리는 공공데이터와 위치정보를 결합한 웹 기반 지도 서비스로, 북구 지역 내 각종 생활정보를 주제별로 정리해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지도 위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개별적으로 검색해야 했던 기존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북구는 2022년 관광지도, 어린이지도, 음식점지도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12종의 지도를 처음 제작했고, 2023년에는 구청 누리집 내 맵갤러리 서비스 메뉴를 신설, 교통지도, 노인지도, 반려동물지도 등 6종을 추가해 모두 18종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맵갤러리는 행정정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주군 대표 공공도서관인 울주선바위도서관이 안전하고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독서환경을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건축물 정밀안전진단에 따른 보수공사를 비롯해 △1층 개방형 독서공간 조성(관장실, 사무실, 수서실, 로비 통합) △어린이자료실 리모델링 △유아자료실 이전확장 △화장실 개보수 △승강기 교체 △종합자료실 집기 교체 등을 진행한다. 사업 시행에 따라 울주선바위도서관은 이용자 안전을 위해 철거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이 심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주간 임시휴관하며, 실내·외 주차장을 포함한 도서관 이용이 제한된다. 도서관과 인접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의 등하교 안전 확보를 위해 방학 기간 내 휴관한다. 휴관에 앞서 도서 대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도서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리고 대출기간도 4주로 확대한다. 또 매일 오후 2시 30분에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가족영화를 상영하고 과월호 잡지도 기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지난 15일 생명 나눔을 실천한 다회 헌혈자에게 제공하는 ‘감면 확인증’ 제1호 발급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주군이 울산 최초로 시행하는 다회 헌혈자 감면 확인증은 헌혈자에 대한 예우와 헌혈 기부문화 확산 및 장려를 위해 발급한다. 제1호 다회 헌혈자 감면 확인증 발급자는 범서읍 구영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총 109회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남성은 “작은 습관처럼 헌혈을 이어왔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보답해 주니 감사한 마음이 들고, 공공시설 이용 시 실제로 감면 혜택을 받으니 헌혈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이어가며 주변에도 많이 권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걸 군수는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울주군민에 대한 고마움을 실제 혜택으로 돌려드리고자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과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은 1회 이상 헌혈한 울주군민에게 공공시설 이용 시 3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3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17일 오전 11시 3디(D)프린팅벤처집적지식산업센터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입주기업 간 연결망(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입주기업들과의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경식 울산경자청장, 류재균 사업총괄본부장, 테크노산단 및 에치티브이(HTV)산단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 및 입주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다. 협의회는 인사말씀, 울산 경자구역의 발전을 위한 협업방안 논의, 입주기업 지원사업 안내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는 회장 및 부회장 임원진을 구성하고 향후 입주기업 협의회의 활동방향을 논의한다. 이경식 청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의 발전과 입주기업들의 성공을 위해 애써 준 기업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라며 “입주기업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울산경자청이 가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연구인력과 가족들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주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경자청(UFEZ)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시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여름 야간문화프로그램의 포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은 울산 고유의 문화유산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민참여형 야간 콘텐츠다.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시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축제가 결합된 울산형 야간명소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야시장은 참여 상인을 특정 지역 상권에 국한하지 않고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해 누구에게나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야시장은 ‘이야기를 파는 시장, 울산의 밤을 만나다’를 주제로, 오는 7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8월 14일과 17일에는 태화강 대숲납량축제와 연계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장소는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왕버들마당까지 이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시는 7월 17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최원호 태화그룹 회장, 박성명 카프로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프로 본사 울산 이전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식은 카프로가 지난 5월 본사를 울산으로 공식 이전한 것을 기념하고, 울산시와 기업이 협력해 친환경 미래산업 육성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선언하는 자리다. 카프로는 본사 이전과 함께 같은 달 울산 남구 온산국가산단 내에 국내 최대 수소출하센터를 준공, 전통 석유화학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수소기반 에너지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양측 대표는'울산과 함께 미래로! 지속가능한 산업전환을 위한 공동이상(비전) 선언문'에 서명한다. 이 선언문에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재 육성 ▲이에스지(ESG) 기반의 책임경영 실천 ▲민관협력 모형(모델) 구축 등이 담겨 있으며, 울산시와 카프로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58회 임시회 기간인 7월 16일(수) 오후 울산테크노파크를 방문해, 지역 신산업 육성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위원들은 울산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 ▲청년 스마트팜 보급‧육성 지원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운영 등 핵심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사업의 추진 현황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이번 방문에 주목을 끈 사업 중 하나가 ‘암모니아 벙커링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인데, 울산테크노파크를 포함한 2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은 차량형 탱크로리를 통해 선박에 암모니아 연료를 공급하는 방식(Truck to Ship)을 실증하는 것이다. 암모니아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탈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위원들은 암모니아 벙커링 실증사업의 기술적 난이도와 정책적 의미에 주목하며, “관련 기술 실증과 인프라 구축이 지역산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울산 남구는 ‘구립교향악단 제103회 정기연주회’가 470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공연은 이태은 지휘자의 지휘 아래, 80여 명의 출연진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다채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이경진과 테너 박신해가 협연자로 함께해,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 가곡 등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연주회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별밤·동심초 등 한국 가곡, 마스카니와 베르디, 푸치니 등 이탈리아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 이바노비치의 왈츠 ‘다뉴브강의 잔물결’ 등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곡들로 구성됐다. 특히 공연의 대미는 차이코프스키의 환상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장식되며, 고전 속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과 전문성이 더해진 이번 연주회가 많은 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감동을 전했다”며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