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유례없는 폭염(고온)으로 햇볕 뎀 피해(일소)가 발생했음에도 재해로 인정받지 못해 어려운 배 재배농가에 긴급 경영안정 자금 27억 원(도 50%·시군 50%)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전남지역 폭염(고온) 일수는 평년보다 4배나 많은 33.1일에 달했다. 이때문에 배 작물에 일소피해가 발생했지만, 봉지를 씌우는 배의 특성상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수확 후 저장고에 보관·선별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확인됐다.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꾸준히 재해인정, 경영안정지원, 정책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 정부에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전남도는 시군과 자체적으로 긴급 경영안정 자금 27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배를 재배한 2천299농가, 2천710ha다. ha당 100만 원을 내년 1월에서 2월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배 피해 농가에 대해서는 오는 27일까지 보험금 약 38억 원을 지급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 5년간 이상저온, 태풍 등 재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산강과 금강 등 국가하구의 하굿둑 건설에 따른 수질 악화 등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정이 전남에서 머리를 맞댔다. 전라남도는 17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지자체, 의회, 학계, 연구기관, 농어업계, 시민단체, 일반인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국가하구생태복원 전국토론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영산강 하굿둑 건설 이후 최초로 전남도, 전남도의회, 전남도교육청, 영산강유역권행정협의회, 충남 부여군 등이 공동 주최하고, 국가하구생태복원전국회의와 목포환경운동연합,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영산강하구기수보권협의회, 빛고을하천네트워크 등 시민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이는 1981년 영산강을 시작으로 1990년 금강 하굿둑 완공 이후 수질 악화를 비롯해 토사 퇴적, 기수역 상실, 서남해안 수산업 붕괴 등 사회경제적 문제가 양산되고 있어 실증적 대안 마련이 시급해진데 따른 것이다. 토론회는 박규견 전국회의 집행위원장의 진행으로 영산강 하구 생태복원 관련 마당극 공연, 개회식, 발제영상 상영, 영산강, 금강하구 생태복원 주제발표, 종합토론, 향후 계획 논의 등 순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가 17일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10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023년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추인, 2024년 시도지사협의회 운영성과, 영유아 보육사무 지방관리체계 일원화 대응방안,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발굴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인구감소지역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처럼 시설 투자에만 기금이 지원된다면, 향후 운영비 지원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인구감소지역 지자체들이 시설 투자에 대한 의지를 잃게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비 지원 등 기금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시도협 차원에서 함께 건의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이날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인한 소비와 투자 위축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공동담화문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7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2024년 교육기부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갖고, 교육기부 활성화와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한 개인·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올해 교육기부 유공자는 재능, 봉사, 자원, 콘텐츠 기부 등 교육 기부 활동을 헌신적으로 해온 개인, 유학생, 교직원, 단체를 추천받아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14팀을 선정했다. 개인부문은 학생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이미자 씨(전 장수군자원봉사센터장)와 퇴직교사로 2020년부터 교육기부단에 참여해 창의과학 수업을 해온 이오재 씨가 선정됐다. 교직원부문에서는 △입시 진로상담을 해온 미래교육연구원 노성 연구위원 △학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한 전주아중중 문화정 교육복지사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덕암정보고 박정수 교사가 수상했다. 유학생은 아르메니아 국적의 타데버시얀 리마, 몽골 국적의 토토바야 이무진, 태국 국적의 산타라티 웡 수파니다 3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전북의 학생들에게 출신국 문화를 소개하고 다문화 감수성 향상에 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12월 17일 대전광역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8차 임시회에 참석해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태균 의장이 건의한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관리 국가지원 촉구 건의안 △ 지역 내 마약류 불법 확산 방지 및 특사경 도입을 위한 '사법경찰직무법' 개정 촉구 건의안 등 5건 및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제출한 △농지소유 규제완화 촉구 건의안 등 9건의 건의안을 포함한 총 14개의 상정 안건을 처리했다. 전라남도의회를 대표하여 김태균 의장이 제출한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은 현재 전남이 직면한 저출생 및 고령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의 심각성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을 위한 출산장려정책 마련, 농촌 활력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농촌활력촉진특구 지정,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허가권 이양 등의 내용을 포함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nb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군산4)이 지역 내 마약류 불법 확산방지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에게도 수사 권한을 부여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문 의장은 17일 대전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지역내 마약류 불법 확산 방지 및 특사경 도입을 위한 '사법경찰직무법'개정 촉구’건의안을 제출했다. 대검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마약사범은 지난해 최초로 2만 명을 넘기며 ‘22년 대비 50%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급사범과 10대 마약사범, 여성 마약사범 모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문승우 의장은 “최근 학원가에서 마약류를 섞은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 사건 등 마약류 사범은 우리 삶속 구석 구석에 침투해 사회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하지만 관련법 규정의 미비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의 마약류 단속 공무원들은 범죄 혐의를 인지한 경우에도 경찰에 고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마약류 범죄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 및 특별사법경찰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지자체의 마약류 단속 공무원에게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최형열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전주5)이 지난 16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체육발전유공자 시상식’에서 전주시체육회로부터 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체육발전유공자 시상은 전주시체육회가 한 해 동안 체육 발전 및 저변 확대에 공로가 있는 사람을 선정해 공로상, 연구상, 지도상 등을 수여한다. 특히 최형열 위원장의 경우 평소 체육 단체 활성화와 체육 예산 확보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주시체육회 관계자는 “평소 최형열 의원은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많은 체육인들에게 귀감이 되어왔다” 며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달라는 의미에서 공로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형열 위원장은 “예로부터 전북은 체육 선진지로 명성이 높았던 만큼, 전북 체육의 발전이 곧 전북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며서 “현재 마주하고 있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 등 굵직한 현안이 흔들림이 없도록 항상 전주시체육회를 비롯한 체육단체와 함께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수자원공사의 용담댐 수상 태양광 재추진 과정에서 주민수용에 대한 절차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오현숙 의원(정의당,비례)은 “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용담댐 수상태양광은 사회·환경적 측면의 주민 수용성 문제와 관련하여 사업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공론화 절차를 통해 전북 도민과 충분한 논의·협의를 통해 추진되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절차는 미흡한 실정이다”고 주장했다. 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는 용담댐 수상태양광은 20MW 규모에 연간 약 2만5천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현재 전북지방환경청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 중이다. 지난 11월, 전북지방환경청은 용담댐을 식수로 활용하고 있는 전주, 군산, 익산, 김제, 완주, 진안 등에 의견조회를 한 결과 6개 시군 모두 ‘상수원 수질이 오염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전북도 환경 당국 또한 ’6개 시군과 주민, 전문가가 참여한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사회적 합의를 통한 시행 여부 최종 결정이 필요하다’라는 조건부 협의를 제출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2월 13일,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2024년 직업역량강화·자립취업지원서비스 성과공유회 및 진로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 해 동안 직업역량강화 및 자립취업지원서비스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 직업역량강화·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67명의 청소년이 맞춤형 직업훈련과 직장체험에 참여했으며, 이 중 12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2명의 청소년이 관련 대학 학과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도내 대회 수상자 2명, 인턴십 참여 3명, 취업 성공 3명 등 의미 있는 결과들이 도출되었다. 행사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기념하는 사업 설명회와 성과공유회가 열렸으며, 우수 청소년 시상식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격려했다. 더불어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목포해양대학교, 목포대학교 조기취업계약학과, 청암대학교가 참여해 학교 홍보부스를 운영했고, 청소년들에게 대학 진학과 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2024년 연구사업에 대한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도민의 안전한 생활과 건강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1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 자문을 통한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된 주요 과제는 ▲전북지역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수계에서 분리한 레지오넬라균의 특성 분석 ▲원료성 식품에서 분리된 클로스트리움의 분자생물학적 특성연구 ▲도내 유통농산물의 잔류농약 실태 및 위해성 평가 ▲산단지역 대기 중 초미세먼지 영향 요인 연구 ▲침출수 총유기탄소(TOC) 배출 특성 연구 등이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에 발표된 연구 과제들은 도민과 연구원 직원들이 함께 공모를 통해 발굴한 것으로, 도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환경변화에 부합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와 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여 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