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부여군은 농촌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농촌여성 역량강화 교육’을 6월과 7월 총 2회에 걸쳐, ‘김치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김치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강의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전통식품명인 제58호인 국내 최고의 김치 전문가 이하연 명인이 직접 진행했고, 해물섞박지 복원 명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평소 해물섞박지는 많은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시연으로만 교육을 진행해 왔으나, 이번 강의에서는 처음으로 수강생들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이하연 명인은 강의에서 해물섞박지와 함께 개성보쌈 체험도 선보였으며, 전라도·서울식 포기김치와 열무김치, 오이소박이 시연을 통해 다양한 김치 문화를 소개했다. 총 20명의 수강생은 김치의 세계화와 지역 특산물 활용법을 동시에 배우며 전통식품의 문화적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명인을 초청한 의미 있는 교육으로 농촌 여성들의 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고급 교육 과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부여군은 관내 주택, 상가, 마을 등 개인·공동체가 조성한 정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부여군 우수정원 콘테스트 『부여 정원백서(庭園白書)』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40일간 공모를 진행했다. 총 24개소(주택형 16개소, 상가형 5개소, 공동체형 3개소)의 신청을 받아 전문 심사위원희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주택형, 상가형, 공동체형 3개 부문에서 총 6개의 정원을 선정했다. 선정 결과는 주택형 부문 2개소(△매향원(부여읍), △수리재(세도면)), 상가형 부문 3개소(△내뜰(임천면), △수북로1945 치유정원(규암면), △금반향(외산면)), 공동체형 부문 1개소(△도심정원(부여읍))이다. 이번 서류심사는 기획의 적정성, 디자인의 창의성, 지속가능성, 지역성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현장심사는 정원의 주제, 조화와 균형, 생육 상태, 관리 정도, 대중성 및 관광가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조경을 넘어 지역 문화·자원과의 연계성, 공동체 기여도, 관광자원으로서의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부여군과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은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인 ‘5로라 대탐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5로라 대탐험’과 ‘백제 夜(야) 마실가자!’ 두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부여군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사업은 유적 해설·체험·공연 등을 통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전달하고자 계획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이다. 그 중 ‘5로라 대탐험’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1박 2일 세계유산 오감 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2회에 걸쳐 한국학중앙연구원, 건양대학교 유학생들이 참여해 백제역사유적지구 답사, 도자 체험, 오악사 공연 등의 다채로운 경험과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마음껏 누린 기회였다. 한편, 또 다른 프로그램인‘백제 夜(야) 마실가자!’는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에서 진행되는 야간 백제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문가의 유적 해설을 곁들인 탐방과 부여군충남국악단의 국악 공연, 다도 체험 등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제 夜(야) 마실가자!’의 추진 일정은 ▲7월 11일 ▲7월 25일 ▲8월 8일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보령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중장년 자살예방을 위해 ‘마음봄 사업장’ 8개소를 선정하여 사업장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봄 사업장’은 관내 30인 이상 사업장을 중심으로 중장년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자살예방 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고위험군 발굴 및 개입 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예방 안전망을 형성한다. 올해 선정된 ‘마음봄 사업장’ 8개소는 한국중부발전(주) 본사 및 보령발전본부, 신보령발전본부, 보령엘엔지터미널(주), 한전산업개발(주) 보령사업처 및 신보령사업처, 한국후꼬꾸(주), 아주자동차대학교이다.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음봄 사업장’으로 지정된 사업장에 근로자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관리망(QR코드)을 이용한 직장인 정신건강 검진 ▲고위험군 상담 및 치료 연계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교육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캠페인 전개 등 사업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9일에는 마음봄 우수사업장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교육 및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주변의 자살위기 징후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보령시는 지난 9일 여름철 청소년 보호를 위한 유해환경 감시단 집중단속 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노을광장에서 만남의광장까지 가두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발대식에는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 정운 스님(단장), 보령교육지원청 박두순 교육과장과 장학사, 보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유해환경 감시단,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감시단은 여름철 인기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유해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안전한 청소년 거리문화 만들기’ 가두행진을 전개했다. 캠페인 참여 봉사자들은 음식점과 편의점 등 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관광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적극 나섰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여름철 집중단속과 함께 지속적인 유해환경 개선활동을 통해 건강한 보령, 안전하게 다시 찾고 싶은 대천해수욕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보령시는 충청남도 내 최초로 '보령시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를 다국어로 번역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거주외국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모두가 어울려 사는 ‘보령형 포용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 구축의 일환이다. '보령시 거주외국인 지원 조례'는 90일 이상 거주외국인 또는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를 대상으로 ▲적응 교육 ▲생활편의 상담 ▲자녀 보육 및 교육 지원 ▲외국인 단체 지원 및 명예시민 예우 등 실질적인 지원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번역 서비스는 영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필리핀어 등 총 5개 언어로 제공되며, 보령시청 누리집 및 보령시 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례 접근성이 높아져 거주외국인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권리와 혜택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누릴 수 있게 됐다. 보령시는 현재 관내 거주외국인이 약 4,251명(2023년 기준)으로 3년 전 대비 약 1,400여 명 증가했으며, 이 중 베트남, 인도네시아 국적자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보령시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원산도에 위치한 오봉산해수욕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원산도 내 해수욕장 개장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봉산해수욕장 일원 상인 및 주민으로 구성된 오봉산해수욕장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깨끗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다짐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원산도 해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해수욕장 개장 선언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과 공연팀의 축하공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오찬 제공 순으로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여름철 바다의 낭만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길 오봉산해수욕장번영회 회장은 “올해도 해수욕장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친절한 운영을 약속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원산도의 맑은 바다와 고운 백사장을 경험하러 찾아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천규 원산출장소장은 “이번 개장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원산도의 자연과 매력을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만큼,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청양군 정산도서관이 2025년 하반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가구, 지역 아동·가족을 대상으로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다(多) 함께!다(多)문화!’라는 표어 아래,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상호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의 다문화 감수성 향상과 문화적 포용력 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단순히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넘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될 예정이다. 운영 예정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내가 사는 한국’ 들여다 보기 ▲동화 읽어주는 선생님 ▲어린이 가족 극악극 등이며 참여자 수요와 지역 여건을 반영해 유연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산도서관은 상반기에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SW교육 ‘코딩아~ 놀자!’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충남SW(소프트웨어)미래채움센터’의 지원을 받아 전문 강사가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로봇 교구를 활용한 블록 코딩 수업으로 진행됐다. 아이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청양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전략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지난 9일 강원랜드에서 개최된 ‘농산어촌 소명 극복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소개됐다.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지역이 주도하는 농정, 농산어촌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열렸다. 농산어촌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돈곤 군수는 ‘청양의 희망, 기부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과 추진 사업을 공유하며 농산어촌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청양군이 제도 도입 초기부터 지역 특성을 살린 기획과 전략으로 기부금 유치, 지정기부 확대, 공익사업 연계 등의 성과를 이뤄낸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청양군 홍보의 날 운영을 통해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선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김 군수는 “농산어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는 지역 스스로가 정책을 설계하고
[ 한국미디어뉴스 김서안 기자 ] (재)충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본부는 충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내 350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경영 위기 및 애로사항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기업경기실사지수(RSI)를 산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2025년 상반기 충남 중소기업의 RSI(100p인 경우 작년 하반기와 위기 체감도 동일)는 71p로, 작년 하반기 대비 위기 체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하반기 전망은 77p, 1년 후 전망은 78p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위기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제조업종의 RSI는 67p로 제조업(71p)보다 낮아, 비제조업종의 위기체감도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 경영 현황별로는 영업이익과 자금 상황이 작년 하반기보다 가장 많이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수출판매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매출 대비 인건비, 원자재 비용 등 고정비용 부담 증가와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상황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영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