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협의회와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법과 함께하는 권리여행’을 통해 권리 인식을 높였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범방위 회원과 장애청소년 및 가족 35명이 참여했다. 유엔 장애인권리협약(UN CRPD) 8대 원칙 중 ‘나에게 소중한 권리 찾기’를 주제로, 단순한 법 교육을 넘어 공감과 체험이 결합된 여정을 함께했다. 오전에는 ‘내 권리를 키운다’는 의미의 권리식물 만들기 체험이 진행돼 참가 청소년들이 각자의 권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광주 솔로몬로파크로 이동해 실제 사례 기반의 체험형 법 교육을 받았다. 학교폭력, 디지털범죄 등 청소년 관련 법 문제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대처 방법과 보호 절차를 익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권리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황명현 회장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올바르게 알고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달 ‘통통꾸러미’를 배달하며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읍시 이웃돕기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정읍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 푸드뱅크, (유)희망나르미, 정읍시샘초롱클럽하우스와 협력해 추진된다. 통통꾸러미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1인 중장년층, 자살위험군 등에게 매달 1회 전달된다. 꾸러미에는 복지서비스 홍보지와 건강식품, 생필품, 도서 등이 포함돼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으로 연계한다. 1차 배달은 지난 7월 24일 보온보냉가방, 쿨토시, 텀블러, 양우산 등 혹서기 물품을 제작해 210명에게 지원했다. 이어 2차 배달은 지난 7월 30일 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 푸드뱅크(대표 유영종)의 후원으로 샴푸, 손 세정제, 치약 등 생필품을 820명에게 전달했다. 꾸러미 포장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고, 자활기업 ‘희망나르미’가 직접 배달하며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했다. 백지원 사회복지과장은 “꾸러미 하나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매개체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만성질환자를 위한 ‘찾아가는 힐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신 회복에 도움을 줬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존감 하락과 우울증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원예와 향기치유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7월 21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15회 진행됐다. 내부모케어 주간보호센터를 시작으로 5개 주간보호센터를 순회하며 200여 명의 만성질환자를 만났다. 참여자들은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감 경감을 체험했으며, 다양한 꽃의 색과 향기를 느끼며 자연의 생명력을 체감했다. 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긍정적인 정서 변화를 경험했다. 시 관계자는 “이동이 어려운 노인과 만성질환자에게 치유농업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전 읍·면·동 민방위대에 비상응급처치세트 100여 개를 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방위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돌발 상황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비상응급처치세트는 출혈, 골절, 화상 등 다양한 부상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멸균거즈 ▲탄력붕대 ▲상처치료연고 ▲에어파스 ▲운드드레싱 등으로 구성됐다. 위생적인 처치를 통해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가방 형태로 제작돼 이동과 보관이 편리하다. 현장에서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그동안 경미한 사고에도 응급장비 부족으로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보급으로 병원 이송 전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환자 상태 악화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민방위대에 비상응급처치세트를 갖추게 돼 시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장비 확충과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오는 11월 실시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 96명을 모집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기본 통계조사로, 조사 기준 시점 현재 정읍시 관내 표본조사구(20%)에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거처를 조사해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17일까지이며, 현장조사 지도·지원 업무를 맡는 관리요원은 8월 22일까지 접수한다. 합격자는 관리요원의 경우 9월 1일, 조사원은 9월 24일 SMS를 통해 개별 통보된다. 신청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하거나 정읍시 정보통신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조사 기간 중 전념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능숙한 사람,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등 대규모 통계조사 참여 경험자, 조사지역 거주자, 다자녀가구·장애인·저소득층 등은 우대한다. 시 관계자는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주요 정책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사명감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지역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농림수산발전기금’ 8차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농어가, 작목반, 농수산물 유통·가공업자,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귀농인 중 농·어업경영체 등록자로, 연리 2%의 융자금이 제공된다. 시는 매년 1억원의 시비를 출연해 농업인에게 연리 1%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특히 18세 이상 45세 미만의 청년 농업인은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운영자금은 1년간 무이자로 융자되며, 시설자금과 경영회생자금은 거치기간 동안 무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에는 농산물 가공설비사업, 산지 수매·저장사업, 경영안정사업 등이 포함된다. 자금별 지원 한도는 운영자금과 경영회생자금의 경우 개인 1억원, 법인 3억원이며, 시설자금은 개인 10억원, 법인 최대 30억원, 수매·저장자금은 개인 5억원, 법인 20억원까지 가능하다. 상환 조건은 자금 유형과 대상에 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정읍시가 신정동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 조성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바이오 창업기업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6월 문을 연 공유사무실에는 현재 7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바이오 의약품, 유전자·세포·항암·면역 치료제, AI 헬스케어 솔루션 등 첨단기술 기반의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119㎡ 규모의 개방형 사무공간과 회의실, 네트워킹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독립 사무실 마련이 어려운 초기 창업기업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와 연구 공간을 제공해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 시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 회계, 특허 등 경영 전반을 컨설팅하는 기업과 투자·펀드 운용 등 자금 지원을 담당하는 2개의 기업체를 함께 유치했다. 이를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 내에 상호 보완적인 기업 생태계를 형성, 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6월 간담회를 열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사업 안내와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앞으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창군 해리면이 지난 12일 주민행복센터 회의실에서 ‘해리교차로 보강토옹벽 보수·보강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 주관으로 지난 6월14일 붕괴된 국지도 15호선의 보수·보강 추진상황 및 공법 설명과 사업추진 방안 및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해당 구간은 해리면 뿐만 아니라 인근 3개면(무장, 상하, 심원) 주민들의 통행량이 많아 신속한 복구와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곳이다. 설명회에는 군 관계 공무원,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 및 조규철 군의원, 김만기 전북특별자치도 도의원을 비롯해 설계·시공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전반적인 추진상황 및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해리면 주민들은 고가도로 아래에 위치한 회전교차로의 구조적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고가도로 철거를 포함해 공사 전반에 걸쳐 주민과 소통하고 의견 수렴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에서는 관련 용역을 중지하고, 주민의견을 반영한 공사 추진으로 잠정 합의했다. 홍정묵 해리면장은 “이번 공사는 신속한 준공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창군이 고창읍 도시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지의 공식 명칭을 ‘고창그린마루’로 최종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명칭 공모는 지난 7월7~14일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총 56건이 접수됐다. 적합성과 상징성 등을 기준으로 10건을 1차 후보로 선정했고, 이후 1차 설문조사를 통해 4건을 추린 뒤, 2차 설문조사와 신림면 ‘책이 있는 풍경 작가회’ 자문을 거쳐 최종 명칭을 결정했다. ‘고창그린마루(Gochang Green Maru)’는 고창의 자연과 생태, 미래 가치를 아우르는 도시 생태축의 상징 명칭이다. 도시 속에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중심 허브이자 생명의 흐름을 회복하는 공간이라는 가치의 의미를 담고 있다 고창 도시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은 도로로 단절된 고창읍 덕산제 일원과 고창읍성, 자연마당, 꽃정원, 노동저수지, 소생태공원 일원의 생태축을 연결하여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환경을 복원한 사업이다. 고미숙 고창군 환경위생과장은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태복원 1번지 고창의 생태정체성을 반영한 결과물이다”며 “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고창군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4명이 국가보훈부로부터 독립유공자 서훈을 확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서훈이 확정된 인물은 ▲오흥탁(대통령표창, 학생운동) ▲곽길수(대통령표창, 학생운동) ▲박부길(대통령표창, 학생운동) ▲이은숙(애족장, 국내항일)으로, 모두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창의 자랑스러운 인물들이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오흥탁, 곽길수, 박부길 선생은 학창 시절 독립정신을 고취하며 항일 학생운동을 주도했고, 애족장을 받은 이은숙 선생은 국내에서 항일투쟁에 앞장서며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서훈은 고창군이 지난해 추진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의 성과로, 군은 순수 군비를 투입해 용역을 실시하고 각종 사료와 기록을 면밀히 조사해 103명의 서훈 신청서를 작성·제출했다. 특히 심덕섭 고창군수가 직접 국가보훈부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 고창의 독립운동가들이 국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