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2025년 8월 4일 발효 예정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기준 개정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공식 입장을 15일 밝혔다. ICAO의 이번 개정안은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수십 년간 고도제한으로 인한 불이익을 감내해 온 주민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는 조치라는 것이 양천구의 입장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은 항공기술 발전을 고려해 고도제한 완화로 개정될 것으로 기대해왔지만, 이번 개정안은 그 기대를 정면으로 배반하는 결과”라며, “오히려 비규제 지역을 광범위하게 포함해 고도제한을 대폭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김포공항 반경 약 11~13km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수평표면’으로 분류하고, 45m·60m·90m 등으로 고도를 제한하겠다는 것으로, 이 기준이 국내법에 반영될 경우 기존 비규제 지역이었던 양천구 목동을 비롯해 영등포구, 마포구, 서대문구, 부천시, 김포시 등 수도권 서남부 전역이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이는 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양천구의회 복지건설위원장 임준희 의원(국민의힘, 신정6․7동)은 민원이 제기됐던 신정차량기지 육교 주변 통행로의 펜스 정비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정차량기지에 위치한 양천구청역은 지하보도가 없어 신정7동 주민들이 역을 이용할 때 1번 출구 앞에서 갈산근린공원 방향으로 약 250m에 걸쳐 선로 위 육교를 이용해야 한다. 1993년 준공된 육교 주변 통행로에는 추락방지 및 서울메트로 보안을 위해 설치된 철조망과 펜스가 낡은 채 노출되어 있어 통행하는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와 미관상 좋지 않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정비 작업은 목재펜스를 추가 설치해 노후된 철조망과 기존펜스를 드러나지 않게 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보다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게 됐다. 임준희 위원장은 육교를 비롯해 보행로에 관한 민원 해결을 위해 서울시, 서울메트로, 양천구청과 현장점검, 간담회 등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밖에도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양천구청역 주변에 자전거 거치대와 흡연부스를 설치하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유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목1동·신정1·2동, 행정재경위원회)은 11일, 양천구의회에서 목동중학교 환경탐구실천반 학생들과 함께 ‘2025년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는 2019년 유영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양천구의회 어린이·청소년 의회 운영에 관한 조례'를 통해 처음 도입된 이후, 청소년들이 지방의회 운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왔다. 조례 시행 이후 지난 6년에 걸쳐 운영되어 왔으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지방의원의 역할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청소년의 민주시민 자질 함양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모의의회에서는 목동중학교 환경탐구실천반 학생들이 ▲학교 연계 ‘학생용 텀블러 순환 시스템’ 확대 필요 ▲청소년 친화형 상점 연계 확대 필요 건의안을 직접 작성하고, 안건 상정부터 의결까지의 절차를 실제 의정 방식으로 체험했다. 유영주 의원은 “모의의회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 방안을 제안해보는 민주적 학습의 장”이라며, “이번 모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의회(의장 윤인숙)는 7월 11일 오후 상임위원회실과 본회의장을 중심으로 ‘2025년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목동중학교 환경탐구실천반 학생들이 일일 청소년 의원으로 참여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지역 문제를 고민하며 정책을 제안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어린이·청소년 모의의회’는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방의회와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이번 모의의회에서 학생들은 상임위원회 명칭을 ‘빤짝빤짝위원회’로 정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정책 개선안을 제안했다. 특히 ‘학생용 텀블러 순환 시스템 확대’와 ‘청소년 친화형 상점 연계 확대’ 등 청소년 일상에 밀접한 환경 정책에 초점을 맞췄다. 위원회 회의와 본회의 발언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체감하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실천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이날 심의된 안건은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모의의회에 참석한 유영주 의원은 “청소년들이 직접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 양천구 신정동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 김○○ 학생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아버지는 건설현장에서 일하며 새벽 일찍 집을 나서기 때문에 방학 중에는 홀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지난 여름방학부터 학생은 구의 급식 지원으로 꿈나무카드 가맹 음식점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아버지는 “아이 끼니 걱정 없이 출근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안인지 몰라요”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천구는 여름방학 동안 학교급식이 중단되며 발생할 수 있는 급식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방학 급식 지원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중 보호자의 부재, 질병,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가정 내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이달 21일부터 8월 22일까지 각 학교의 방학 일정에 따라 급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과 외식비 부담을 고려해, 아동급식 단가를 기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하여 아동들에게 보다 질 높은 식사를 지원할 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개인상담 서비스를 전면 무료화하고, 상담 가능 시간을 평일 밤 9시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학교생활, 진로, 대인관계 등 다양한 고민을 가진 청소년들이 시간과 비용의 제약 없이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개선을 통해 청소년 상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구에 따르면, 그동안 청소년 개인상담 이용 시 1회당 5천 원의 비용이 발생했으나, 이달부터는 양천구 거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낮시간 상담이 어려운 청소년과 보호자의 편의를 고려해, 기존 오후 8시였던 종료 시간을 평일 기준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토요일 상담(오전 9시~오후 6시)도 함께 운영한다. 연장 운영은 이달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시범적으로 진행되며, 이용 수요와 운영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정식 확대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상담은 신월6동 복합청사 2층에 위치한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전화 또는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과 청소년, 가족이 함께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권역별 미래교육센터(스마트양천·목동·넓은들)에서 ‘여름방학 미래교육특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5주간 운영되며, 유아부터 초·중학생, 가족까지 총 312명을 대상으로 하는 26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코딩, 로봇, 드론, 3D 디자인 등 4차산업 핵심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참여자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개 강좌를 운영한다. 생성형 AI로 웹툰을 만들어 보는 ‘챗GPT 웹툰작가’부터 ‘AI 코딩 어드벤처’, ‘처음 만나는 파이썬’, ‘3D 모델링과 가상 물리실험’ 등 다양한 교구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목동 미래교육센터’에선 유아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모터를 활용한 로봇 만들기’, ‘똑똑한 로봇놀이’, ‘3D 디자이너 첫걸음’, ‘자율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서울호수공원 문화데크광장에 조성되는 물놀이장은 지난해 신월동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인 대규모 물놀이 공간으로, 가까운 공원에서 호수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인근 주민들의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더욱 풍성해진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물놀이장에는 수심 120cm ‘대형 풀장’ 1동과 50cm 깊이의 ‘유아풀’ 2동 외에도 워터슬라이드, 분수터널, 물바구니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이 설치돼, 연령별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가 가능하다. 주말에는 마술 공연과 가족이 함께하는 물총게임 등 흥미로운 이벤트도 펼쳐진다. 이용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됐다. 파라솔은 기존보다 확대된 30개로 늘리고, 돗자리 무료 대여와 함께 샤워 텐트, 탈의실, 물품 보관소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해 실시간 운영 정보와 공지사항 안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로변 대형 가로수의 전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위험 수목에 대한 선제적인 정비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자연재해로 인한 가로수 전도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생육 상태가 불량한 가로수를 중심으로 정밀 안전진단과 정비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육안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위험 수목을 선별하고 사전 정비를 통해 구민 안전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앞서 구는 지난 5월부터 양버즘나무 273주와 회화나무 77주 등 대형 가로수 350주를 대상으로 ‘위험성 진단용역’을 실시했다. 진단 결과 줄기가 썩거나 구멍이 생긴 수목 등 안전사고 가능성이 큰 가로수 70주를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정비를 이달 중 우선 완료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태풍 발생 시기를 앞두고 구는 우천 시 전도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느티나무를 진단 대상에 포함해 추가 점검에 나섰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장마 기간에 쓰러진 느티나무 1주를 진단한 결과 뿌리 부위에 목재부후균이 침입해 내부가 썩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뿌리 부위는 도로나 보도 쪽으로 전도가 일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양천구는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청년점포 육성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가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점포(기업) 육성사업은 신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 초기단계인 청년에게 임차료와 리모델링 비용 등 초기 창업자금 조달부터 창업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상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앵커 점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새로운 상권에 실질적인 창업 유인을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의 대상지를 ‘신월동’ 지역으로 특화했다. 특히 공항소음대책지역 창업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해당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양천구 신월동 내에서 점포·사무실 등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인 19~39세 청년 구민이다. 의무복무 제대군인의 경우 복무 기간을 감안해 연령 상한이 최대 3년까지 연장된다. 심사는 서류심사(1차)와 발표·면접심사(2차)로 진행되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약 2주 간 창업 기본교육(상권 분석, 마케팅 등)과 대상자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한 후 발표·면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