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19일 남대문쪽방상담소에서 쪽방촌 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놓인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결핵 예방 및 관리 △올바른 기침 예절과 손씻기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다양한 자료와 사례를 중심으로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하절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집단 설사 예방도 강조하며 쪽방촌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쏙쏙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올바른 기침 예절과 손 씻기, 마스크 착용법 등을 함께 실습하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중구와 유관기관들이 협업해 올해 3월부터 추진해온 ‘쪽방촌 3安(△안전△안심△안정)을 위한 교육·현장 지원’의 일환이다. 구는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남대문쪽방상담소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중구치매안심센터 △중구지역자활센터 등과 협력해 범죄예방, 생활지원, 화재예방, 건강관리 등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고립은둔청년 자기주도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만 19~39세 중구에 거주하거나 생활 기반을 둔 중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가상회사 체험 △자기 주도적 일 경험 △관계 형성 등 청년들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청년들은 ‘가상회사 체험’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주 5회 출퇴근하며 자율적으로 정한 임무를 수행하고 동료와 일상을 공유한다. 여기에 더해, 주 1회는 실제 직장처럼 운영되는 사무실에 출근해 정해진 일정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무너진 생활 리듬을 되찾고, 또래 청년들과의 협업하며 관계 형성과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또한, 진로 설계와 직무 경험을 중심으로 한 ‘내 길 프로젝트’를 통해 자기 ‘주도적 일 경험’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스스로 진로 계획서를 작성하고 일정의 예산을 집행하며 직무를 체험하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섰다. 서울시가 지난 4월 발표한 ‘2024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에 따르면 중구는 교육 만족도 2위, 교육환경 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교육 분야에서 놀라운 도약을 이뤘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2년과 비교해보면 그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당시 중구의 교육 만족도는 22위, 교육환경 만족도는 16위에 불과했지만, 불과 2년 만에 각각 20계단, 15계단을 뛰어올라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런 변화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구는 변화의 출발점을 ‘현장과의 소통’에서 찾았다. 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왔다. 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는 한편, 창의적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성과를 견인한 또 다른 요인으로 ‘유아부터 고등학교까지’균형 잡힌 교육 지원을 꼽았다. 기존 초등학교 중심의 지원에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 학령 단계로 체계적인 지원을 강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중구문화재단 가온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 2024년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수시설에는 송파문화재단의 거마도서관과 경기도 화성시의 노작홍사용문학관이 이름을 올렸다. 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최우수·우수 시설 선정은 사업에 참여한 69개소 기관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행정 평가, 문학 프로그램 평가, 만족도 조사 등의 종합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다.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가온도서관은 지난 한 해 다양한 작가들을 초청하여 저자와의 만남을 진행하는 문학산책 시리즈를 비롯하여 주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창작 프로그램 등 여러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했다.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도서'거짓말로 쓰는 일기' 100부를 발간하며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새롭게 확장하고 성장의 성취를 이루기도 했다. 2023년부터 2회 연속 가온도서관 상주작가로 활동한 김병운 작가는 “주민들과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문학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그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 신당동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옥상정원 영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신당누리센터 7층 옥상정원에서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해 주민들에게 일상 속 활력을 제공하고, 주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공동체 형성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꾸며진다. 상반기에는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3월과 5월에는 '이웃집 토토로'와 '굿 다이노'를 보며 아이들이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 속에서 동네 친구들, 부모님들과 함께 꿈과 모험을 찾아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시간을 보냈다. 6월 25일에는 동물 친구들의 우정과 모험에 관한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를 상영하며 어린이들을 상상 속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전에는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하반기에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맘마미아', '인생은 아름다워' 등 가족간의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상영하며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시니어 복지정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노인 복지 진입 연령인 65세 전후 어르신을 위한 복지제도 소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알차게 준비했다. 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신입 어르신’들이 몰라서 놓치는 혜택이 없도록, 흩어져 있던 복지 정보를 한데 모아 소개한다.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건강·돌봄 서비스 등 정부와 서울시의 복지사업과 함께 중구만의 특화 사업인△교통비 지원 △어르신 헬스케어센터 △영양더하기 △청바지학교(청춘은 바로 지금) 프로그램 등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은 사업 담당부서 공무원이 직접 맡아 꼼꼼히 소개하고,‘중구 어르신 복지 종합 안내서’를 제공해 언제든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야별 1:1 복지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맞춤형 복지 상담과 함께 치매선별검사, 혈압측정, 예방접종, 방문건강관리 안내 등 건강상담도 진행된다. 또한, AI 보이스피싱에 대한 예방 교육을 통해 어르신을 겨냥한 신종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웃음치료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지난 14일 오후 2시 국립정동극장에서‘1인가구와 함께하는 해설이 흐르는 공연’을 개최했다. 중구 1인가구 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안무가 정혜진의 해설을 들으며 배우 채시라가 출연한 무용극 ‘단심’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새롭게 전입한 1인가구를 초청하여 환영의 뜻을 전하고 중구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웃 간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을 열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도 의미를 뒀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길성 중구청장과 배우 채시라가 함께하는 대화도 진행됐다. 환영 인사와 함께 작품에 얽힌 이야기, 소감과 관람 팁 등을 나누며 대화가 이어질수록 분위기가 한층 따뜻해졌다. 또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중구 투어패스’를 경품으로 제공하여 1인가구에게 중구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기도 했다. 투어패스는 남산 케이블카를 비롯한 중구 내 주요 관광지와 카페, 문화시설 등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 티켓이다. 한편 중구는 전체 가구 중 1인가구 비율이 54.1%(‘25.4월 기준)로, 서울시 자치구중 두 번째로 높다. 이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는 오는 25일에 을지누리센터(을지로동 주민센터)에서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마을 세무사’는 전문 세무사가 주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다. 중구에서 활동하는 9명의 마을 세무사가 지방세와 국세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일상과 밀접하게 닿아있지만 쉽게 접하기는 어려운 세금 고민을 해결해 준다. 구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관내를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를 격월로 순회 운영 중이다. 지난해까진 분기별로 공동주택에서 진행됐지만 높은 주민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횟수와 장소를 확대해 더 많은 구민에게 문을 열었다. 직접 세무사 사무실을 찾아가야 했던 부담을 덜고, 일상 속 공간에서 편안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민 호응이 높다. 지난 상담에 참여했던 한 주민은 “상속세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내 상황에 꼭 맞춘 1:1 상담을 받을 통해 속 시원히 해결됐다”라며 “어렵게 느껴졌던 세무 상담을 동네에서 손쉽게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문화재단은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일, 주민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축제 ‘중구민과 함께하는 문화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구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고품격 문화예술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공연부터 전시, 영화, 도서까지 다양한 장르를 하루 동안 만나볼 수 있다. 중구문화재단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지역문화재단으로, 충무아트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외 수준 높은 뮤지컬과 기획 전시를 선보여온 것은 물론 중구민 문화복지 증진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힘써왔다. 관람료 1만원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는 ‘월요극장’, 무료 영화 상영회 ‘씨네타운 중구’, 일상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공연 ‘뮤직 퍼레이드’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통해 중구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행사는 7월 1일 당일 ▲뮤지컬 '멤피스' 특별공연(오후 2시 30분 대극장, 중구민 한정 2만 원), ▲연극 '킬 미 나우'(오후 8시 중극장, 중구민 한정 1만 원(일부 좌석)), ▲영화 '밀수'(오후 5시 씨네마, 전석 무료), ▲전시 '더 글로리어스 월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중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전국 지자체 등 340개 기관의 2024년 실적을 토대로,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전 과정에 걸친 40여 개 지표를 심사해 이뤄졌다. 중구는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는 '365일 24시간 주민 안전 중심 재난관리'를 목표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재난안전상황실에 재난전담요원을 배치해 연중무휴 지능형 CCTV 관제 등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재난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는 재난 예방을 위해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도 집중하고 있다.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어린이보호구역 내 ‘일단멈춤’ 캠페인,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였다는 평가다. 폭염과 한파 등에 대비한 생활 밀착형 대응도 빈틈없이 추진했다. 생수 냉장고, 양산대여소, 스마트 쉼터, 쿨링포그 운영, 무더위·한파 쉼터 등을 운영하고 폭염·한파 키트를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