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도봉구가 ‘2025 RCE 어워드’(RCE Award)에서 ’우수 프로젝트‘(Acknowledged Flagship Project) 상을 수상했다. RCE 어워드는 매년 유엔(UN) 대학이 전 세계 RCE 도시 190개 가운데 아이 디어, 운영의 질, 벤치마킹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우수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한 도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구는 올해 프로젝트 ‘할머니의 레시피’로 우수 프로젝트 상을 수상, 3년 연속 RCE 어워드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할머니의 레시피’는 구에서 운영하는 ‘ESD 공동인증 학점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 중 하나다. 10명의 한국외대 학생들은 참여 프로젝트에서 도봉구 거주 65세 이상 여성 9명을 인터뷰해 대상자들의 삶을 조명함과 동시에 기억 속에서 전해 내려오는 요리법을 수집‧기록했다. 제14회 세계RCE총회에서는 한국외대 학생 2명이 단상에 올라 이 프로젝트를 발표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 총회 관계자는 “지역 여성의 삶과 요리를 기록·디지털로 발간하고자 한 이들의 혁신성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8일 성북구청 바람마당에서 청소년 축제 ‘청심환 페스티벌’을 열고 청소년 및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2025년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고 기획한 행사다. 이름은 마음을 다스리는 청심환에서 착안했으며, 청심환의 ‘맑을 청(淸)’과 청소년의 ‘젊을 청(靑)’을 연결해 청소년의 마음을 다스리고 쉼을 제공하는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성북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종국)이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이 행사 기획과 운영 전반에 참여해 완성했다. 1부에서는 고명외식고등학교, 고려대학교 마약예방동아리 ‘답콕’, 성북청소년문화의집, 월곡청소년센터,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가 참여해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동시에 학과 전공 대학생이 진행하는 진로 체험부스 ‘원데이 메이저’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 고민을 해결할 기회도 마련됐다. 2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10개팀이 밴드와 보컬, 마술, 댄스 공연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소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종로구는 서울 문묘와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공사 현장에서 발견한 국내 최장 길이의 단일 목재 부재(평고대)를 11월 14일 국가유산청 산하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로 이관해 체계적인 보존과 학술 연구를 지원한다.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된 서울 문묘와 대성전은 조선시대 최고 교육기관인 성균관의 중심이자 공자의 위패를 봉안한 유교 문화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2023년 9월 시작한 이번 보수는 고종 6년(1869년) 이후 156년 만의 대규모 목구조 수리로, 2025년 8월 주요 가구부 조립을 마치고 건물의 뼈대인 들보(‘도리’)를 올리는 ‘상량식’을 열었다. 현재는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기와 쌓기 공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현장에서 발견된 부재는 한옥의 처마 곡선을 결정하는 평고대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례 중 최장 길이인 18.9m의 이음 없는 단일 목재로 건축적·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다만, 세균·곰팡이 등 미생물에 의해 일부 변질·손상돼 안전상 재사용은 어렵다는 판단이 내려져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의 보존 처리 및 학술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강북구는 11월 1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5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시상해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생활 속 음식물쓰레기 감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5월부터 10월까지 36개 공동주택(20,521세대)을 대상으로 환경공단 RFID 시스템을 활용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총 약 54톤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했으며, 총 7개 단지가 우수 공동주택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12% 감량 실적을 기록한 수유역두산위브아파트 1차, 우수상은 9% 감량의 번동한양아파트, 장려상은 6% 감량을 달성한 꿈의숲한신더휴 아파트, 미아동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수유벽산아파트 2차, 오동공원현대홈타운 아파트, 번동주공4단지 아파트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수상 단지의 대표자 및 관리소장 등 14명이 참석해 ‘감량 우수 공동주택 인증 현판’과 감량률에 따른 인센티브(최우수 100만 원, 우수 50만 원, 장려 30만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중랑구는 13일, 서울둘레길 4코스(망우·용마산 구간)에 조성된 ‘용마산 스카이워크’를 개통하고, 스카이워크에서 망우수국길로 이어지는 새로운 녹색 산책길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용마산 스카이워크는 서울시 지원으로 조성된 시설로, 지상 약 10m 높이의 160m 하늘숲길과 전망대·쉼터로 구성됐다. 목재 데크를 따라 걸으면 서울 도심과 도봉산·봉화산 등 주변 산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갈참나무·산벚나무·자작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심어져 사계절 숲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스카이워크 개통은 중랑구만의 녹색길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카이워크는 사가정공원에서 시작되는 무장애 산책로인 용마산 동행길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인근에는 주민들과 함께 조성한 하늘수국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이 정원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대표 산책로인 망우수국길과 연결되는 구조로 이어져, 중랑구 전역을 아우르는 수국 테마 산책길이 더욱 확장되는 효과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은 사가정공원에서 스카이워크를 거쳐 망우수국길까지 이어지는 연속된 산책 코스를 사계절 내내 즐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용산구가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행정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구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으로 구민들은 동별 주요 사업 현황과 생활밀착형 행정정보, 구정 소식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우선 구는 홈페이지 첫 화면 '주요정보'에 16개 동별 사업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용 누리집 ‘동네소식’ 서비스를 신설했다. 용산구 전체 지도를 중심으로 동별 개발현황, 환경개선사업 등의 추진 과정, 향후 계획, 담당 부서 연락처 등을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는 주요 랜드마크 일러스트를 함께 배치해 이용자의 흥미를 높였다. 또한 자치구 최초로 토지거래허가 정보와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게시판을 신설했다. 첫 화면 ‘분야별 정보' 부동산토지’로 접속하면 '토지거래허가 정보광장' 화면이 뜬다. 구축된 이 서비스는 지정 현황, 허가 대상 여부, 건축물 용도 조회, 허가 신청 상담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토지이음’ 및 ‘세움터’ 시스템과 연계해 토지거래허가 대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허가 사전 신청’ 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13일 자립준비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실질적인 자립 공간을 제공하는 '에피소드 카페' 현장에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오는 17일 정식 개소를 앞두고 이뤄졌으며, 김 총리는 오전 10시 30분 은평구 통일로에 위치한 에피소드 카페에 도착해 김미경 구청장이 현장에서 맞이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미경 은평구청장, 박주민 국회의원, 김우영 국회의원, 은성호 보건복지부 정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김 총리는 카페 1층부터 옥상 루프탑까지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며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약 50분간 카페 시설을 둘러보고 자립준비청년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날 현장에는 송초란(24세) 바리스타를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재단 '아이키파운데이션' 대표 제찬석(24세), 자립준비청년 앙상블 '모아(MOA)' 대표 나동화(23세) 등 자립준비청년 3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13일 제333회 정례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사천(망원)빗물펌프장 유입관로 신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위원회는 현장 상황실에서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유지관리 수직구(#1) 등 주요 시공 구간을 직접 시찰하며 현장 여건과 안전관리 조치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사천(망원)빗물펌프장 유입관로 신설공사는 마포구 동·서교동 및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해당 공사현장은 2025년 서울시 안전지수제 평가에서 2월부터 6월까지 5회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또한, 2024년 8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이 공사에서 발생한 진동 및 지하수 유출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공사 주변 지역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강동길 위원장은 해당 공사현장이 장기간 ‘미흡’ 등급을 받아 지속적인 안전 지적에도 불구하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금천구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11월 12일 열린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이미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은 자율 추진사항이며 인위적 인력감축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지침을 인력감축 근거로 삼기보다 현장의 안전과 시민 편의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현 결원 490명, 정년퇴직 예정자 488명, 장기결원 113여 명 등 약 1,100명의 인력 공백이 예상된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감축 예정 정원’을 미리 반영해 채용 규모를 289명으로 제한한 것은 실제 업무 여건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동차 정비나 역사 안전관리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는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적으로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중대재해나 방화사건 등 시민안전이 사회적 최우선 과제로 부상한 만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인력 감축 중심의 계획보다 안전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인력운영 방식을 재점검할 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5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 약물 오남용, 젠더 갈등, 학교 급식 식중독 문제 등 학생 안전과 복지 전반의 관리에 대해 지적했다. 최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항우울제를 처방받는 초등학생이 2021년 8,700명에서 최근 3만 9,000명으로 3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며 “17세 이하 아동 50만 명이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은 심각한 사회 경고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오남용 문제를 지적했다. “위고비는 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약물인데, 해외 직구를 통해 청소년이 택배로 쉽게 구입하고 있다”며 “SNS를 통한 불법 유통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관리가 전무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위고비 오남용 시 요요현상으로 고도비만, 골다공증, 담낭염 등이 유발될 수 있다”며 “학교의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에 위고비 등 신종 약물도 포함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