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보행 약자의 이동권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맞춤형 경사로를 설치할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사로 설치는 계단이나 단차가 있는 건물로 진입할 수 없는 휠체어, 유모차(유아차)를 비롯한 보행약자들을 위해 가장 손쉬운 대안이다. 다만 현행 법령상 법 시행 이전에 만들어진 건축물, 소규모시설 등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에서 제외되어 있다. 이에 구는 국비(복권기금) 3,300만 원을 확보해 경사로 설치 지원에 나섰다. 우선지원대상은 법적 의무가 없는 시설, 장애인 등의 이용 빈도가 높은 편의점, 음식점 및 카페 등 생활밀착형 시설이다. 구는 장애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설이 밀집한 노원역 문화의거리, 수락산 디자인거리 등을 중심으로 설치하되 이외에도 건물주와 영업주의 의지가 있는 시설을 찾아 경사로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 동안 각각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복권기금 등을 재원으로 지금까지 148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 왔다. 또한 올해 상반기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를 새로 제정하기도 했다. 지역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과의사가 직접 찾아가는 '노인 방문 구강진료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강 건강은 영양 섭취와 의사소통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 고령층은 구강 기능이 저하되는 ‘구강 노쇠’에 취약해, 이를 방치할 경우 흡인성 폐렴이나 전신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구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구강진료 서비스’를 도입했다. 구강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진료는 보건소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및 지역 내 치과의사회 의사(자원봉사자)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조기 진단과 상담은 물론, 맞춤형 구강위생 교육과 위생용품 제공 등 통합적인 구강건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진료 과정도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치과의사는 ▲구강검진 ▲구강건강상태 진단 ▲군분류를 통한 치아·치주질환 상태 파악 ▲대상자의 방문 구강건강관리 전·후 구강상태 진단 및 조사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여름철 주민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산림치유센터에서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산림치유센터(이하 센터)는 2020년 개관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힐링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휴가철과 방학기간을 맞아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숲의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운영시간을 다양화했다. 먼저, 7-8월에만 운영되는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 ‘쿨한숲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천연염색 ▲통족욕 ▲물치유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체험별 비용은 5천 원에서 1만 원 선이다. 특히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달빛숲 프로그램’은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황토 맨발걷기 ▲물치유 ▲소리명상 등 늦은 저녁 숲의 고요한 분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기습 호우에도 도심형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지난주, 노원도 298㎜의 강수량(7.14.~7.20.)을 기록했다. 경미한 침수 신고, 중랑천 침수에 의한 시설물 파손이 일부 있었으나, 주택과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작년 장마 기간 중 서울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누계 391㎜의 비가 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철저한 사전 준비 태세와 함께 구에서 도입한 '스마트 빗물받이 시스템'이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스마트 빗물받이 관리시스템은 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지역 내 2만2천 개에 달하는 빗물받이를 전수조사해 일일이 GPS 좌표를 시스템에 입력함으로써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빗물받이에는 고유번호, QR코드가 삽입된 번호판이 부착되어 누구나 쉽게 정확한 신고 위치를 특정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은 함께 기재된 담당자 직통 전화번호로 전화 신고도 가능하다. 빗물받이가 막혀 침수의 원인이 되는 상황에서 빠르게 신고할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신고 이력이 전용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는 하반기 대표 축제와 음악회로 ▲노원수제맥주축제, ▲댄싱노원 거리페스티벌, ▲노원달빛산책,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를 예고하며, 노원만의 감성을 보여주는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의 끝자락에서부터 깊어가는 가을까지, 춤추고, 마시고, 걷고, 감상하는 ‘4색 축제’가 줄줄이 펼쳐진다. 먼저, 8월의 피날레를 장식할 '노원수제맥주축제'이다.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은 노원이 가장 시원해지는 시간이다.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3회 노원수제맥주축제(Nowon Beer Festival, NBF)는 전국 33개 브루어리의 200여 종 수제맥주, 7개국 세계맥주, 그리고 32대의 푸드트럭과 함께하는 맥주 애호가들의 축제다. 한낮의 더위를 피해 시간도 조절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17시부터 23시까지, 일요일은 17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한다. 축제는 ▲화랑대 축구장(제1광장)의 ‘맥주의 향연’, ▲기차마을 앞(제2광장)의 ‘세계의 만남’, ▲기차카페 일대(제3광장)의 ‘노원의 발견’이라는 3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공간은 먹거리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학부모가 기획하고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 ‘보석같은 하루’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 이어가는 사업 ‘보석같은 하루’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됐다. 학부모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교육의 동반자로서 주도적으로 활동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9곳, 중학교 5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15개교가 참여하며, 7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업 신청 규모가 예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신규 또는 2회 이하 참여 학교를 우선 선정해 더 많은 학교에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학교의 특성과 학생 눈높이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됐다. ▲전통문화 체험을 놀이로 구성한 화랑초 ‘전통문화 올림픽’, ▲자신만의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는 신상중학교의 ‘나만의 팔찌 제작’, ▲계상초의 과자집 만들기 등 ‘동화’를 주제로한 체험, ▲태랑초의 ‘24절기 자연 체험’ 등 학교별 개성과 학생 눈높이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돼 학부모와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구립도서관 곳곳에서 '노원이 기억하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은 지난 6월 26일 상계도서관의 북큐레이션을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이어지며, 8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해 총 2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권역별·연령별로 구성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을 방문한 누구나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월계도서관은 영상과 음악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된 도서관답게 미디어월 콘텐츠와 시청각 자료를 적극 활용한다. 창작 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 KBS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부활’' 등 실황 영상은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제공된다. 다목적 문화공간 ‘달빛소리홀’에서는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는 음악 감상과 청소년 대상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상영회도 열린다. 상계도서관은 총 7개의 전시 및 강연을 운영하며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월부터 9월까지 ‘한국사 유적’,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인 ‘커피박’을 재활용해 자원순환에 나선다고 밝혔다. 커피박은 커피 원두를 추출한 뒤 남는 찌꺼기로, 통상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원두가 사용되며, 이 중 99.8%에 해당하는 14.97g이 커피박으로 배출된다. 특히 커피박은 종량제 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어 왔다. 매립 시에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온실가스 감축 측면에서도 문제로 지적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메탄은 20년 기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이산화탄소보다 약 84배 높다고 한다. 이에 구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커피박을 단순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재활용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5일, 커피박 전문 재활용 기업인 ㈜천일에너지와 ‘커피박 무상수거 및 자원화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21일부터는 지역 내 커피전문점을 대상으로 참여 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모바일 앱 ‘지구하다’를 설치해 회원가입 후, ‘업체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2026학년도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와 '수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 수시모집을 시작으로 대학 입시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여름방학은 수험생들이 학생부를 점검하고 전략을 수립하기에 가장 중요한 시기다. 이에 구는 수시 지원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수시지원전략 설명회’와 ‘수시 1:1 맞춤형 상담’을 준비했다. 먼저 대입 수시지원전략 설명회는 7월 29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린다.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청원여자고등학교 박문수 교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2026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을 위한 수시전형의 이해와 전략’을 주제로 공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 신청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7월 21일(월) 오후 2시부터 노원교육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총 180명을 모집한다. 1차 접수는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후 7월 24일(목) 오후 2시부터는 잔여석에 한해 선착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개최한 세계 명화전 『뉴욕의 거장들』이 총 6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난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을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은 특별 기획전이다. 그간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보기 어려웠던 국제 수준의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 작품이 국내 최초로 전시되어, 미술계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더불어 뉴욕 유대인박물관, 이스라엘박물관 등 세계 유수 기관과의 협업으로 희귀한 원화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전시는 노원아트뮤지엄 개관을 기념하는 첫 대형 해외전으로, 구가 지역 문화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을 공립미술관 수준으로 리모델링한 결실이다. 이는 민선 8기 구정 슬로건인 “문화도시 실현”의 대표 성과로 꼽힌다. 동시에 도심에 편중된 문화 접근의 한계를 넘어 자치구에서도 세계적 예술을 만날 수 있다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