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양시는 관내 과수화상병 유입을 막기 위해 겨울철 과원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지역 과수 농가에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나무가 불에 탄 것처럼 말라죽는 병으로, 사과·배나무 등에 기주하는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병원균은 겨울철 저온기에는 활동을 멈추지만, 가지와 줄기에 궤양(암갈색 병반)을 형성한 채 월동해 일부는 생존하므로, 철저한 궤양 제거가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전파를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동계 정지·전정 시 사용하는 가위·톱 등 작업도구와 장갑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큰 만큼, 작업 전·후 소독을 반드시 실시하고 절단면에는 방제약제를 도포해 추가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과원 주변에 자라는 산사나무, 모과나무, 살구나무, 비파나무, 꽃사과 등 기주식물도 주기적으로 살펴 궤양 증상이 있는 가지·줄기를 즉시 제거하고, 잘라낸 가지는 과원에 방치하지 말고 매몰 또는 소각 처리해야 한다. 강인근 기술보급과 미래농업팀장은 “과수화상병은 가지마름증상과 혼동되기 쉽지만, 마른 가지가 지팡이처럼 구부러지고 잎이 붙은 채 말라 있으며, 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광양시 마을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마을공동체 한마당은 마을공동체 대표·회원과 마을활동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의 가치와 문화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마음에 스미다, 마을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리며,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마을공동체 활동 경과보고 ▲마을공동체 유공자 표창 ▲공동체 비전 퍼포먼스 ▲난타 공연 ▲우수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올해 사업에 참여한 43개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마을공동체 기록전’과 ‘마을공동체·마을기업 부스’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각 공동체의 다양한 모습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주민이 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마을공동체 한마당의 주제처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서로의 마음에 스며들 때, 마을이 피어나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사)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지회장 김종규)가 지난 11월 27일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제1회 광양시장기 한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궁은 전통놀이 투호와 전통무술 궁도(국궁),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결합한 생활체육으로, 끝이 둥근 안전한 핀을 사용해 실내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손을 활용해 좌·우 뇌 집중력 향상은 물론 팔의 유연성과 근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3년 관내 모든 경로당에 한궁 기기를 보급한 이후 처음 열린 시장기 대회로, 12개 읍면동에서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는 대한한궁협회 진행으로 단체전과 개인전 예선·본선을 거쳐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기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 경로당에서 연습만 했는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실제로 경기를 하니 떨리기도 했다”며 “하지만 경기를 통해 웃음도 되찾고 건강도 챙기는 시간이 되어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양시는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전국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본선에 진출해 오는 12월 12일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2004년 처음으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체계적 운영 기반이 구축되기 전인 2014년까지 10년간 총 542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사업의 기초를 다졌다. 2014년 이후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광양형 국제교류 모델을 정착시키며 지속성·규모·성과 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국제교류 모델을 구현했다. 특히 광양시는 학교 간 국제교류 추진 시 교통비·항공료·통역료 등을 지자체 예산으로 일부 지원해 학교와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외국어 명예 통역관 제도를 운영해 언어 장벽 없는 교류 환경을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2025년까지 참여 학생 수는 1,604명으로 확대됐고, 관내 14개교가 14개 도시 22개 해외 학교와 교류하는 등 국제교류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강화됐다. 홈스테이 사업은 시민·학교·지역사회 전반에 다양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1월 27일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 개관과 연계해 열린 ‘제2회 이차전지·수소 스타트업 컨퍼런스’에서 해외 자매도시인 중국 선전시로부터 받은 ‘2025 한·중 혁신 창업 우호기관’ 인증패를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에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패는 선전시가 광양시에 직접 보내온 것으로, 지역 창업기관이 국제기구로부터 협력기관 인증을 받은 이례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4년 11월, 정인화 광양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선전시를 방문했으며, 방문 기간 중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가 선전시 대표 창업육성기관 ‘따궁팡(大公坊) iMakerbase’와 협력 MOU를 체결해 교류의 토대가 마련됐다. 이후 양 도시는 온라인 회의를 중심으로 창업·기술혁신 분야 교류를 이어왔고, 그 성과로 올해 8월 세계혁신도시협력기구(WICCO)가 광양벤처밸리기업협의회를 ‘2025 한·중 혁신 창업 우호기관’으로 선정했다.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선전시가 차기 개최지로 확정되며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진 가운데,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 상사면은 지난 27일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행사에는 상사면 마중물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회 등 3개 단체가 주축이 되고 이장단과 직원들까지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힘든 작업 속에서도 즐겁게 협력하며 김장 과정 자체가 주민 화합을 이끄는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김장 준비는 행사 3일 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료 손질과 양념 속 준비에 이어, 행사 당일에는 총 1,200여 포기의 배추를 버무려 개별 포장했다. 완성된 김치는 28개 경로당과 관내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 150명에게 총 300박스 분량으로 전달됐으며, 귤도 함께 나눠 따뜻한 마음을 더했다. 김기옥 상사면장은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단순한 김장 담그기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상사면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더욱 따뜻하고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7일 순천시립신대도서관 열린강당에서 '제1회 순천음식연구회 음식 발표회'를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순천음식연구회가 주최한 첫 공식 행사로, 지난 1년간 회원들이 함께 학습하고 연구한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회원들은 지역 식재료와 순천 고유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담아내기 위해 각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대갱이 고추장 ▲고들빼기 김치 ▲닭구이 ▲곶감단자 ▲매실쑥 간편증편 등 40여 종의 특화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1997년에 창립된 순천음식연구회(회장 최복자)는 지역의 전통·향토음식을 발굴·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로, 현재 49명의 회원들이 매월 1회 과제교육을 통해 지역 음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음식은 단순한 먹을거리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음식연구회가 지역 식문화 전통을 지키고 새로운 가치를 더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지회장 선상규)는 지난 26일 보성군노인회관 1층에서 새롭게 문을 연 녹차골청춘식당 개업식과 함께 보성새마을금고(이사장 정재남) 가전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MG새마을금고의 로컬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사회공헌 확대와 공동체 기반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전달된 물품은 냉장고·TV·공기청정기·청소기 등 500만 원 상당으로, 식당 운영에 필요한 핵심 장비들로 구성됐다. 녹차골청춘식당은 지역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지속 가능형 공동체 사업 모델로, 이번 기증은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개업과 물품 기탁을 함께 축하했다. 선상규 지회장은 “운영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신 보성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께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남 이사장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예비 창업가들의 실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예비 창업 꿈나무 캠프’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창의적인 아이템을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초 역량 강화·기획·시장 검토·계획서 작성까지 전 단계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창업 전략수립, ▲시장 타당성 검토, ▲사업계획서 작성 실습, ▲정부 지원 사업 이해 등 창업 준비 필수 요소를 담고 있다. 캠프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은 시장 분석, 브랜딩, 마케팅 방법까지 창업 과정 전반을 한눈에 익힐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참가자들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따라 팀을 구성하고, 분야별 전문가에게 1:1 맞춤형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실질적인 피드백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현실 가능한 사업구조로 다듬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보성군은 본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초기 창업자 성장 단계별 컨설팅, ▲투자 연계 지원, ▲로컬 비즈니스 협력 네트워크 확장 등 지속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 전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보성군의 국산 말차·녹차가 베이커리 산업과 손잡고 새로운 소비 시장을 연다. 지난 25일, 보성군 (사)한국차자조회(대표 서상균)와 대전시 빵모았당협동조합(대표 김태호)이 대전 협동조합 사무실에서 국산 차 소비 촉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빵모았당협동조합’은 대전시 50여 개 빵집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으로, 지역 대표업체인 성심당과 함께 빵문화 확산과 소비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는 단체이다. ‘(사)한국차자조회’는 전국 차 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통 차 소비 확대, 해외 말차 시장 개척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성 말차·녹차가 성심당 및 전국 베이커리 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공급망을 확보했으며, 원료 중심 소비 구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제과·제빵 등 식품산업 전반에 차(茶) 활용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산 말차 사용 매장․업체 발굴 및 확대, ▲베이커리/카페 업계 대상 국산 차 홍보·공동 프로모션 전개, ▲기관 간 인적·산업적 네트워크 교류 및 협력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