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야외 연극축제 ‘제12회 성북 연극페스티벌’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성북구청 맞은편 바람마당에서 개최한다. 성북연극협회와 성북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 공연이 무료로 진행되며, 지역 공연예술단체 9팀이 참여해 총 9편의 연극과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2014년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역 기반 예술가와 극단을 알리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페스티벌은 특히 시민 참여를 확대해 예술을 통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공연작으로는 청계천 광통교와 정릉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정릉 이야기', 전시·명상·이머시브 연극을 결합한 '나와 만다라', 초단막 모음집 '10분짜리 이야기들'을 비롯해, 나도향 작가의 대표작을 각색한 '청년 나도향 100년을 그리다', 우리 사회의 단면을 그린 '넌 모르는 이야기', 미스터리한 조향사의 이야기 '붉은 장미, 검은 숲' 등 다양한 창작극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로는 문학의 가치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주민과 지역사회 단체가 함께 만드는 ‘생활 속 복지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나눔과 연대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환경보호, 어르신 지원, 세대 간 소통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며 따뜻한 공동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먼저, 안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23일 폐식용유를 활용한 EM 친환경 비누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상반기에 이어 재활용 비누를 제작해 주민에게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을 독려하고 있다. 비누 제작에 사용된 EM원액, 폐유, 쌀뜨물 등은 지역 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유상진 위원장은 “환경과 이웃을 모두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실천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임 안암동장은 “주민들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함과 동시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효과까지 볼 수 있게 해 준 협의체 위원분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가 9월 23일 장곡초등학교 6학년 3개 학급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학교연계사업 ‘친구야 누림하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이 거주 지역 내 청소년시설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는 지역 연계형 활동으로, 학생들은 센터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근 초·중·고 학생들은 인터넷과 게임 문화가 보편화되고 학업 부담이 커지면서 친구들과 건강하게 소통할 기회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센터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활동을 지원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센터 내 공간을 탐방하며 VR 스포츠를 통한 농구, 축구, 다트 게임, 닌텐도, 레트로 오락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신체 활동 욕구를 충족하고 또래와의 협력과 소통을 경험했다. 센터 관계자는 “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센터 활성화와 지역사회 유대 강화를 도모하고,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 길음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들이 지난 9월 23일 관내 어르신 30명과 함께 포천 허브아일랜드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어르신들은 허브아일랜드에 도착해 트랙터를 타고 핑크뮬리가 물든 허브팜을 둘러보며 가을 풍경을 즐겼다. 이어 허브 베개 만들기와 허브 오일 족욕 체험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명희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고 따뜻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가을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다양한 체험을 하니 기분이 좋았다”며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숙 길음2동장은 “어르신들과 함께한 이번 가을 나들이가 단순한 외출을 넘어 서로가 친구가 되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6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121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적용된 생활임금 시급 1만1,779원보다 2.9%(342원) 오른 금액으로, 월 단위 환산 시(209시간 기준) 253만3,289원에 해당한다. 정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1,801원 많은 수준이다. 성북구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는 지난 22일 내년도 최저임금, 서울지역 물가상승률,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평균임금, 구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되며, 적용 대상은 성북구와 구 출자·출연기관의 직·간접 채용 근로자, 민간위탁 근로자,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등이다. 생활임금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키며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비, 교육비, 물가 등을 고려해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성북구에서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성북구 생활임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복지재단이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성북구청 아트홀과 성북구 자원봉사센터에서 ‘테라리움 만들기’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북구 자원봉사캠프 주관으로 열렸으며, 20개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와 담당직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활동가들은 작은 유리병 안에 식물을 심어 자신만의 미니 정원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테라리움 프로그램은 자연과 교감하며 마음을 돌보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참여자들은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흙과 식물을 배치하며 작은 자연을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직접 식물을 가꾸는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작은 쉼과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활동가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을 찾은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4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함양하고, 주민 체감형 행정 구현을 위한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이날 교육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지방행정의 달인’ 최덕림 강사가 나서 순천만에서 배운 혁신과 협력의 가치를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의를 펼쳤다. 그는 순천만 국가정원 조성 과정에서 마주했던 다양한 규제와 갈등 상황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극복했는지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승로 구청장은 “국가경쟁력은 지방에서 나오기 때문에 각 지역이 가진 특색 있는 자원을 특화하여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구가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 사전컨설팅 제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적극행정이 공직문화 전반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이 주최하는 한밤의 역사문화축제 ‘2025 성북동 밤마실’이 9월 27일 16시부터 22시까지 성북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특색 있는 문화유산이 밀집한 성북동에서 2017년부터 이어져 온 축제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대의 흐름 속에서도 국가유산을 지켜온 노력을 되새기며, 성북동을 터전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들과 근현대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조명한다. 축제 기간 ▲ 만해 한용운 심우장 ▲ 한양도성 ▲ 선잠단지 ▲ 최순우 옛집 ▲ 이종석 별장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구본원(외부 관람)과 성북근현대문학관 ▲ 성북선잠박물관 ▲ 성북동 예향재 ▲ 성북역사문화센터 ▲ 우리옛돌박물관 등이 야간 개방 되며 탐방 및 문화시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공연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성북동의 미래인 성북초 학생들이 준비한 개막공연과 함께 국가무형유산발탈 보유자 조영숙 명인과 성북 국악협회의 공연은 성북동이 갖는 전통의 힘을 함께 보여준다. 또한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등 성북구 소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오는 9월 27일 11시부터 18시까지 서울 석관초등학교 앞 도로와 운동장 일대에서 다문화와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2025 성북거리문화축제 '다다페스타'’를 개최한다. '다다페스타'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 같이 즐기는 축제’라는 취지 아래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지역 청년과 대학생 등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를 나누는 성북구 대표 거리문화축제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다다페스타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다푸드마켓’을 전면에 내세운다. 베트남, 중국, 일본, 네팔, 몽골, 라틴, 이탈리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지역 다문화 커뮤니티가 직접 참여해 부스를 꾸리며, 모든 음식은 8,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과 다회용기 사용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한예종과 동덕여대 등 지역 대학생들이 예술가로 참여하는 ‘다다아트마켓’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유리공예와 도자기 등 예술품 전시·판매, 3D프린터와 국제문화교류 동아리 활동 체험, 단편영화 상영 등 청년의 참신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다다랜드’에서는 세계 각지의 전통 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장위전통시장의 판매지원시설 확충을 통해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며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판매지원시설 확충 공사가 준공된 후 9월부터 온라인 배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상인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장위전통시장 내 온라인 배송 물류 보관 시설과 고객 편의시설인 물품 보관함을 설치해 상인과 고객의 온·오프라인 쇼핑 편의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는 이를 통해 2025년도 추진 중인 디지털전통시장 육성사업과 연계해 온라인 브랜드 개발, 온라인 플랫폼 입점 확대 등 온라인·디지털 판매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마련된 판매지원시설의 명칭은 ‘장위전통시장 발전소’로, 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상인회에서 정했다. 장위전통시장은 2024년 오랜 숙원사업이던 최신 아케이드 설치를 마무리해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으며, 이번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