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병원 퇴원 뒤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동대문구는 15일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병원에서 지역사회 서비스로 신속히 이어주는 통합지원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경희대학교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등 종합병원 6곳과 햇살요양병원, 효림요양병원 등 요양병원 2곳이 참여했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병원과 동대문구의 의료·돌봄 통합지원사업이 연결되는 통로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퇴원 직후 돌봄이 필요하지만 정보가 없거나 절차를 몰라 지원에서 소외되는 사례를 줄이고, 회복기 관리부터 지역사회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이 가능하도록 연계 기반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과 지역사회가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돼 동대문구 통합돌봄 서비스가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돌봄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북지역 교통 관문인 광진구 구의동 ‘동서울터미널’을 찾아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기 위한 또 하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15일 오전 10시 30분 ‘동서울터미널’을 방문한 오 시장은 노후 시설 및 교통상황 등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향후 추진 일정과 계획을 논의했다. 1987년 문을 연 ‘동서울터미널’은 하루 110여 개 노선, 평균 1,000대가 넘는 버스가 드나들며 동북지역 교통 관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38년간 운영되면서 낡은 시설에 의한 안전 문제와 많은 인파와 버스로 인한 주변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교통‧업무‧판매‧문화 결합 입체복합개발 실현… ’26년 말 착공, ’31년 완공 목표' 이에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을 여객터미널 기능을 넘어 교통·업무·판매·문화 등 복합개발시설로 현대화할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5월 28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동서울터미널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은 향후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건축허가 등 개별 인허가 및 행정절차 완료 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15일 게르하르트 발러스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본부 부총재를 접견하고, 의회-재단 간 협력 강화와 한·독 양국 간 지방정부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의장과 발러스 부총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4년 9월, 서울시의회 대표단이 독일 베를린을 방문했을 때 재단 본부에서 처음 면담한 바 있다. 당시 대표단은 같은 해 7월 재단 초청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회를 찾았던 독일 연방의회 의원단과 국회에서 재회하며 교류를 이어갔다. 최 의장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지속되어 온 의회-재단 간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재단의 교류사업은 단순한 인적교류를 넘어 양국의 주요정책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발러스 부총재 역시 “재단이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 관심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지난 8월 부임한 헨릭 브라운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가 한의약 문화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마련한 SNS 콘텐츠 공모전 ‘2025 한방에 담다’가 지난 9일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공모전은 센터 대표 캐릭터 ‘한방패밀리’를 주제로 10월 1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진행됐다. 숏폼 영상과 카드뉴스 등 총 103편이 접수됐고, 1차 전문가 심사로 10편을 추린 뒤 2차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직접 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박소정 씨의 ‘한방 패밀리 릴레이 댄스’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장아영 씨의 ‘건강 수호자 한방패밀리!’, 이화민 씨의 ‘한방 패밀리, 내 방에 오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오른컴퍼니·숙종(‘한방 캐릭터 주인공 뽑기’), 오현서(‘대감을 낫게 할 ‘한방’’), 이예원(‘한방패밀리의 오늘도 한 방’), 유나영(‘요즘 직장인 특징(feat. 한방패밀리)’), 장혁(‘인생한방’) 등 5편이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캐릭터가 귀여워 참여했다”, “공모전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한방패밀리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는 가맹점과의 상생 협력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선 8개 가맹본부를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로 선정하고 12월 1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된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는 본사와 점주 간 공정한 관계 조성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로, 자발적 상생 노력과 모범 운영 사례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선정된 가맹본부는 ▲롯데리아(롯데GRS) ▲본죽&비빔밥(본아이에프) ▲원할머니보쌈·족발(원앤원) ▲리안헤어(미창조) ▲더카페(이랜드이츠) ▲가마치통닭(티지와이) ▲고반식당(고반홀딩스) ▲육회야문연어(서영에프앤비) 등 8곳이다. 서울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가맹본부의 공정거래법 준수 여부, 가맹사업 지속 가능성, 가맹점과의 소통 및 협력 노력, 지역경제 연계 등 4개 영역의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공모에는 총 24개 사가 신청해 1차 서면 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8개 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가맹본부들은 비용 부담 완화, 소통 개선, 운영 지원 체계 마련 등 가맹점주 경영 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2023년 청년의 문화생활 지원과 공연계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서울청년문화패스’가 시행 4년 차를 맞아 그간의 높은 만족도와 효과성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문화생활 패턴 등을 반영해 보다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책으로 개선된다. 그간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의 문화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주며 청년 문화권 보장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로 이어져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2025년 서울청년문화패스 만족도 조사(이용자 1,200명 대상)에 따르면 89.0%가 삶의 질 향상에, 90.2%가 행복감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사업 만족도 또한 87.2%로 꾸준히 증가(2023년 77.9%, 2024년 85.8%)하고 있다. 청년들의 관람 분야 분석에서도 서울청년문화패스 이용자의 경우 기존 공연시장 관람과 달리 특정 장르에 쏠림 없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경험과 기호를 형성하고 있어, 문화동행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5년 장르별 예매 건수는 전시(41%), 연극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26년 1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서울시립청소년시설 24개소(청소년센터 21개소, 미래진로센터 2개소, 음악센터 1개소)에서 진행된다. 서울시 청소년 동행캠프는 지난 2022년 여름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총 6회 진행됐다. 그간 3,470명이 넘는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지난 2025년 여름방학 캠프 만족도 조사에서 청소년 응답자의 97.3%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캠프 재참여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93%에 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 참여 청소년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점심 식사까지 포함된 일정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방학 중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맞벌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창의과학 ▲환경생태 ▲문화예술 ▲역사문화 ▲영어특화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330여 개의 다채로운 활동이 진행된다. 24개 시립 청소년시설이 각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가 180개 서울 의료관광 협력 기관과 함께하는 ‘2025 서울의료관광 파트너스 데이’를 16일 오후 4시, 보코 서울 명동 호텔(서울 중구 퇴계로 52)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서울의료관광 파트너스데이’는 한 해 동안 서울 의료관광의 성장을 이끌어온 협력 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2026년 서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최근 서울 의료관광은 확연한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는데 지난해 방한 의료 관광객 117만 명 가운데 85%인 약 100만 명(99만 9,642명)이 서울을 찾았고, 이는 전년 47만 명(47만 3,340명)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이다. 특히 서울은 전 세계적인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관광 매력도가 높아진 데 더해, 동남아시아·중동 등 신규 시장 발굴과 맞춤형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해 의료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러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의료관광 제도개선 토론회, 2025년 주요 성과 발표, 2026년 서울 의료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진구가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미래 핵심 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조성한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이 12월 23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광진구청 지하2층(엔씨이스트폴 지하 1층)에 자리한 첨단 기술 기반의 융·복합 교육 체험시설이다. 1,585㎡ 규모로 조성된 체험관에는 ▲전시체험존 ▲교육체험존 ▲아카데미존 ▲인공지능 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인공지능·로봇·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미래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며 탐구할 수 있다. 겨울방학 특강은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코딩 등을 주제로, 실습 위주의 개인·가족 단위 아카데미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월 23일 개관을 시작으로 2026년 1월 3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월 6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주요 강좌는 ▲나도 드론전문가 ▲온가족 수업 3차원 펜으로 가족액자 만들기 ▲달려라 나만의 자율주행자동차 ▲햄스터 로봇의 인공지능 코딩 대탐험 등이다. 각 회차당 약 90분간 진행되며, 회차별 정원은 20명 내외다. 관심있는 광진구민 누구나 광진미래기술체험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대문구는 홍은사거리 내부순환도로 고가 하부에 위치한 ‘그린아트길’이 최근 ‘제16회 인공지반녹화대상’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고가하부, 옥상, 벽면, 실내정원 등 다양한 인공지반 환경에서의 우수 녹화사례를 선정·시상하는 ‘인공지반녹화대상’은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가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시, (사)시민정원문화협회가 후원했다. 올해는 생태성, 디자인, 기술성, 유지관리, 공공성 등에 대한 종합 평가 결과 총 10개 우수 사례가 뽑혔다. 이 가운데 서대문구의 ‘고가 하부 그린아트길’은 열악한 고가 아래쪽 환경을 생태적·기능적으로 성공리에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돼 대상을 받았다. 서대문구는 기존 고가 하부 녹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재정비를 추진했다. 상수도 인입을 활용해 분수를 설치하고 송악, 줄사철, 해국, 왜성팜파스, 자엽안개나무, 측백 등 내건성(가뭄에 견디는 성질)과 음지 적응력이 높은 식물을 혼합 식재해 계절감 있는 경관을 조성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