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지리산역사문화관 일원에서 ‘2025 구례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며,‘흙이 살아야 지구가 산다’를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된다. 박람회는 9월 19일 개막식(축하공연: 난타)과 함께 시작되며, ▲주제관(주제: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 ▲기업관(친환경 농업관련 기업, 스타트업IR대회) ▲판매·홍보관(농특산물 판매장터, 지자체 홍보・전시 부스) ▲약선셰프의 텃밭 ▲글로벌 시민 토크쇼(카를로스 등)가 진행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올해도 유례없었던 더위와 폭우로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흙 살리기가 새로운 해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박람회를 통해 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업과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군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오수미 부군수도 함께한 가운데 광주에서 시민 1,000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는 최근 연희동, 명일동 등 서울 일대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30년 이상 하수관로에 대한 단계적 전수조사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는 30년 이상 전체 노후 하수관로(6,029km)를 관리하기 위한 장기계획의 첫 단계로,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우선정비구역(D·E등급)’ 내 노후 원형하수관로 1,848km를 우선 조사한다. 시는 관로 내부 CCTV, 육안조사 등을 통해 상태를 정밀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반침하의 주된 원인이 되는 ‘원형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하며, 사각형거나 차집관로 등(1,199km)은 별도의 관리계획에 따라 정비한다. 1단계 총 사업 기간은 2025년 8월부터 2027년 8월까지 24개월이며, 서울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총 13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1단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2단계 A, B, C등급 내에 있는 30년 이상 원형 하수관로(2,982km)에 대한 조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의 하수관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시행령 및 하위 고시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지원 등에 관한 규정'일부 개정안을 마련하여 8월 14일부터 9월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금년 5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법률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으며, 주요 골자는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설치·운영하는 80면 이상의 주차장에 캐노피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선제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8월 13일에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무대상 기관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공공기관 설치의무화’제도와 동일하며, 의무대상 주차장은 주차구획 면적이 1,000m2 이상(일반형 80면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직접 설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차장 부지를 임대하여 외부 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하도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농림축산검역본부는 8월 27일 경상북도 김천 검역본부 대강당에서 ‘2025년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식물병해충 검색‧분류동정’은 식물에 해를 끼치는 병과 해충을 탐색하고, 이들의 분류학적 위치와 명칭을 정확히 식별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외국산 농산물 수입 시 외래 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다. 검역본부는 식물검역관의 식물병해충 분류동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부터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으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참가 대상을 학생까지 점차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전국 농업생명 및 자연과학계열 대학(원)생, 올해부터는 농업 관련 특성화고등학교 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차세대 검역 인재 60여 명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식물병원체 분야를 중심으로 식물병리, 진균, 세균, 바이러스(바이로이드), 잡초 등 5개 군에 대한 분류동정 능력을 문제 풀이로 평가한다. 아울러, ‘도전! 식물건강 골든벨’, 식물검역관과 소통의 시간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등학생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전 세계 식물원·수목원의 우수 교육사례를 담은 국제식물원교육연맹(BGCI)의 교육 전문지 ‘루츠(Roots)’를 국문으로 번역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루츠’는 BGCI가 연 2회 발간하는 교육 전문지로, 생물다양성 보전, 환경교육, 시민참여 등 세계 각국의 식물원·수목원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 사례를 폭넓게 다룬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발간된 21권-2호 번역본을 시작으로, 앞으로 발간되는 모든 자료를 순차적으로 우리말로 번역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국문본 제공은 지난 6월 국립수목원이 서울 코엑스에서 BGCI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의 후속 조치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53개국 1,738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세계식물원 교육의 날’ 지정, 글로벌 수목원·식물원 네트워크 확대, 공동 연구 협력 기반 마련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식물원과 수목원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 속에서 인류와 자연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라며, “세계 각국의 우수 사례를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릉시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환경보전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환경보전 유공 국무총리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부가 주관해 수여되는 상으로,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 중립 실천, ESG기반 경영 추진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강릉시는 1회용품 저감 및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릉시는 다회용 컵 재사용 촉진 활성화의 일환으로 작년 한 해 강릉커피축제 등 행사장에 8만 2천여 개의 1회용 컵을 다회용 컵으로 대체하여 2.46톤의 탄소 절감을 실천했으며,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작년 폐건전지 수거량이 전년 대비 13%, 빈 용기 수거량은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올해에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강릉커피도시를 구현하고자 ‘강릉시 맞춤형 다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하고 이를 위해 지난 5월 19일 환경부, 강원도와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시 단위 차원에서 추진되는 전국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혁신 사례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응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장관 김성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 발전사, 연구기관 등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공동기획단’(이하 공동기획단)을 8월 12일(화)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공동기획단은 농식품부 김종구 식량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여 고체연료 품질개선, 수요처와 생산설비 확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 고체연료, 왜 지금 주목받나 가축분뇨는 오랫동안 퇴비나 액비로 활용되어 왔지만 악취, 온실가스 발생 등으로 처리방식 다각화 요구가 있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축분뇨를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고체연료화’ 방식이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만들면 퇴비·액비화하여 토양에 살포하는 것과 비교하여 온실가스 감축, 수질개선, 축산환경 개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전 서구는 이달 12일 한전MCS(주) 대전세종충남지사(지사장 김병일)와 기후 위기에 대응 및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도시 구현을 위한 ‘환경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전MCS(주) 서대전지점(지점장 이미영)과 대덕유성지점(지점장 소정인)도 함께 참석해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한전MCS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 기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에 나선다. 주요 협력 내용은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생태환경 학습공동체 활성화 ▲전문 인력 지원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노루벌적십자생태원 등 관내 환경시설 봉사활동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인재 양성 등이다. 서철모 청장은 “기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이를 위한 생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교육 접근성을 넓히고, 구민과 함께 탄소중립 도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환경교육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역 기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대전 동구는 12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본부장 신경휴)‧대청호보전운동본부(이사장 고창섭)와 ‘기후위기 대응 대청호 상수원관리지역 탄소중립 공동체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과 대청호 수질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절수‧절전 생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협약에 따라 ▲사업 참여 가구 발굴 ▲행정 지원 ▲공동 환경캠페인 기획·추진 등을 담당하게 되고, 한국전력은 대청호 상수원관리지역 내 가정에 절수형 변기와 절전형 LED 조명을 지원해 전력 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탄소중립 공동체 ▲수요조사 ▲물품 보급 ▲주민 교육·홍보 ▲캠페인 공동 실행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시대에 민‧관이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상수원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산림청은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 지정된 28개의 수목원과 식물원이 총 450종의 희귀·특산식물 보전에 힘쓰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인 보전을 위해 산림청이 지정하는 기관으로 국립수목원을 중심으로 공·사립·학교 수목원과 식물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국립 3개소, 공립 15개소, 사립 9개소, 학교 1개소 등 총 8개소가 추가 지정되면서, 현재는 총 28개의 수목원과 식물원이 지역 생태환경에 기반한 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중복보전 전략*에 따른 실질적인 보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보전기관은 개체 수가 적고 분포 지역이 한정되어 있어 식물유전자원의 수집과 증식, 보전 대상이 되는 미선나무, 단양쑥부쟁이, 섬개야광나무, 구상나무, 개느삼 등 450종의 국가 희귀·특산식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의 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국립수목원은 보전기관을 대상으로 식물종 관리기술 교육, 정보 공유, 국가표준식물종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