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청년의 주거와 취업 고민부터 상인의 주차 문제, 학부모의 교육환경 개선 제안까지. 주민들의 일상에서 나온 이야기가 서대문 구정의 방향을 정하는 출발점이 되고 있다.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주민과의 만남을 일상 업무로 삼으며 현장에서 필요한 변화를 찾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7월 1일 취임한 박 구청장이 그간 주민 1,226명을 직접 만났으며 지역 곳곳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횟수가 289회, 주민 목소리를 경청한 시간이 33,720분에 달한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취임 인사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경청하는 주민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청년, 상인, 어르신, 학부모 등 다양한 주민을 만나 생활 속 불편과 제안을 듣고, 복지시설과 전통시장, 학교, 창업시설, 재개발 현장 등을 찾아 지역의 과제를 살폈다. 의전과 형식 줄이고, 주민 만남을 일상 업무로 박 구청장은 취임 후 직원들에게 과도한 의전과 형식적인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주민과 현장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청장과의 만남 역시 정해진 행사와 공식 간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행사 대신, 가까운 생활권에서 학교와 지역의 교육 현안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대문구는 생활권별 소규모 대화로 학부모 의견을 듣고, 현장에서 나온 제안을 학교 환경 개선과 교육지원에 연결하고 있다. 서대문구는 지난 9월 8일부터 29일까지 4개 권역에서 ‘2026 서대문 학부모 파트너 권역별 찾아가는 워크숍’을 열어 학교 시설, 교육 프로그램, 지역 교육환경 등에 관한 의견을 학부모 68명과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대규모 집합형 방식에서 벗어나 생활권별로 필요한 지원을 구체적으로 듣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와 지역마다 여건이 다른 만큼,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에서 발견한 불편과 필요한 교육지원을 가까운 곳에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했다. 워크숍은 ▲연희동·홍제1동·홍제2동 ▲홍제3동·홍은1동·홍은2동 ▲남가좌1동·남가좌2동·북가좌1동·북가좌2동 ▲충현동·천연동·북아현동·신촌동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총 4회 진행됐다. 박운기 구청장과 지역 시·구의원이 참석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었다. 학부모들은 학교 시설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북아현동 가구거리 일대에 새로운 주거공간과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전시·공연 공간이 들어선다. 좁았던 신촌로37길은 도로 폭이 8m에서 12m로 넓어지고 양쪽에 보도가 생겨 주민들의 보행환경도 개선된다. 서울시 서대문구는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9월 30일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래된 저층 상가가 밀집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아현역과 충정로역에 인접한 입지 특성을 살려 주거·업무 기능과 문화공간, 기반시설을 함께 확충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3,153.2㎡로, 지하 5층~지상 23층, 2개 동, 최고 높이 79.98m의 주거·업무·문화 복합건축물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분양 89세대와 공공임대 16세대를 합쳐 총 105세대며, 오피스텔 34실도 함께 조성된다. 신촌로변 지상 1층에는 청년 문화예술인들이 기획전시와 소규모 공연을 열 수 있는 문화시설이 마련된다. 회의와 소모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임대업무시설도 들어선다. 문화 및 업무 시설은 시민 누구나 이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14개 동을 모두 찾아 주민들과 마주 앉았다. 주민들이 직접 전한 생활 속 불편과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 151건은 현장 정비와 정책 검토로 이어지고 있다. 서대문구는 이달 1일 충현동을 시작으로 18일 북가좌2동까지 14개 전 동에서 ‘기운팍팍! 서대문 주민 전성시대’를 열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취임 후 첫 동 순회인 만큼 일방적인 구정 설명보다 주민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동네의 문제와 필요한 변화를 이야기하는 데 무게를 뒀다. 14개 동에서 나온 의견은 모두 151건이다. 분야별로는 ▲교통·주차 44건 ▲공원·환경 24건 ▲안전 22건 ▲복지 21건 ▲재개발 18건 ▲동 행정 13건 ▲주민자치 9건이다. 특히 교통·주차 분야가 전체의 약 29%로 가장 많아 주차공간과 도로·보행환경, 교통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는 주민 의견을 듣는 데서 끝내지 않고 151건을 사안별로 검토해 ‘즉시 조치’, ‘추진 중·예정’, ‘장기 검토’, ‘타 기관 협의’ 등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바로 바꿀 수 있는 것은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201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뒤 12년을 기다려 온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1,953세대 규모의 새 주거단지와 함께 불광천 변 문화공원과 공공보행통로 등이 들어서면서 북가좌동 일대 주거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는 9월 16일 자로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북가좌6구역은 2014년 5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0년 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올해 5월 8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이후 관계 부서 협의와의 검토를 거쳐 이번 인가에 이르렀다. 정비구역 지정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12년이 걸린 셈이다. 사업시행계획인가로 건축계획과 기반시설 등 사업의 구체적인 밑그림이 확정되면서 향후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후속 절차로 넘어갈 수 있게 됐다. 사업 규모는 구역면적 10만4,656㎡에 지하 6층~지상 34층, 16개 동, 총 1,953세대다. 대규모 주택 공급뿐 아니라 불광천과 주변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추석 연휴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앞둔 반려인들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집에 남는 반려견이다. 서대문구에서는 하루 1만 원이면 전문 훈련사의 돌봄 아래 반려견을 맡길 수 있다. 서울시 서대문구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4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7시까지 나흘간 반려동물 복합문화 공간인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모래내로 333)에서 ‘추석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 하루 최대 10마리의 반려견을 돌본다.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는 구민들이 연휴 동안 반려견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마련한 명절 돌봄서비스다. 맡기는 기간은 연휴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하루 1만 원이다. 쉼터에 머무는 반려견은 개별 견장과 놀이공간을 이용하고 센터 내 놀이장과 옥상 놀이터에서 활동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문 훈련사와 자원봉사자가 직접 돌봄과 안전관리를 맡는다. 야간에도 안전관리는 이어진다. 센터는 CCTV를 통해 반려견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동물병원으로 이송한다. 보호자에게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하루 한 차례 반려견
[ 한국미디어뉴스 권경민 기자 ] “경운기 아니고 박운기, 노래방 18번은 안치환의 ‘마른 잎 다시 살아나’입니다.” 서대문구 관내 9개 대학 총학생회장 및 학보사 기자들과 박운기 구청장 간의 간담회에서 박 구청장이 자기소개를 하자 어색하던 분위기가 풀리고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달 3일 신촌 청년푸드스토어(신촌역로 22-5)에서 관내 9개 대학 학생들과 서대문구청장이 함께 맥주를 마시며 대학별 현안, 청년 이슈, 관·학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했다. 참여 대학생들은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요즘 고민이 무엇인지 각자의 생각을 전했다. 서대문구는 민선 9기 들어 ‘청년과 함께 만드는 서대문 전성시대’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청년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 ‘청년로그인’을 개최해 오고 있다. 7월 23일 서대문청년창업센터에서 열린 첫 순서에서는 구청장과 청년 창업가 15명이 만나 기업 운영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구가 여기에서 나온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는 가운데 자원회수기 확대 설치와 반려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같은 신촌도 누구의 카메라에 담기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 자주 걷던 골목, 우연히 발견한 가게, 친구들과 보낸 하루, 축제와 공연의 순간까지 시민이 직접 경험하고 발견한 신촌이 짧은 영상 콘텐츠가 된다. 서대문구는 신촌의 명소와 축제, 문화, 일상을 시민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2026년 서대문구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신촌, 60초 설명서’다. 구청이 정해 놓은 신촌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신 시민 각자가 경험한 장소와 순간, 이야기를 자유롭게 영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다. 개인 또는 팀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은 직접 촬영한 실사 영상을 기반으로 20초 이상 60초 미만의 세로형 숏폼으로 제작하면 된다. 브이로그와 광고, 패러디, 챌린지, 드라마 등 형식에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소재 역시 자유롭다. 신촌문화발전소, 창천문화공원, 바람산어린이공원 등 신촌의 명소는 물론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9월 11~13일), 청년의 날(9월 18일), 청춘역2026(10월 1일), 주말 거리공연 등 신촌 곳곳에서 열리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홍제역 역세권 개발과 신촌 청년 AI 특구,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서대문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현안이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정책 테이블에 잇따라 올랐다. 서대문구는 지역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핵심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 중앙정부와 서울시, 정치권을 잇달아 만나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운기 구청장은 8월 21일 국무총리 간담회를 시작으로 27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간담회와 전국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 31일 서울시 관계자 면담 등에 참석해 주요 현안의 필요성과 지역의 상황을 설명했다. 핵심 의제는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와 서북권 성장 거점 조성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 ▲신촌 청년 AI 특구 조성 ▲5개 산·2개 하천 도시생태축 복원 ▲자연경관지구·개발제한구역 등 지역 규제 개선이다.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는 홍제역 일대를 서울 서북권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공동주택 1,010세대를 포함한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을 확충하고 주민을 위한 친수공간도 함께 조성하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대문구가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의 재정 우선순위를 돌봄과 생활안전에 뒀다. 서대문구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414억 원이 8월 31일 서대문구의회 제3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생애주기별 돌봄에 160억 원, 재해·감염병 예방과 생활안전에 54억 원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 전체 예산은 당초 8,658억 원에서 9,072억 원으로 414억 원, 4.78% 늘었다. 일반회계는 401억 원 증가한 8,956억 원, 특별회계는 13억 원 증가한 116억 원이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 가운데 하나는 돌봄이다. 아동부터 장애인, 취약계층까지 생애주기별 돌봄에 160억 원을 배분했다. 아동수당 24억 원, 영유아보육료 14억 원, 생계급여 35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12억 원, 보육교직원 인건비 10억 원 등을 반영해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주민의 생활을 뒷받침한다.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안전에도 54억 원을 투입한다. 국가예방접종 등 감염병 예방에 16억